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46
에밀리 브론테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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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어느 순간부터인가 고전 읽기를 소홀히 하고 하루키 같은 작가의 작품들을 읽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이 폭풍의 언덕을 읽게 되었다. 옛날에 읽었던 이 책은 아마 아동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삽화도 있었고, 내용도 끊어진 것 같았다. 그렇게 읽었었던 책을 제대로 된 책으로 잡게 되니 감회가 새로웠다. 읽고 난 뒤의 느낌은 뭐랄까... 나로써는 도저히 표현할 수가 없다. 그러나 요즘 소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감동이 있었고, 이래서 세월을 뛰어넘어 계속 읽히고 있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죽음을 뛰어넘는 두 사람 간의 사랑. 요즈음 나오는 소설들, 그럭저럭 평판이 좋다는 연애소설과는 도저히 같은 선 상에 놓을 수 없을 정도였다.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 같다. 이제 독서의 방향을 돌리겠다. 그 동안 비문학이나 흥미 위주의 책에서 고전으로, 그러한 책들을 읽지 않고는 도저히 학생이라고 할 자격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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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들의 아버지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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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보았던 책은 다소 투박한 책이 었는데 이번에 양장으로 새로나왔네요.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밤색의 표지에 한 손에 들고 다니기 쉬울 정도의 크기. 일단 외관은 합격입니다. 내용도 이 작가의 책들이 다 그렇듯이 독특하지만 그렇게 생소하지는 않은 주제를 가지고 빠르게 전개가 됩니다. 항상처럼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의 범인을 쫓는 과정에 원시시대의 모습이 간간히 끼워넣어져 있습니다. 시드니 셀던이나 존 그리샴 같은 사람의 책들은 솔직히 사기가 아까운 면이 있습니다. 뭐랄까 한 번 읽고 나면 허전하다고 해야 하나요? 이미 엔딩을 알아버린 스릴러는 대부분 재미가 없지요. 반면에 이 책은 엔딩을 안 뒤에도 펼쳐서 읽어보면 이런 부분도 있었구나 하고 나름대로의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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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으로 느끼고 멋으로 즐기는 지구촌 음식문화 여행
김자경 지음 / 자작나무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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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없이 집어들고 읽게 된 책인데 상당히 좋은 책 같아요. 이런 류의 책을 보면 자신의 여행 경험을 자랑하고 쓴 책들이 아닌가 착각이 들게하는 책들 또는 이 사람 이 곳 가본 것 맞어? 하게 하는 짜집기 책들 밖에 없는데 이 책은 재미있게 각각의 나라의 음식문화에 대해서 풀어쓰고 있습니다. 음, 그렇게 앉아서 읽을 만큼 무거운 책은 아니고요. 단지 무언가를 먹으면서 가볍게 아 이런 면에서 볼 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보기에 적당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빌려서 읽을 책도 아닙니다. 나름대로 유용한 정보 등도 포함되어 있는 데다가 몇 번을 읽어도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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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제국사 1469-1716
존 H. 엘리엇 지음, 김원중 옮김 / 까치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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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역사책은 보통 보면 항상 무거운 주제를 아주 묵직한 문체로 다루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저도 이 책을 사면서 다 읽으려면 힘들겠구나 하면서 샀습니다. 놀랍게도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맨처음 페르난도와 이사벨 여왕의 결혼으로 시작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최소한 지루한 적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흥미가 없는 부분이 나왔을 때 관심없이 책장을 넘기기는 했지만 그 외에는 집중하면서 읽었던 것 같습니다. 스페인의 황금시대, 대항해시대를 다룬 이 책, 추천합니다. 저처럼 역사책이라고는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정도 밖에 읽지 않은 무식한 사람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꼭 한 번 보세요. 다른 느낌의 책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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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를 따라간 스페인 - 윤준식. 권은희 교수의 여행 에세이
윤준식 권은희 지음 / 꿈의날개(성하)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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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페인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던 학생입니다.

그러던 제가 얼떨결에 스페인어를 공부하게 되고, 가장 처음 받은 숙제가 스페인에

대한 보고서를 쓰는 것이었습니다. 어디있는지 정도 밖에 모르는 나라였던 스페인에

대해서 조사를 해야하다니. 그 자체로 고역이었습니다. 그렇게 1달여

동안 숙제를 하려고 애쓰고만 있던 저에게 이 책은 정말 은총이었습니다.

스페인에서 자라 그 나라에 대해 애착을 가지고 있는 작가는 여기에서

자신이 알고있는 한 국가에 대해 하나하나 자세히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나라의 지형, 역사, 심지어 민담까지. 기행문이라기 보다는 수필과도 같은

분위기로 재미있게 쓴 책을 읽고 나자 이제 확실히 어떻게 쓸 것인지

그 체계가 잡히는 것 같았습니다. 한 번 새로운 세상을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

스페인에 여행가시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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