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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야 엄마랑 영어 그림책 읽을까
이경우.박은정 지음 / 마더텅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다른 영어책을 소개하고 설명해주는 책인줄 알고 구입했는데 책을 받아보고 나서 보니 이 책 한권으로 충분한 영어교재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에게 말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생활영어가 이 책안에 들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제가 이미 갖고있는 영어책을 활용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책 한권한권의 내용과 구절구절이 상세하게 설명되어있고 더 좋은건 그 본문을 일상생활에 맞물려 얘기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는 거지요.
한번 읽고 버려둘 책이 아니라 너덜너덜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엄마가 또 보고 또 봐야할 책이예요. (만약 그렇지 않고 한번 읽고 책장에 꽂아둔다면 별로 소용없을 것 같네요.)
또 한가지 좋은점은 부록인데요. 부록이 참 좋습니다. 장우엄마 박은정씨의 먼저나온 책 <장우야, 영어가 쉽니 우리말이 쉽니> 도 부록이 참 좋았는데 이 책도 부록의 내용이 엄마들이 편하고 알기쉽게 볼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이 장우의 영어실력이 물론 스스로의 재능과 엄마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이지만 가장 큰 디딤돌은 엄마의 노력이었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아이한테 책 몇권 읽어주고나면 괜스레 뿌듯해했던 제 모습에도 부끄러움을 느꼈구요. 책을 많이 읽어주는것보다 한권을 읽어도 제대로, 많은 대화를 나누며 읽어줘야 제대로된 책읽기란 생각이 들었어요. 비록 아이가 어려 대화가 어렵다고 할지라도 '이렇게 어린아이가 뭘 알아듣겠나' 하는 생각을 털고 더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들려주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