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테오의 여행 1
카트린 클레망 지음, 양영란 옮김 / 동문선 / 199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외교관의 아내로서 각국을 돌아다녔다는 분이 지은 책입니다. 테마는 종교가 될 것 같네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을 모두 다니며 그 나라 고유의 종교에 대해서 직접 겪으며 그 교리 등을 배웁니다. 종교를 갖고 있지 않는 저로서는 그 모든 것들이 별다른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졌습니다. 이런 것을 가르치는 종교도 있구나~ 이런 면도 괜찮네~ 하면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책의 주인공처럼 각국의 종교, 이슬람교나 카톨릭 등도 나름대로 포용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그렇잖아요. 별다른 지식도 없이 한 문화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고 있고, 그 편견을 깨기가 쉽지 않잖아요. 이 책을 읽다보면 그런 편견이 조금은 없어질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종애사 한국남북문학100선 49
이광수 지음 / 일신서적 / 200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사 공부를 하면 단종은 솔직히 그다지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그 뒤를 이은 왕의 업적에 대해서 공부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일까? 사실 단종에 대해서 읽었을 지라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별 감정을 갖지 않았다. 단순히 불쌍하다는 감각조차도 없었다. 이 책도 단종이라는 이름보다는 이광수라는 작가를 보고 읽었었다. 그럭저럭 이야기는 현대적으로 전개가 된다. 단종이 왕위를 찬탈당하는 그 과정을 하나하나 보여주고 있다. 계속 흘러가서 클라이막스도 없고, 엔딩 부분의 감동도 없는 것이 단점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그런 만큼 천천히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던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섬진강 이야기 1
김용택 지음, 황헌만 사진 / 열림원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김용택 시인... 시 공부를 하다가 본 이름이기는 했지만 어떤 분이신지는 거의 몰랐던 분입니다. 그런 분을 이 책을 통해서 우연히 접하게 되었습니다. 섬진강 근처의 마을에서 보낸 어린 시절에 대해서 이야기한 이 책을 정말 인상 깊게 읽었어요. 어떤 기억들에 대해서 서정적으로 써놓은 부분도 있고, 고기잡이 하던 경험을 감칠맛 나게 써놓은 부분도 있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써놓으셨더군요. 요즘 나오는 책들을 본 다음에 만족을 얻는 경우가 적었는데 이 책은 사고 나서 대만족이었어요. 이렇게 제가 잘 모르는 시골에서 자라난 이야기를 적어놓은 책들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더군다나 문체도 천박하지 않아서 안성맞춤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실밖 세계사여행 사계절 교실밖 시리즈 6
김성환 지음 / 사계절 / 199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교실 밖 세계사 여행, 나름대로 이름은 거창한데 저로써는 솔직히 별다른 차이를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제가 평소 지식이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어쨌든 나름대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세계사에서 큰 의미를 갖는 여러 사건들을 골라 간단하게 그 사건이 그 시대에서 어떤 의미를 띠고 있었는 가를 풀어놓은 책들인데요. 원래 조금 무식한 저로써는 평소에 어렴풋하게 알고 있던 것들을 뚜렷하게 알아가는 과정이 즐거웠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여느 역사책처럼 가라앉아 지루하지 않은 문체가 마음에 듭니다. 솔직히 역사 공부를 하기 위해 책을 사면 이 책을 끝까지 다 읽을 수 있을까? 하며 후회를 하는 저로써는 이 책을 읽은 것 자체가 감동이었습니다. 이런 사람이 저 하나에는 국한되지 않을 것 같네요. 꼭 저같은 사람 있으면 읽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폭풍의 언덕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46
에밀리 브론테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득 어느 순간부터인가 고전 읽기를 소홀히 하고 하루키 같은 작가의 작품들을 읽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이 폭풍의 언덕을 읽게 되었다. 옛날에 읽었던 이 책은 아마 아동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삽화도 있었고, 내용도 끊어진 것 같았다. 그렇게 읽었었던 책을 제대로 된 책으로 잡게 되니 감회가 새로웠다. 읽고 난 뒤의 느낌은 뭐랄까... 나로써는 도저히 표현할 수가 없다. 그러나 요즘 소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감동이 있었고, 이래서 세월을 뛰어넘어 계속 읽히고 있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죽음을 뛰어넘는 두 사람 간의 사랑. 요즈음 나오는 소설들, 그럭저럭 평판이 좋다는 연애소설과는 도저히 같은 선 상에 놓을 수 없을 정도였다.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 같다. 이제 독서의 방향을 돌리겠다. 그 동안 비문학이나 흥미 위주의 책에서 고전으로, 그러한 책들을 읽지 않고는 도저히 학생이라고 할 자격이 없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