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로서 터닝포인트를 제시한다.

<올라가는 연습>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올라가는 연습 - 당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터닝포인트
강금만 지음 / 비즈니스맵 / 2010년 1월

성공에 대한 달콤한 유혹은 뿌리치기 쉽지않다. 직장생활을 하면 안정적인 봉급이 보장되지만, 미래에 대한 비젼이나 자신만의 성공욕구는 해소시키지 못한다. 그렇다고 직장을 때려치고 사업전환도 용기가 나지 않는다. 뚜렷한 확신과  사업전망 없고서는 성공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들 고민하는 것일까. 언젠가는 자기 사업을 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으로 이 책을 읽어본다.

직장생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일이 힘들어서만은 아니다. 조직원간의 소통과 배려가 없다면 직장생활이 힘들어진다. 특히 직장 상사나 중간 관리자가 어떻게 처신하는가는 무척 중요하다. 직원들은 단순히 받은 돈만큼만 일하려고 하고, CEO는 보다 높은 실적을 요구한다. 중간관리자는 부하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일을 원할하게 처리해야하는데. 때론 외부의 압력으로부터 차단시킬 수 있어야 한다. 능력의 유무는 여기에서 판가름난다.

[올라가는 연습]은 자기계발서라고 하기에는 내용있는 책이다. 일반적으로 자기계발서는 형식적으로 뻔한 이야기를 나열해 놓는다. 그러나 이 책은 저자가 CEO로서 경험이 녹아있어 읽는동안 많은 배움을 얻었다. CEO가 직원들한테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일을 하기 바라는지, 저자는 CEO로서 조목조목 설명해준다. CEO는 부지런하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직원을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중간관리자는 부지런한 직원보다 똑똑한 직원을 원한다. 위치의 차이에서 나오는 안목일 것이다. 

CEO는 호황이던 불황이던 끊임없이 고독과 걱정하고 산다. 그 속에서  현실과 이론을 모두 담기위한 고뇌와 판단력으로 추진한다. 책에서는 이런 흔적이 엿보이는 대목이 많다. 경영은 의사를 결정하고, 전략적 업무를 수행해서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는 중요하는 것은 인재를 알아보고 적재적소에 쓸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일도 사람이 하고 그들의 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경제상황은 불투명하다. 주가가 계속 요동치는 것을 보면 속앓이를 하는 CEO들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위기가 곧 기회이고 도전하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하지 않는가. 마지막으로 책에 성공의 여섯가지 요건인 꿈(비젼), 끼(핵심역량), 깡(조직문화), 끈(고객관리), 꾀(전략과 혁신), 꼴(조직인사)...언급되지만, 무엇보다 저자가 가지고 있는 일에 대한 열정을 꼭 배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