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파티 똑똑한 생각놀이 그림책
유제이 지음, 한태희 그림 / 리틀브레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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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유제이
그림_한태희 

리틀브레인에서 출간한 손바닥 정글에 이어
손바닥 파티가 나와서 너무 기대되었어요.
손바닥 정글도 너무 잘보았기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그림책을 펼쳐보았답니다.


먼저 초판 한정인 손바닥 섬 대형 벽그림을 펼쳐 보았어요.
아이들이 우와~~하며 손바닥 섬 지도에 푹빠졌었어요.
숨은 그림찾기하듯이 손바닥 섬들을 찾았죠.
둘찌는 손바닥을 직접 맞춰보더라구요.
이번엔 어떤 재밌는 일이 생길지 너무 궁금해요.
다 이루어져라,
뾰로롱 뿅뿅~! 

어느 마법 성에서 보내는 특별한 하루.
오늘 파티의 주인공을 만나러 가볼까요? 

노랑아리 공주가 마차를 타고
마법의 숲을 지나 거울 문으로 달려가요.
거울 문 너머엔 케이크를 든 요정이 반갑게 인사해요.
노랑아리 공주의 생일이였군요.
요정들이 커다란 선물을 들고 와서,
"공주님 생일을 축하합니다!" 

그림책을 읽는 동안 우리 아들 생일선물을 고민했죠.
10월 28일이 아들 8살 생일이거든요.
마침 손바닥 파티 주제랑도 어울리고
생일이 더 기다려진다는 아들입니다😅 

요정들의 선물 속에는 빨강아리 왕자와
파랑아리 마법사가 뿅~하고 나왔어요.
노랑아리 공주도 뾰로롱 뿅뿅 날아갈 것만 같아요.
파랑아리 마법사 모자에선
별 과자, 거미 눈깔사탕, 회오리 사탕이 퐁퐁 쏟아져 나왔어요.
빨강아리 왕자가 가져온 마법 나무는
달콤한 주스도 뚝딱 만들어냈어요.
비눗방울도 불고 춤고 추며
모두 파티를 즐기고 있었죠. 

꺄악~어떻해요?
붉은 커튼 뒤에서 흐늘흐늘 검은 마녀가 와락 나오지 뭐예요!
모두 놀라고 무서워서 쪼르르 달아나요.
마녀뿐아니라 칭칭 붕대 감은 미라와,
드라큘라, 천장엔 빨간 거미 괴물까지 나타났어요.
영차영차 계단 위로 위로 올라가자 밝은 빛이 보이는
방이 보였어요.
그런데 그건 호박등 괴물이였어요. 

우리 아들은 바로 할로윈을 떠올리더라구요.
손바닥 파티는 할로윈 책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호박 할매 가족이 푸드득 날갯하며 따라오고 있어요.
너무 무서워서 뒤돌아보지도 못하고 도망가고 있는데
이리저리 둘러봐도 나갈 데가 없어요.
그렇게 도망가던 중 
착한 꼬마 유령이 꼭대기 다락문에서 
밧줄을 내려주었어요.
그리고 호박 할배 몰래 요기로 나가라며
창문 쪽을 친절을 가리켰어요.


누가 보기 전에 서둘러 나가야 해요.
노랑아리 공주, 빨강아리 왕자, 파랑아리 마법사는
무사히 도망갈 수 있을까요? 

손바닥 파티 역시 손바닥 모양의
주인공들이 많이 나왔어요.
손바닥으로 이렇게 많은 모양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게 잼있었고
독후 활동으로도 아주 딱인
자기 손바닥을 물감에 묻혀 찍고
다양하게 그림을 그리며 활동 할 수 있겠더라구요. 

마지장을 펼치면
챔피언 모델 뽑기가 나와요.
그림책에 나왔던 모든 손바닥들이 있어요.
저희 아들은 할로윈 생각에 젤 끝에 이쓴
유령을 뽑았어요.
제일 멋지다네요. 

이번 할로윈에 읽어도 너무 좋은
"손바닥 파티" 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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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끝내주는 심쿵 동물사전
필립 번팅 지음, 윤소영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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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_필립 번팅
옮김_윤소영 

제목부터 심쿵하게 만드는 동물들에게
빠져들어 볼까요? 

그림을 보면 동물들이 아름답거나 멋지진 않아요.
전 오히려 귀엽고 더 친근감이 가더라구요. 

차례를 먼저 살펴 보았어요.
처음 듣는 동물들의 이름이지만 
생긴건 익숙한 동물들이 많았어요.
저희 딸은 해파리를 처음봐서
계속 문어라고 하더라구요ㅋㅋ🐙


핑크색의 귀여운 동물 '블로브피시'예요.
제가 핑크색을 좋아해서 더 눈이 가더라구요.
가장 못생긴 물고기로 선정이 됐다고해요.
근육이 없어서 사냥도 못하고,
이빨이 없어서 양치질도 안 해도 된다네요ㅋㅋ


벌거숭이두더지쥐는 긴 이빨을 젓가락처럼 따로 움직인대요.
땅속에서 찍찍거리는 벌거숭이두더지쥐는 지하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동물이예요.
귀도 거의 안들리고, 눈도 거의 안보인다고 좀 안쓰러워요.
그리고 자기 똥을 먹어요.
여기서 잠깐🐇토끼도 자기 똥을 먹는다는 사실 모르셨죠? 

실키닭은 작고 연약한 날개가 힘없는 솜깃털로 덮여 있어
날지 못한다네요.(🤣다른 닭들도 잘 날지는 못함.)
그리고 실키닭은 한 발에 
발가락이 5~6개까지 자라요.
(보통 닭은 4개)
아들이 병원에 입원중인데 정말 잼있게 보고 있어요.
잼있고 진지하게 둘이서 사이좋게 웃으며
열심히 보았답니다. 

줄무늬스컹크
스컹크의 냄새 나는 분사액은 불이 잘 붙는대요.
그래서 바비큐 파티, 캠프파이어, 생일 파티 중 어느 모임에
초대할지 고민이 많이 될 듯...
깨알 같이 설명되어 있는데 너무 잼있고
머릿속에 속속 들어오네요.
아이러니하게도 후각이 매우 좋고,시력이 매우 안 좋대요. 

🦒기린은 정말 아름다운 동물이에요.
지구에서 가장 기다란 육상 동물로 키가 5.8미터나 돼요.
하지만 큰 키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예요
물을 마시려면 다리 찢기 자세를 취해야 하구요.
다리도 아프고 목도 아플것 같네요.
다행인건 물을 그리 자주 마시진 않아요. 

기린목바구미는 독특하게 생겼죠?
이 작은 딱정벌레는 단 한지역(마다가스카르)에서
자라는 한 종류의 나무에서만 살아요.
기린목바구미는 수컷 둘이 싸우면
암컷이 심판을 본다고 해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을 넘기다보면 어느 새 다 보았더라구요.
동물 플랑크톤은 바다 상층부에서 
물결에 따라 떠다니는 생물이에요.
그 중에는 현미경으로 봐야 하는 것도 있지만
맨눈에 보이는 것도 많아요.
아주 작은 해파리,(크릴 같은) 갑각류, 물고기 알,
연체동물 유생 등 매우 많은 것들이 이 무리에 포함돼요. 

-맺는말에서-
이 책에 등장하는 동물은 꼭 다루어야 한다거나
입증해야 할 문제가 있는 것들이 아니에요.
우리가 그냥 여기 있듯이 그들도 그냥 여기 있어요.
그리고 이 놀라운 세상운 살아 내지요.
우리는 모두 물질로 이루어져 있고,
모두 같은 행성을 공유하며,모두가 같은 완전체의 한 부분이에요. 

동물들을 존중하고 아껴야하는 이유를 책을 통해
다시한번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도 저절로 알게 될거예요. 

그리고 다시 보고 싶은 동물들이 있다면
차례에서 찾아서 한번에 볼 수 있도록
몇페이지에 있는지 적혀있으니
다시 한번 더 몇번이고 찾아보게 될거예요. 

동물들을 존중하고 아끼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가만히 놔두는 거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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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지 않으면 노래가 좋아 그림책♬
양희창 지음, Grace J(정하나) 그림 / 스푼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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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양희창 

그림_장하나


'꿈꾸지 않으면' 은  

대안학교인 간디학교의 교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해요. 

양희창작가님께서 산청간디학교에 교장으로 계실 때 

작사하셨다고 해요. 

철학적인 가사에 사랑스러운 그림까지   

너무 기대되었어요. 

그림을 보고 있으니 귀여운 고양이들 덕분이 

마음이 살살 녹더라구요. 

꿈을 꾼다는 것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꿈에 대해 생각하게 할 수 있는 그림책이예요.


'꿈꾸지 않으면 사는게 아니라고 

별 헤는 맘으로 없는 길 가려네.' 

엄마 고양이가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 

상자 속으로 보이는 빛을 따라 

아기 고양이 세마리가 모험을 떠나요. 

상자속으로 들어간 아기 고양이들이 마주한 곳은 

 꽃과 나무들이 반겨주는 숲 속이네요. 

낯선 곳이지만 고양이들은 

숲 속을 탐색하며 다녀요. 

아무도 가지 않는 길 가는 고양이들의 모습은 

개구쟁이처럼 신나있어요.


'사랑하지 않으면 사는게 아니라고 

아름다운 꿈 꾸며 사랑하는 우리'


숲 속 동물들을 만나  

누구도 꿈꾸지 못한 우리들의  

세상을 만들어 가기도 해요. 

코끼리,기린,곰,사자,돼지,원숭이,토끼등등 

숲 속 동물들이 아기 고양이들을 반갑게 

맞이해주어요.


 🎶배운다는 건 꿈을 꾸는 것 

가르친다는 건 희망을 노래하는 것🎵 

숲 속에서의 행복한 꿈을 꾸는 듯한 

아기 고양이들은 너무 행복해 보였어요. 

그림이 너무 사랑스러운게 느껴지시나요?


아이들에게만이 아니라 

어른에게도 희망적인 메세지를 주고 있어요. 

꿈을 다시 꾸게 만들어주네요. 

결혼전 하고 싶은게 있었고, 

임신과 동시에 모든 것은 아이들에게로 향했고, 

저는 제가 그동안 저를 잊고 있었구나 했어요.


지금의 삶에 너무 만족하며 살고 있지만 

잃어버린 꿈을 찾아 배우고 스스로에게 가르치며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볼까 해요. 

아이들에게도 좀 더 열심히 살아가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며 

스스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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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걸 시즌2 - 2 : 깨어나는 악몽 챗걸 시즌2 2
방미진 지음, 소르르 그림 / 슈크림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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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방미진
그림_소르르
챗걸2_2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한빛스쿨 앱개발 상으로 장려상을 받은 단비는
상금으르 탐정활동에 필요한 망원경,조끼등등을
구매할 생각에 기뻤어요.
기쁨도 잠시...
봉투안에는 스쿨뱅킹 통장으로 상금이
들어간다는 종이와 한빛스쿨 시크릿 체험권이 들어있었어요. 

그렇게 한빛스쿨 기숙사 한달 체험을 하게 된 단비는
기숙사에 들어선 순간 중세 유럽성을 연상케 하는
기숙사 내부가 왠지 익숙한 느낌이 들었어요.
🏰
기숙사에 들어간 날부터 악몽을 꾸기 시작한 단비는
아무일 아니겠지 하고 넘기지만
꿈은 점점 더 선명해졌어요.
숨이 막힐 듯한 연기속에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와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들리는 목소리까지...
단비는 꿈 속에서 불이 난 것보다
주위에서 들려오는 낯선 사람들의 목소리와,
발자국소리가 더 무서웠다고 엄마에게 말했는데요.
너무 혼란스러운 단비는 엄마에게 이야기 했고
엄마의 수상한 말들에 단비는 더 혼란스러웠어요. 

어느날 K가문 금품 도난사건이 벌어지고,
단비는 사건을 맡아 해결하기까지 했어요.
사건 속엔 미래에서 보낸 챗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알게된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챗 앱이
해킹 당했다는 사실까지...
한 순간도 놓칠세라 꿈적도 안하고 앉아서
다 읽었어요.
덕분에 애들끼리 잘?놀았죠ㅋㅋ
단비를 둘러 싼 잘생긴 남자애들은
하나같이 단비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런 모습을 본 조이는 단비에게
최라온,하서준,하제이가 너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죠.
아무도 좋아해서는 안된다는 미래의 단비의 말에
단비는 세 남자에게 나를 좋아하냐 물었고,
좋아하지 말라고 했다가 망신만 당하고 말았어요ㅠㅠ
음...진심이 아닌것 같기도 하고 저 혼자서
설레고 난리네요ㅋㅋ
미래의 남편은 과연 누구일까요?
3편에서 밝혀질까요? 

그리고 조금씩 밝혀지는 듯한 단비의 과거에
너무 집중하고 읽다보니 어느 새
3편에 계속...
단비의 과거가 이제 너무 궁금해요.
단비야 기다리고 있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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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묵정밭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아이들 24
이성자 지음, 조명화 그림 / 책고래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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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이성자
그림_조명화 

묵정밭이 어떤 밭일지 너무 궁금했는데
첫장을 읽자마자 아~하 했어요. 

바로 곡식을 가끈지 못해 거칠어진 빈 밭들을
'묵정밭'이라 부른대요.
동화 속 주인공은 묵정밭이예요.
묵정밭은 다른 밭들에게 놀림을 당하면서도 
집 없이 떠도는 개망초나 풀들을 다 안아 주어요.
벌, 나비, 풍뎅이, 무당벌레, 거미까지도.
들지 부부도 마음 편히 새끼 낳으라고 도와주어요. 

자연의 순리대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묵정밭
우리도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면서 두근두근 함께 살아요.
                                                        -작가의 말 이성자- 

민규네 할머니 밭은 외롭고 슬펐어요.
허리를 다친 할머니가 
민규 아빠인 서울 아들네 집으로 떠났거든요.
할머니네 밭은 기가 죽어있어요.
다른 밭들은 씨앗이 뿌려지고,
새싹이 돋아났고,
날마다 밭주인들이와서 비료도 뿌려주고
풀도 뽑아주고, 다정한 이야기도 들려주었어요.
할머니네 밭은 그렇게 돌봄을 받지 못한 채 있었어요.
어느 날 개망초가 묵정밭에 살러 오고
할머니네 밭은 기가 죽어 있는 자신과 다르게 
자신감 넘치는 개망초가 싫지 않아 품어주었어요.
묵정밭은 할머니가 있는 서울 쪽을 향해 물었어요.
"할머니, 살려고 찾아 온 것들을 
품어주는 것은 잘못한 일이 아니죠?"
"그럼 그럼 갈 곳 없는 것들을
품어 주었으니 아주 잘한 일이지."
어디선가 다정한 할머니 목소리 들리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할머니를 기다리던 어느 날
할머니네 아들 민규 아빠가 묵정밭을 팔아버리려고 하자
민규가 말렸어요.
민규 아빠는 할머니가 더 이상 밭을 가꿀 수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민규는 그런 아빠가 미웠을 거예요.
할머니가 물리치료만 더 받으면 다시 밭을 가꿀 수
있다고 믿었어요.
무엇보다 밭에 씨를 뿌려 가꾸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는 할머니 말이 떠올랐거든요.
아빠는 민규 말을 듣고 마음을 돌렸을까요? 

시골뿐아니라 여기저기 아직 조그마한 밭들이 보여요.
지나다니다 보면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밭을 가꾸는 모습을 보기도해요.
그중에는 돌봄을 밭지 못하는 밭들도 보였구요.
앞으로 묵정밭을 지날 때면 
아들 딸과 다정하게 인사해줄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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