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끝내는 독학 러시아어 첫걸음 - 개정판 나혼자 끝내는 독학 첫걸음 시리즈
권레나 지음 / 넥서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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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16일만에 기초 러시아어 정복!

처음 서평단 신청을 했을 때는 이게 16일만에 가능할까? 싶었는데. 가능하겠다.

동영상 강의를 먼저 듣고, 본문을 정독하고 노트에 정리해보고, 단어를 암기하고, 문장들을 섀도잉해보고, 연습문제 풀어보고 이 과정을 이어가다보면 가능할 듯 하다.

적어도 80시간 정도 순공 시간을 투입해야 러시아어 기본 표현과 문법 기초는 알 수 있게 될 듯. 가장 중요한 것은 단어 암기!

동영상 강의를 듣고 본문을 파악하는데는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하지만 문장을 여러번 반복해서 듣고, 단어들을 외우고, 또 지나간 챕터들을 복습하는데 시간을 여유있게 투자할 각오로 책을 열어야 할 듯.

동영상 강의는 친절하고, 책의 본문은 구성이 여유롭다. 문화 엿보기 코너는 유익하고, 별책부록 단어장, 그림 단어장, 문법 요점 노트는 잘 정리되어 고맙다.

필기체 연습은 필수! 러시아 사람들 손글씨는 모두 필기체니까.

러시아어 첫걸음 책이지만 오랫동안 러시아어를 잊고 지낸 이들에게도 좋은 복습이 될 것 같다.

책의 앞쪽에 제공한 16일 학습플래너를 그대로 따라가다보면 완벽은 아니지만 적어도 한차례의 완료는 가능하지 않을까.

좋은 세상이다^^ 학원을 굳이 다니지 않아도 책과 동영상으로 외국어 공부를 할 수 있으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살펴보고 동영상과 함께 공부해보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누구라도 러시아어를 배우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가볍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네요.

저는 오래 전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곳에서 일을 했었는데, 지난 15년 정도 러시아어를 접하지 못했답니다. 좋은 복습의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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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돈 얘기해도 될까요?
주언규 지음 / 필름(Feelm)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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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재테크 책 아니에요. 돈 얘기는 맞아요. 근데 뼈 때리는 이야기.

지극히 평범해서 그렇고 그런 삶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좌절해 버리신 분들.

매일 매일 퇴사를 고민하고 있으신 분들.

흙수저 인생, 부모가 원망스러우신 분들.

부자가 되려면 부자들 있는 곳으로 가라는 소리에 혹!해서 여기저기 발도장 찍고 계신 분들.

자기 사업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 하고 계시는 분들 혹은 실패하신 분들.

돈 버는 법 강의 찾아 삼만리, 이것 저것 열심히 시도했는데 결과가 영~ 시원치 않으신 분들.

월급 통장은 하루살이, 월급날 찍힌 숫자가 하루만에 사라지는 마법에 걸리신 분들.

읽어보시면 위로와 도전을 얻을 듯 해요.

📖
사업은 '행운을 받는 그릇'과 '악운을 버틸 수 있는 체력'이 있어야 한다.

겸손은 자신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높여주는 현명한 소통 방법.

빠르게 타오르고, 흥분과 긴장을 주고, 불안정하고, 새롭고 신선한 자극을 추구하고 무모하게 만드는 '열정'을

천천히 시간을 들여 자라나고, 마음 깊숙이 평화와 안정감을 주고, 흔들림없이 내면 깊숙이 스며들고, 꾸준한 반복을 통함 익숙함 속에 성장하며 성숙하게 판단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비전'으로 바꾸어야 한다.

🖋
성공과 실패를 온 몸으로 받아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주언규 TV 구독자라면 반가울 것이고, 새롭게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저자의 직설화법에 머리가 시원해지실 것 같습니다.

[업무능력=시간+에너지] 라고 늘 생각해왔는데, 그 생각이 틀리지는 않다고 힘을 실어주는 듯 해서 반가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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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식은 피터 린치처럼 - 종목 선택부터 매매까지, 월가의 전설에게 배우다
차보 그림, 류지현 옮김, 가코이 슌스케 감수 / 현익출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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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월가의 전설 피터 린치로부터 배우는 종목 선택부터 매매까지의 주식 투자 기본기

텐배거, 10배주를 찾아라!

⭐주식의 시세 변동의 유형은 6가지. ①저성장주 ②우량주 ③자산주 ④급성장주 ⑤시황관련주 ⑥실적회복주 (텐배거는 ④~⑥)🔥

⭐90초 이내에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을만큼 그 주식을 제대로 알게 되었을 때 매수!🔥

⭐매수 근거(스토리,숫자)가 사라졌을 때 매도!🔥

⭐분산 투자! 보유 종목은 5종목 이내, 동향 추적을 8~12 종목🔥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재미와 정보의 균형이 좋습니다. 쉽게 잘 풀어놓았지만 한 번에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저자는 시작하며'에서 '꼭 몇 번이고 다시 읽어 텐배거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휘리릭 읽어보시고, 두번 세번째에는 자신이 관심있는 종목을 책의 안내대로 90초 스토리로 정리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별 생각 없이 몇 주 매수해서 꾸준히 파란색을 유지하고 있는 계좌의 종목을 90초 스토리로 정리해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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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의 말과 글 - 삶을 채우는 시간, 지혜의 필사책
법정 지음 / 샘터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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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법정 스님 입적 15년. 스님의 글 모음집 <스스로 행복하라>와 말 모음집 <진짜 나를 찾아라> 두 권 책에서 뽑아낸 핵심 문장 138개.

책을 받아들고 설레었다. 384쪽의 두꺼운 양장본 민트색 필사책. 마음은 당장 펜을 들고 달리고 싶으나 차분히 서문부터 읽는다.

"가까이, 때론 멀리, 한숨 쉬면서 수채화를 그리듯"

1 오로지 인간다운 행위에 의해서 거듭거듭 인간으로 형성되어 간다

2 사람의 심성은 마치 샘물과 같아서 퍼낼수록 맑게 고인다

3 새가 깃들지 않는 숲을 생각해 보라

4 우리가 사는 것은 바로 지금 여기다

5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얼마만큼 홀가분해져 있는가

6 지식은 머리에서 자라나지만 지혜는 마음에서 움튼다

7 진정한 삶을 살아가려는 사람 누구에게나 출가 정신이 필요하다

8 느리게 시를 읽으면 속도에 지친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다

9 고무신 신고 나긋나긋하게 걸어야 비로소 주변의 풍경이 마음에 스며든다

그래... 천천히... 조금씩 산수화 그리듯... 그렇게 써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나를 돌아보고, 관계를 생각하게 하고, 자연, 삶, 죽음, 무소유를 깊이 통찰하게 하는 글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첫 필사 자기 그릇에 자기 몫의 삶을 담으라는 말씀에 나의 그릇은 어떤 그릇일까... 이 그릇은 얼마나 채워져 있을까... 어딘가 깨어져 새고 있지는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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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넘쳐나고, 인간은 배고프다 - 바츨라프 스밀의 세계를 먹여 살리는 법
바츨라프 스밀 지음, 이한음 옮김 / 김영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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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아~ 머리 깨질 뻔... 쉼 없는 숫자의 공격^^. 번역하신 분, 진심으로 존경!

바츨라프 스밀의 세계를 먹여 살리는 법

극 T의 팩트 폭격! 좋다 나쁘다의 견해가 아닌 '사실'과 '필요'를 말하는 책.

저자는 서문에서 대놓고 말한다. 세계 식량 체계의 기본 특성을 설명하고자 한다고. 정량적인 접근법을 취하기로 했다고. 식량을 다룰 때는 견해와 감정보다는 숫자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숫자가 가득한 책이지만 미안해하지 않을 거라고. 숫자는 희망적인 사고의 해독제라나...ㅠㅠ

숫자의 폭격 속에서도 재미는 찾을 수 있다.

세계인의 주요 에너지원인 밀과 쌀, 콩 그리고 고기, 유기농과 유전자 변형, 배양육, 기본 영양소와 철,아연,요오드 부족에 대한 이야기 등.

곡물 농업의 발전과 효율 그리고 그에 파생되는 여러 산업들에 대한 사실들.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숫자들.

오래 전 중앙아시아에서 3여년간 생활했을 때, 그 곳은 바다가 접해있지 않아 해산물이 풍부하지 않았다. 의사선생님들이 하신 말씀이 그 곳은 요오드 결핍 환자들이 많다는 것.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요? 했더니 우리는 한국에서 가져온 김이나 다시마, 미역을 꾸준히 섭취하니까 큰 문제는 없을거라 고. 그럼 여기 사는 사람들은요? 여기 마트에서 파는 소금에 인위적으로 요오드를 포함시키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책에 요오드 부족 부분을 보는 순가, 아... 그 곳만의 문제는 아니었구나...

중국의 고기 소비량이 미국의 두 배, 하지만 1인당 소비량은 반. 적정 고기 소비량으 일주일에 550g이라고 하니 1인분을 200g이라 가정하면 주 2회 정도가 적절한 거구나...

한 사람에게 필요한 열량이 하루 3,000Kcal, 그 중에서 버려지는 열량이 1,000Kcal.(미국기준이었던가...) 단순하게 한 가정의 한달 식비가 백만원이었다면, 그 중에 삼십만원 정도는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진다는 의미.

🖋
기업의 성장 논리에 시장에 쏟아져 들어오는 식재료들. 온갖 세일로 가정의 냉동실로 이동해 전기요금을 갉아먹다가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는 이 악순환.

대단한 식이 혁명 같은 것들은 없고, 대단한 영양제나 식품보조제 같은 것들의 효율성도 없으니 그리 예민하게 생각하지도 반응할 필요는 없다 말하는 저자.

그러면서도 지정학적으로 식량,영양 결핍에 처한 이들을 언급하며 슬쩍 뭐라도 하라고 옆구리를 찌르는 듯 하다.

책을 읽으면서 이 학자는 주장이라는 것을 하지 않네... 그저 급진적 변화는 불가능할 뿐 아니라 의미도 없으니 점진적 변화를 위한 작은 실천들을 고민해 주면 어떨까? 살포시 말한다. 어마어마한 팩트 폭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머리는 아프지만 재미있고, 폭넓게 다루어지는 농업, 작물학, 에너지 함량, 영양, 건강 등에 대한 이야기가 지식의 지평을 확대해 주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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