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챌린지 플래너 - 마티아스 헤클러


새해가 되면 다이어리를 새로 사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 사람들이 있다. 1년동안 착실히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마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 후자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누군가가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나 자신과 약속한 목표를 이루기위해 노력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100일 챌린지 플래너는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나온게 아닐까 생각된다. 100일 3개월이 조금 넘는 기간으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아무 생각없이 흘려보내는 100일은 정말 빠르다. 그런데 100일동안 꾸준히 무엇인가를 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특히 혼자서는 더 어렵다. 100일 플래너는 이런 혼자하는 싸움을 도와주는 보조 역할을 한다.


우선 내 인생의 비전이 무엇인지 적게하고, 매일매일 오늘의 목표와 동기부여, 나의 기분상태, 나를 기쁘게 한 일, 생긴 기회, 오늘의 성찰 등등 나 자신을 점검하고 돌아보게 만든다. 아이돌들이 연습생 시절에 연습생 일지를 작성했다는 이야기를 방송에서 몇 번 본적이 있었는데 왜 일지같은 걸 적게 하는지 알 것 같다.


두루뭉실할 수 있는 목표가 구체적이되고, 매일 작성하기 때문에 실현가능한 작은 목표부터 차근차근 세우게된다. 그리고 하루하루 적을수록 내일은 좀 더 이렇게 해야지, 오늘은 이 부분이 부족했어 하고 반성도 하게된다.


플래너 없이 혼자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할 때 보다 더 든든하고, 성취감도 느껴진다. 부디 이번에 나의 이 작은 노력들이 100일동안 모여 목표달성이라는 큰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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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 - 도노하루카


사실 도노 하루카라는 작가는 처음 들어 보았지만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작품이라기에 '파국'이라는 소설에 눈길이 갔다. 소설의 분위기는 잔잔하다. 담담하게 요스케라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어딘가 불안정하게 느껴진다. 파국이라는 제목이 주는 암시를 항상 지니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요스케는 공무원 준비를 하는 취준생이고 마에코와 사귀고 있었다. 그리고 아카리 라는 여자를 만나게 되며 마에코와는 헤어지게 된다. 소설은 담담한 어조로 이들의 만남을 이야기하지만 사랑보다는 성욕이 부각된다.


요스케가 파국을 맞이하게 되는 것은 결국 성욕때문이다. 아카리를 만나는 도중에 헤어진 마에코가 집에 찾아오고 요스케는 마에코를 거부하지 못한다. 그는 항상 여자들에게 친절해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 그 친절은 마음에서 진정으로 비롯된 것이라기보다는 명령을 부여받은 의무 같은 느낌이든다.


요스케는 자신의 감정에 둔다하다. 아니 제대로 파악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 느낌이다. 눈물이 흘러도 울 이유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지자 눈물을 그친다.


소설의 마지막에서도 오히려 경찰관에게 제압당하자 편해졌다고 느낀다. 생각할 여유가 없어졌으니 자고 싶다. 자신을 제압하는 경찰의 손이 따뜻해서 따뜻한 물 속에 있는 느낌이라고 했다. 같은 상황에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아마 당황, 절망, 억울함, 죄책감 등의 여러 감정이 나 자신을 휩쓸었을 것이다. 


소설의 결말은 담담하고 평온한 어조이지만 상황은 반대이다. 파국이라는 결말처럼 요스케는 삶은 파국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 공무원이 되어 평온한 일상을 사는게 아니라 살인자로 낙인 찍혀 감옥에 갈 수도 있다. 전과자가되면 공무원은 될 수 없을 것이다. 너무나 담담한 어조의 마무리가 소설이 끝을 마쳤음에도 기이한 위화감이 소설을 맴도는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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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나는 아파트를 사기로 했다 - 박성혜


요즘은 뉴스에서 꼭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 중 하나가 부동산 이야기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집 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 아파트의 경우, 평균이 10억이라는데 직장인 월급으로 평생모아도 과연 10억을 모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다보니 요즘 2030세대는 집 사기를 포기한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돈을 모아야 집을 사는데 집 값오르는 속도가 너무 가파르다보니 도저히 저축만으로는 집을 살 수 없고, 대출을 받자니 요즘은 대출도 받기 힘들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아직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있다고...

이 책의 저자는 15년을 비닐하우스에서 살았다고 한다. 어렸을 때 집이 가난했기에 내 집 장만은 꿈도 꾸지 않았었는데, 결혼 후에야 내 집을 사는 것이 가능 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집을 사고, 팔고, 반복하며, 시세차익을 거두어서울 중심지의 아파트로 자리잡아 갔다고 한다. 


부동산 도서임에도 저자 자신의 이야기가 함께 서술되어 있어서인지 읽기도 쉬웠고, 전반적인 부동산 상황을 얕게나마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만약 내가 집을 사게 된다면 청약 또는 매매뿐이라고 생각했다. 사실상 청약은 점수가 부족해서 어렵고, 그럼 매매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 입주권 매수라는 새로운 방법을 알게 되었다. 아니 사실 조합원으로 구매하는 것도 알고는 있었지만 주변에서 조합원 아파트는 언제 공사 시작할지 모른다. 마음고생한다 등등 부정적인 이야기만해서 생각자체를 배제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적어도 한 가지 방법으로 고려정도는 해볼 것 같다. 누구나 내 집 마련의 꿈을 꾼다. 하지만 그 꿈을 평생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볼 생각이다. 물론 이 책이 만능은 아니다. 모든 것을 다 알려 주는 것도 아니고, 대출을 받아 수도권 작은 아파트라도 구매하려면 어느정도 종잣돈은 있어야 하니까 말이다. 그래도 부동산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알기에는 도움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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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 유튜브 섬네일부터 스티커 제작까지! 기초부터 중급까지 실무 예제 총망라! 된다! 업무 능력 향상 200%
박길현.이연화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0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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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 박길현,이현화


요즘은 꼭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포토샵은 간단한 사진 보정이나, 블로그나 유투브 썸네일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등 활용도가 특히 많은 편이다. 그러다보니 주변에서도 바이럴 마케팅 업무를 하는 사람이거나 개인 블로그 운영자들도 포토샵을 배우길 많이들 희망하고 있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1권의 책으로 포토샵과 일러스트 2가지 모두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초보자를 위한 책이다보니 포토샵을 설치하는 방법, 폰트 설치 방법 같은 정말 기초적인 정보부터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뿐만아니라 기초부분을 지나면 이를 응용할 수 있도록 명함만들기, 카드뉴스, 썸네일 만들기 등 간단하게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디자인을 직접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있다. 단순하게 툴의 사용법만 알려주는게 아니라 이를 활용해서 직접 디자인을 할 때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정말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기에 책을 보며 툴 하나하나 익히기에 좋았고, 맨 뒷장에 가서는 디자인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들도 몇 가지 소개하고 있어, 참조하기에 좋았다. 초보자들이 어떤 걸 어려워하고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무엇을 만들고자 하는지를 알고 있는 느낌이랄까? 


학원에 다니지 않고, 혼자서 독학으로 포토샵과 일러스트를 함께 배우고자 하는 이라면 활용도가 높은 책이었다. 또한 책을 보고 공부하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do it 스터디룸이라는 카페에 질문을 올리면 편집자가 직접 답변을 해준다고 한다.


요즘은 이런 프로그램 책들도 참 잘나오는 것 같다. 예전에는 그냥 딱딱하게 기능 설명 뿐이었던 것 같은데 보니까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뿐만아니라 된다 시리즈로 다양한 책들이 나왔던데 나머지 책들도 한 번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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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 - 스튜어트 터튼 (스포주의)


실제로 책을 받아보니 책 두께가 상당했는데 무려 654p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소설에는 등장 인물들이 많은 편이다. 주요 인물로는 에이든 비숍, 애나, 그리고 비숍이 빙의하게 되는 8명의 인물, 풋맨, 흑사병 가면, 에블린 하드캐슬이다.


소설의 제목이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이라 주인공이 에블린인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소설의 주인공은 에이든 비숍이다. 그는 8명의 인물에 빙의하며 에블린 하드캐슬을 죽인 범인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이 하드캐슬에서 벗어날 수 있다.


처음 다른 사람의 몸에 빙의한 그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하드캐슬에서 하루를 보내며, 에블린의 죽음을 막고자 노력한다. 사실 죽음을 막는게 아니라 범인을 찾는게 하드캐슬을 벗어나는 조건임에도 그는 에블린을 살리고자 노력하고, 한 사람만 그 곳에서 벗아날 수 있음에도 애나와 함께 그곳을 벗어나고자 노력한다.


소설의 결말은 정말 의외의 결말로 마무리가 된다. (결말주의) 그토록 함께 그곳을 벗어나고자 했던 애나는 그녀의 누이를 죽인 자 였고, 그가 살리고자 했던 에블린은 진짜 에블린이 아닌 대역이였다. 대역은 사기꾼이었고, 진짜 에블린은 살인자였다. 그녀는 어린시절 자신과 동굴에 갔던 마구간 소년이 깊은 구멍에 빠져버리자, 도와줄 사람을 데려오겠다고하며 밖으로 나간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과 그 소년이 그곳에 간 사실을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생각해내고 다시 그 동굴로 돌아가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동생 토머스가 그 사실을 알고있자 어린 동생을 살해한다. 이를 알게된 자신의 진짜 친부인 찰리카버가 대신 죄를 뒤집어 쓰게 되고, 19년 뒤 자신이 진짜 에블린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밀리센터 더비를 추가 살해한다.


그리고 자신을 돈 때문에 결혼시키려는 친모 또한 살해한다. 그리고 에블린 하드캐슬은 자신의 대역인 펄리시티 매덕스의 손에 죽는다. 이 하드캐슬이라는 공간 자체가 감옥이었다. 에이든을 제외한 이들(애나, 대니얼)은 모두 악독한 죄를 저질러 이곳에 갇힌 죄수였고, 에이든은 자신의 누이를 죽인 애나를 괴롭히기 위해 자발적으로 이곳에 오게 된 것이다.


나중에는 이 곳에서 애나가 과거의 에나벨이 아닌 다른 이로 점차 변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그녀와 함께 하드캐슬을 벗어나는 것으로 소설은 마무리된다. 과연 에이든은 그 곳을 벗어나서도 자신의 선택에 후회를 하지 않고 있을까? 하드캐슬이라는 곳에 죄수들을 가둬놓고 범인 찾기를 시키는 윗분(?)들은 무슨 생각이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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