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_서보현 그림_김유대 아이들의 여름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어요. 저희 아들 초등방학 기간은 한달이랍니다. 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저희는 휴가를 떠났어요. 5일동안 알차게 보낸 여름 휴가를 마무리하고 나니까 희주와 동주의 여름 방학은 어땠을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여름 방학은 굉장해!>는 <희주 동주의 신나는 사계절> 시리즈 2권이예요. 희주와 동주를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가웠어요. 그리고 초등 1·2학년 통합 교과 <여름>연계 도서로,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도와주어요. 희주,동주 남매의 3가지 여름 이야기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어요. 여름의 학교생활, 날씨와 음식, 연례행사를 동화로 보여주니 아이들이 여름을 좀 더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초등 저학년들이 읽기에도 부담없는 글밥들이 아이들을 더 집중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여름 방학을 맞이한 희주 동주의 여름 방학 생활 중에 우리 아들은 수영장에 수영을 배우러 가기 싫은 희주 동주가 부럽다고 했어요. 수영을 너무 좋아하는 우리 아들로서 왜 수영장에 가기 싫은지 이해할 수 없었겠죠.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며 아~그래서 수영장에 가기 싫었구나!하며 이해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희는 여름 휴가동안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수영장이며 물놀이장이며 다녔거든요. 희주 동주 남매도 기운이 펄펄 넘치는 만큼 저희 하하 남매도 기운이 펄펄 넘쳐나 지칠 줄 모르고 아주 잘 놀았답니다. 그리고 복날의 삼계탕이 공포의 존재가 된 이유와 수영장에 간 동주의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궁금하다면 희주 동주의 신나는 사계절 여름 이야기 <여름 방학은 굉장해!>와 함께 신나는 여름 보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지음_사토 니쓰코 지음 옮김_지소연 저희 둘째가 지금 4세라 집중해서 책을 읽고 또 읽고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은 반복해서 읽으며 기억해두기 위해 열심히 읽었어요. 저희 첫째는 9세지만 지금도 충분히 늦지 않았다는걸 알기에 그동안 아이들을 키우면서 몰랐던 부분이 있더라도 지금부터 다시 노력해볼려고 합니다. 이 책을 지금이라도 이렇게 알게 되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어떻게 해야 아이를 잘 키우는 걸까? 아마도 모든 부모들이 고민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저 역시도 그렇구요. 아이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개성을 살리는 육아법이 비법이 아닌가 싶어요. 남자아이는 이래야 하고, 여자아이는 이래야 한다는 예전의 가치관을 벗어나 변함없이 중요하고 지켜야하는 육아법들, 새로운 사회에 걸맞는 육아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지금은 ‘다양성’을 강조하는 시대예요. 우리 아들과 딸들은 다름을 인정하고 '나다움' 개성을 살려 우리 아이들이 더욱 빛이 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해요. 한마디로 이 책은 남자아이를 키울 때, 여자아이를 키울 때 알아야 할 요즘 시대에 딱 맞는 육아법이 담겨 있어요. 남자아이를 키우다보면 아들은 딸보다 키우기 어렵다는 말을 자주 들으실거예요. 하지만 그건 모든 아들에게 해당되진 않는 것 같아요. 저는 주위에서 다들 이렇게 말했거든요. "너희 아들같은 아들이면 100명도 더 키우겠다"라는 말을 우리 아들이 어릴 때 많이 들었어요. 그 말이 그때는 이해가 안됐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더라구요. PART2에서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무엇이 다를까?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남자니까', '여자니까'라는 고정관념을 없애주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절대 남자아이는 이래야 하고 여자아이는 저래야 한다고 단정 짓는 재료로 삼지는 않길 바래요. PART4에서는 여자이이 키울 때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한 주제를 담고 있어요. 아들 육아의 키워드가 '체력'이라면, 딸 육아의 키워드는 바로 '정신'입니다. 여기서 저는 바로 폭풍 공감을 하게 되었어요. 책 표지의 말이 너무 와닿아 부모님들께 다시 한번 알려드리고 싶어요. "어떤 모습을 하든,어떤 방식으로 살든, 아이는 모두 소중한 존재입니다. 4~7세라고 해서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거나 아직 빠르네라고 생각하지마시고 아이를 육아하는 부모님이라면 지금이라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부모는 아이 편이어야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글.그림_다니구치 도모노리 옮김_고향옥 표지에서 느껴지는 카멜레온은 무척이나 힘이들어보는 모습이예요. 빙수를 만드느라 힘든가봐요. 아니면 원래 카멜레온의 모습이 지쳐보이는 모습이거나요. 아이들이 보기엔 빙수만든다고 힘들어보인다고 하네요. 그런데 무지개색깔의 빙수가 맛있어 보인다니 얼른 카멜레온의 빙수가게로 들어가 볼까요? 온 세상을 여행하며 빙수를 파는 카멜레온. 세계 곳곳에서 모아 온 색색깔의 시럽이 가게의 자랑이예요. 동물들이 하나 둘, 카멜레온의 빙수가게를 찾아와요. 카멜레온은 동물들의 상황이나 표정을 보고 기분에 맞게 빙수를 만들어 주었어요. 시무룩해 보인 원숭이에게는 노란빛 빙수를 더위를 먹어서 얼굴이 빨개진 곰에게는 파란빛 빙수를 며칠 동안 잠을 못잔 코알라에게는 보랏빛 빙수를 만들어 주었어요. 카멜레온이 만들어 준 빙수를 먹은 동물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고민들이 해결이 되었어요. 파란 빙수를 먹은 곰은 남쪽 섬 파란 하늘 아래 살랑살랑 부는 바닷바람에 진짜 바다에 온 것 같이 몸도 파랗게 된 듯 시원함을 느끼며 헤엄치는 상상을 했어요. 보랏빛 빙수를 먹은 코알라는 아주 꿀 잠을 잤겠죠? 카멜레온의 빙수를 먹은 동물들은 모두 자신의 상황에 맞게 문제들이 해결되었죠. 아이와 책을 읽으며 카멜레온이 만들어주는 빙수가 먹고 싶다는 아들에게 물었어요. "너는 카멜레온이 만들어주는 빙수를 먹고 무슨 고민이 해결이 되었음 좋겠니?" 뭐든지 잘하고 싶다고 하네요. 자신의 마음을 말로 잘 표현하고 싶다고도 했어요. 이렇게 책을 읽으며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해보는 시간도 가지며 해결 방법을 서로 찾아보기도 했어요. 그리고 카멜레온에게도 고민이 있었어요. 다른 사람의 고민만 해결해주는 줄 알았는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은 곳은 달님이네요. "달님, 나는 무슨 색인가요?" 환경에 따라 몸 색깔이 변하는 카멜레온을 보면서 아~하 우리 아이들도 한가지 색이 아니라 여러가지의 색을 지니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의 상황에 따라 아이들도 순간순간 변하죠. 이렇게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해보며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겼음 좋겠어요. <카멜레온의 빙수 가게>를 보며 자신감이 조금 생겼다는 아이를 보니 그림책으로 우리가 배울 수 있는게 정말 많다는 사실을 또 한번 느끼게 되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글.그림_앤서니 브라운 옮김_김여진 매일 반복되는 일상속에 우리들은 늘 즐겁나요? 물론 매일이 똑같진 않겠죠. 하지만 모든 게 지루하기만 하던 어느 평범한 날, 갑자기 요정이 나타나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소원을 빌고 싶으세요? 앤서니 브라운의 신간 <엄청나게 커다란 소원>은 그림 형제의 고전 동화 <세 가지 소원>을 새롭게 해석해서 들려주고 있어요. 소원을 세개나 들어준다니 하니 무척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소원을 빌어야지 생각하던 중 무심코 뱉은 말이 소원이 되어 이루어 지고 첫 번째 소원으로 인하여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마지막 세 번째 소원까지 허무하게 끝나버린다면 얼마나 속상할까요? 그래서 먼저 말을 하기전에 신중하게 생각해야겠다고 다짐을 하는 아이들을이예요. 요정을 정말 만나 소원을 빌고 싶다고 하네요. 아마도 누구나 한번씀 상상해봤을거예요. 어릴적 도깨비 방망이가 생기면 무슨 소원을 빌까하는 상상을 해본 기억이 나요. 그러면 우리는 상상만으로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마음먹기에 따라 지금 행복해지고 싶다는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그림책이예요. 아이들과 그림책을 몇번이나 읽은 뒤 표지도 다시 한번 유심히 들여다보았어요. 책을 펼치기전 앞 표지는 빨간 커튼이 마치 연극 무대의 막이 열리는 것처럼 묘사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어요. 그리고 뒷 표지 역시 커튼이 닫힌, 연극이 끝난 무대의 모습이예요. 앤서니 브라운만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컬러풀한 색채는 언제나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고잡는 듯해요. 저역시도 그렇구요.ㅋㅋㅋ 기대한만큼 그 이상였죠. <엄청나게 커다란 소원>이 또 다른 소원을 빌 수있게 해주네요. 그렇게 우리아이들의 소원은 장난감을 마음껏 가지는것과 뭐든지 잘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첫째예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들이 늘 언제나 이뤄지길 바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글_질 비주에른 그림_로낭 바델 옮김_변광배 회색 늑대를 다시 만나니까 너무 반가워요. 이번엔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긍하기도 하구요. 회색 늑대 덕분에 늑대가 무섭지 않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회색 늑대의 엉뚱함이 아이들에게는 너무 웃겼기 때문 아닐까요? 어느 날 아침, 회색 늑대는 기분 좋게 잠에서 깨어났어요. 기분이 아주 상쾌했어요. 귀를 쫑긋 세우고, 코를 벌름거리며 주위를 살폈어요. 여전히 배가 고픈 회색 늑대예요.ㅋㅋㅋ 산꼭대기에서 풀을 뜯고 있는 숫양을 발견했어요. "이봐!! 나야, 나! 제일 멋있고 힘도 제일 센 늑대! 덩치 큰 숫양아, 난 너를 먹어 치울 거야. 아침 식사로 꿀꺽할 거라고.하 하 하!" 하지만 숫양이 늑대에게 잡아 먹히진 않겠죠? 좋은 생각이 있다며 회색 늑대에게 산 아래로 내려가 입을 크게 벌리고 있으라고 했어요. 숫양이 늑대의 커다란 입속으로 들어가도록 말이죠. 회색 늑대의 숫양의 말대로 산에서 내려가 엉덩이를 땅에 대고, 큰 입을 한 껏 벌리고 기다렸지요! 숫양은 아주 빠르게 달려 내왔어요. 회색 늑대의 커다란 입속으로 숫양은 들어갔을까요? 여전히 배가 고픈 늑대는 농장에서 돼지들과 넓은 풀밭에서 양 떼들을 발견하기도 했어요. 매번 회색 늑대의 계획이 실패하긴 했지만 늑대를 무서워 할 수도 있을 동물들이 그 상황에 맞게 잘 대처해서 늑대를 물리치는 동물들을 볼 때 통쾌하기도 했어요. 특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둘째아이랑 같이 어린이집에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제일 무서운 동물이 늑대라고 해서 회색 늑대 그림책을 빌려주었어요. 그랬더니 늑대가 이렇게 웃긴 동물 이였냐며 좋아하더라구요. 아무리 자기가 힘이 세다고 해서 약한 누군가를 괴롭히거나 위협한다면 반드시 그에 대한 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 같아요. 서광사의 동화 “세상의 빛깔들 시리즈” 중 43번째로 출간된 <회색 늑대의 기분 좋은 날>은 나 자신이 스스로 나약하다고 생각하지 않게 해주며 아무리 힘이 센 누군가를 만나더라도 절대 기죽지 말며 당당하게 맞서게 될 수 있게 끔 해주는 힘을 주는 그림책이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