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끝내주는 심쿵 동물사전
필립 번팅 지음, 윤소영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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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_필립 번팅
옮김_윤소영 

제목부터 심쿵하게 만드는 동물들에게
빠져들어 볼까요? 

그림을 보면 동물들이 아름답거나 멋지진 않아요.
전 오히려 귀엽고 더 친근감이 가더라구요. 

차례를 먼저 살펴 보았어요.
처음 듣는 동물들의 이름이지만 
생긴건 익숙한 동물들이 많았어요.
저희 딸은 해파리를 처음봐서
계속 문어라고 하더라구요ㅋㅋ🐙


핑크색의 귀여운 동물 '블로브피시'예요.
제가 핑크색을 좋아해서 더 눈이 가더라구요.
가장 못생긴 물고기로 선정이 됐다고해요.
근육이 없어서 사냥도 못하고,
이빨이 없어서 양치질도 안 해도 된다네요ㅋㅋ


벌거숭이두더지쥐는 긴 이빨을 젓가락처럼 따로 움직인대요.
땅속에서 찍찍거리는 벌거숭이두더지쥐는 지하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동물이예요.
귀도 거의 안들리고, 눈도 거의 안보인다고 좀 안쓰러워요.
그리고 자기 똥을 먹어요.
여기서 잠깐🐇토끼도 자기 똥을 먹는다는 사실 모르셨죠? 

실키닭은 작고 연약한 날개가 힘없는 솜깃털로 덮여 있어
날지 못한다네요.(🤣다른 닭들도 잘 날지는 못함.)
그리고 실키닭은 한 발에 
발가락이 5~6개까지 자라요.
(보통 닭은 4개)
아들이 병원에 입원중인데 정말 잼있게 보고 있어요.
잼있고 진지하게 둘이서 사이좋게 웃으며
열심히 보았답니다. 

줄무늬스컹크
스컹크의 냄새 나는 분사액은 불이 잘 붙는대요.
그래서 바비큐 파티, 캠프파이어, 생일 파티 중 어느 모임에
초대할지 고민이 많이 될 듯...
깨알 같이 설명되어 있는데 너무 잼있고
머릿속에 속속 들어오네요.
아이러니하게도 후각이 매우 좋고,시력이 매우 안 좋대요. 

🦒기린은 정말 아름다운 동물이에요.
지구에서 가장 기다란 육상 동물로 키가 5.8미터나 돼요.
하지만 큰 키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예요
물을 마시려면 다리 찢기 자세를 취해야 하구요.
다리도 아프고 목도 아플것 같네요.
다행인건 물을 그리 자주 마시진 않아요. 

기린목바구미는 독특하게 생겼죠?
이 작은 딱정벌레는 단 한지역(마다가스카르)에서
자라는 한 종류의 나무에서만 살아요.
기린목바구미는 수컷 둘이 싸우면
암컷이 심판을 본다고 해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을 넘기다보면 어느 새 다 보았더라구요.
동물 플랑크톤은 바다 상층부에서 
물결에 따라 떠다니는 생물이에요.
그 중에는 현미경으로 봐야 하는 것도 있지만
맨눈에 보이는 것도 많아요.
아주 작은 해파리,(크릴 같은) 갑각류, 물고기 알,
연체동물 유생 등 매우 많은 것들이 이 무리에 포함돼요. 

-맺는말에서-
이 책에 등장하는 동물은 꼭 다루어야 한다거나
입증해야 할 문제가 있는 것들이 아니에요.
우리가 그냥 여기 있듯이 그들도 그냥 여기 있어요.
그리고 이 놀라운 세상운 살아 내지요.
우리는 모두 물질로 이루어져 있고,
모두 같은 행성을 공유하며,모두가 같은 완전체의 한 부분이에요. 

동물들을 존중하고 아껴야하는 이유를 책을 통해
다시한번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도 저절로 알게 될거예요. 

그리고 다시 보고 싶은 동물들이 있다면
차례에서 찾아서 한번에 볼 수 있도록
몇페이지에 있는지 적혀있으니
다시 한번 더 몇번이고 찾아보게 될거예요. 

동물들을 존중하고 아끼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가만히 놔두는 거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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