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_김나다랑 그림_시농 제목과 표지를 보고는 엄마를 만나러 하늘에 있는 문방구에 간다는 생각이 들면서 책을 읽기도 전에 마음이 싱숭생숭했어요. 하지만 궁금하기도 한 마음이 더컸기에 얼른 펼쳐 보았어요. 한 여름에도 긴팔을 입고 다니는 수지에게는 친구들 조차 없었어요. 수지에게 무슨 사연이 있길래 더운 여름에도 긴팔을 입고 다니는걸까요? 수지에게 유일한 친구는 이야기 구름이였어요. 이야기 구름은 친구처럼 수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악당이라고 생각하는 수지는 불만이 가득했어요. 집으로 가는 길 수지가 찬 돌멩이가 하늘 문방구의 유리창을 깨트리고 말았어요. 화가 난 문방구 주인 할아버지는 수지에게 문방구 안으로 들어오라고 했어요. 그리고 하늘 문방구에서는 신기한 일이 일어났답니다. 문방구 안은 외관과 다르게 온통 솜사탕으로 가득했어요. 문방구 할아버지는 수지에게 엄마 연락처를 대라고 했어요. 하지만 수지의 엄마는 그 누구의 전화도 받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수지는 아무렇게나 번호를 불렀어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받을 리 없는 엄마가 전화를 받았어요. 수지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걸까요? 엄마가 너무 보고 싶은 수지의 마음이 하늘에 닿았을까요? 전 하늘문방구를 읽으면서 하염없이 울다가도 수지가 너무 안타깝기도 했어요. 하지만 수지에게는 수지만의 기분 좋아지는 마법이 3가지나 있었죠. 저도 우리 아이들도 기분이 좋아지는 자신만의 방법들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혹시 누군가에게 말 못할 비밀이 있거나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하늘을 올려다 보세요. 이야기 구름이 몽실몽실 떠다니며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어줄지도 모르니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간 떨어지는 분식집 2(귀신도 오싹한 튀김) 글_박현숙 그림_더미 감수_조현설 여러분 간 떨어지는 분식집 2권이 나왔어요. 책 표지를 보기만 해도 간 떨어지지 않나요?ㅋㅋ <수상한>시리즈 박현숙 작가님의 신작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는데요. 아이,어른 모두 재미있게? 혹은 무섭게? 볼 수 있는 책이예요. 저와 제 아이는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거든요. 책에 나오는 분식집 사장 바리는 죽은 영혼을 망각의 강에서 저승으로 인도하는 일을 하는데요. 분식집 보조 요리사 사만이의 도움을 받아 오싹 튀김을 개발했어요. 이승을 떠돌고 있는 죽은 영혼이 아직도 많으니, 오싹한 튀김을 먹여 저승으로 보내야 할텐데요. 죽을 영혼을 알아볼 수 있는 저승사자이자 분식집 배달원인 강림과 함께 이 셋은 세상에 떠도는 귀신들을 저승으로 보낼 수 있을까요? 파리만 날리던 분식집에 사람을 많이 모으기 위해, 친구들이랑 같이 오게 하는 이벤트를 열었어요. <☆이벤트_세 명 이상 오면 튀김 3인분이 공짜!☆> 이벤트가 시작되지 우정이 깨지기 직전인 친구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는데요. 아이들에 붙어 영혼을 빼앗아 가는 원령을 잡기 위해 오싹 튀김을 반드시 먹여야 하는데 생각처럼 쉽게 먹일 수 없었어요. 바리와 사만이 그리고 강림은 아이들도 지켜낼 수 있겠죠? 그리고 간 떨어지는 분식집에 나오는 주인공들과 원령들은 한국 신화와 설화에 나오는 특별한 신과 인물들이예요. 죽은 영혼을 저승으로 인도해 주는 여신 바리, 평범한 인간이었다가 염라대왕을 만나 저승사자가 된 강림, 저승사자를 대접해 사만 년이나 산 특별한 인간 사만이가 분식집 직원들로 탈바꿈했지요.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귀신들이라서 더욱 흥미있게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가 몰랐던 혹은 알고 있었던 귀신들이 동화속에 나오니 더욱 흥미가 생기겠죠? 3권이 너무너무 기다려진답니다. 비가 보슬보슬 오는 날 아이들과 함께 이불속에서 <간 떨어지는 분식집 2_귀신도 오싹한 튀김> 읽으며 겉바속초 튀김도 먹으면 흥미가 두배가 될것 같네요.
글_소니아 쿠데르 그림_그레구아르 마비레 옮김_이다랑 먼저 책을 펼치기전에 <그래서 뭐?> 그림책을 요리조리 움직여 보면 반짝반짝 빛이 났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한참을 그림책 표지를 보며 이야기꽃을 피웠답니다. 활짝 웃고 있는 동물 친구들을 보며 그림책 제목과 어떤 관련이 있을지 상상해 보았어요. 음...동물친구들에게 재미있는 일들이 있었을까요? 궁금하니까 이제 책을 펼쳐서 넘겨 보아요. 놀이터에 동물 친구들이 어울려 놀고 있지만 인상 잔뜩 쓰고 다가오는 악어를 보니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놀라거나 숨거나 시무룩 해지는 친구들입니다. 바로 제멋대로 하는 폭군 바질 때문이였어요. 매일 한 명을 골라 마구 공격을 하거든요. 바질은 아이들에게 "너 입 에서 똥 냄새 나." "너 머리 묶으니까 진짜 못생겼다!" "야 멍청아. 신발 끈도 못 묶냐?"등등 친구들에게 상처가 되는 말들을 했어요. 책을 읽으면서 너무 속상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답니다. 아이들이 받았을 상처와 자존감은 어떻게 회복이 가능할까요? 학교에는 얼마나 가기 싫어질까요?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일이 생기면 신경쓰지말고 무시해버리라고 이야기하지만 아마도 아이들은 그렇게 하지 못할거예요. 저 역시도 그렇구요.ㅠㅠ 그런데 <그래서 뭐?>를 읽으니 뭔가 답을 찾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바로 새로 전학 온 표범 소녀 폴린 때문에 답답한 마음이 뻥 뚫리더라구요. 바질은 폴린에게도 "야! 네 몸에 점들, 진짜 이상해, 우웩!"이라며 놀렸어요. 다들 숨죽이며 지켜 보았어요. 폴린은 바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어요. "그래서 뭐?" 바질은 너무 놀라서 아무 말도 못 했어요. 그리고 차츰 아이들은 폴린을 닮아갔어요. 처음엔 머뭇거리며 "음...그래서..뭐?" 간신히 대꾸했지만 점점 용기를 내봅니다. 바질이 또 다른 아이를 괴롭힐 때 놀이터에 있던 친구들이 다함께 대답했어요. 다 같이 외쳐 볼까요? "그래서 뭐!" 여러분도 속이 시원해지지 않나요? 우리 아이들의 사회성을 키워주기에 <그래서 뭐!>그림책이 빠져서는 안될것 같아요. 마음속에서만 맴도는 말들을 속 후련하게 해보자구요. 괴롭히는 아이에게 기죽는 나 자신에게 하는 말 "그래서 뭐!" 그림책을 보며 이렇게 아이들과 용기를 얻으며 스스로에게 먼저 이야기 해 보았어요. "그래서 뭐?" 여러분도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업체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지음_브렌던 웬젤 옮김_김지음 <모두가 나였어>그림책은 2023년 아마존 최고의 아동도서 선정작이예요. 작가님은 뉴욕에서 그림책 작가로 활동중이며 전 세계 야생 지역과 멸종 위기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단체와 함께 일하고 있답니다. 그림책 표지를 보면 가운데에 호랑이를 두고 옆으로는 문어와 나비,독수리도 있네요. 책을 펼치니까 도룡뇽이 우릴 맞이 해주었어요. "잠자는 도룡뇽이 되는 꿈을 꾸었어." "온 세상은 편안하고 아늑했어." 아늑함이 느껴지는 그림체였어요. 편안하고 아늑함을 따라 가보았지요. 도룡뇽은 흙속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듯 보였어요. <그 꿈에서 나를 깨우기 전까지는.> 이렇게 꿈을 타고 타고 물속에서 자유롭게 떠나니며 춤을 추는 문어가 되었다가 우아한 거인이 되어 여행을 떠나는 코끼리가 되기도 합니다. 다음 꿈속에는 어떤 모습일지 책장을 넘기기전에 아이들과 상상해보며 서로 맞추어 보기도 했어요. 책을 자세히 들여다 보며 상상하는 재미가 더해지더라구요. 그러면 작가님이 숨겨 놓은 단서들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동물들의 꿈의 끝은 어디일지 더욱 궁금해지더라구요. 이야기의 시작부터 끝까지 꿈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감촉들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 자극시켜 주는 것 같아요. 땅과 하늘, 바다, 그리고 땅속까지 모든 곳에 살고 있는 존재는 다른 방식으로 꿈꾸고 경험하지만 생명체는 서로 연결되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오늘은 어떤 꿈을 꿀지 상상하며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꿈을 꾸며 아이들 또한 한걸음 더 성장해가는 것 같아요. <모두가 나였어>그림책을 보며 아이들과 함께 매일 밤 꾸게 될 꿈 이야기를 나눠 볼까요?
글_최영순 그림_김희진 오랜만에 만나보는 김희진 작가님의 그림책이예요. 김희진 작가님의 사인이 들어간 그림책이라 더욱 의미있게 아이들과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그림책 표지를 보면 고슴도치가 많이 화 나있는 것이 보이는데요. 바로 주인공 '도치'예요. 도지는 왜 이렇게 잔뜩 화가 났을까요?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도치는 양 아줌마와 함께 살고 있어요. 양 아줌마는 도치를 아끼고 사랑해주었어요. 하지만 도치는 불만이 가득했어요. 생김새가 다른데 어떻게 친구가 되고 엄마가 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혼자 잠이나 자는게 편하겠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까치 아줌마가 도치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겠다고 집으로 초대했어요. 도치는 싫었지만 내심 기대를 했던 것 같아요. 아기 까치들과 친구가 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생각하는거 보니 도치도 친구를 만들고 싶은건 분명한 것 같아요. 하지만 도치는 온몸이 가시로 뒤덮여 있어요. 누구든 자기 옆에 오기만 하면 가시에 찔리기 일쑤였어요. 그래서 아프다며 도치에게 화를 냈어요. 도치의 속상함이 여기까지 전해지더라구요. 자신이 일부러 찌른 것도 아닌데 말이죠. 도치를 바라보는 시선들 때문에 더욱 마음의 문을 닫게 되버린 것 같았어요. 그리고 자신을 탓하게 되죠. "왜 나만 가시가 있지?그게 내 잘못은 아니잖아." 그쵸! 도치 잘못이 아니랍니다. 이렇게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도치를 위로하며 용기를 주는 따뜻한 그림책 <도치야>를 보면서 우리 친구들도 아마 느끼는게 많을거예요. 도치를 보며 자기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을 아끼며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 나가며 자존감을 키우는 과정을 함께 살피고 응원해준다면 아마 우리의 도치는 더욱 성장하겠죠? 여러분 마음속에 있는 도치는 어떤가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며 내 스스로에게 응원을 해주며 나를 더욱 사랑하는 아이로 성장하길 바래요. 그리고 우리는 서로 모든게 다르다른걸 인정하고 그 속에서 또 하나씩 알아간다면 그 관계 또 한 얼마나 행복할지도 상상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