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클래식 1 - 1일 1클 : 추천 음반과 함께 하는 클래식 일지 오늘도 클래식 1
김문관 지음 / IDEASTORAGE(아이디어스토리지)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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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는 누구인가? 베토벤? 모차르트? 하이든? 다들 한 번쯤은 들어 봤을 유명한 음악가들이다. 하지만 막상 이들에 대한 설명이나 그들의 곡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면 말문이 막히곤 했다. 그저 어디서 들어본 음악가, 어디서 들어본듯한 곡, 이 정도 였다.


처음 클래식을 접한건 피아노 학원에서 였다. 당시에는 누구의 곡인지도 모른채 그저 피아노 소리는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나름대로 처음으로 클래식에 관심을 가졌던 시기 였을지도 모른다. 이마저도 커가면서는 클래식 보다는 당시 유행하던 음악을 들었다. 물론 좋은 곡들도 있었지만 그저 유행이니까하고 듣던 음악들도 있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는 대중가요가 너무 비슷하고 지겹게 느껴졌다. 그렇게 다시 클래식을 듣게 되었다. 다시 클래식을 들을 때 가장 먼저 들은 곡은 베토벤의 '운명' 이였다. 막상 클래식을 들으려해도 무슨 곡을 들어야할지 막막했고, 당시 검색해서 나온게 운명이였다.


그 다음 부터는 유명음악가의 곡을 하나씩 들었다. 그러다 깨달았다. 내가 알고 있는 고전음악가들이 별로 없다는 것을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반가웠다. 매일 1곡씩 들을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소개해준다니 신기했다. 무슨 곡들로 책이 이루어져 있을까?


책은 간단하게 곡과 음악가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다. 2페이지 정도이고 해당페이지 qr코드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느낀점은 정말 클래식 곡이 다양하다는 것이었다. 전혀 들어보지도 못한 곡들도 많았고 낯선 작곡자들도 많았다.


아마 책을 보지 않았다면 언제쯤 그들에 대해 알 수 있었을까? 클래식 초보라서 어떤 클래식을 들어야할지 모를 때 보면 정말 딱인 책이였다. 다만 각 곡마다 좀 더 설명이 있었다면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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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러시아 원전 번역) - 톨스토이 단편선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118
레프 톨스토이 지음, 이순영 옮김 / 문예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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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톨스토이 (문예출판사)


세계적인 대문호라 불리는만큼 톨스토이의 소설은 누구나 한 번 쯤은 읽어 봤을 것이라 생각된다. 나 또한 어렸을 때 읽어 본 적이 있었고, 최근엔 두 개의 다른 출판사의 톨스토이 소설을 읽게 되었다.


소설은 단편 10편으로 구성 되어 있었고,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소설의 제목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와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 이다.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할까? 처음 이 단편을 봤을 때는 집 한채?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소설의 내용은 그런 것이 아니었다.


소설의 주인공은 바흠, 그는 아내와 처형의 이야기를 들으며 넓은 땅만 있으면 악마도 무섭지 않다고 생각했고 불행히도 근처에 있던 악마는 이를 듣고 만다. 바흠은 농사를 짓고 있었기에 넓은 땅이 필요했고, 지주가 땅을 판다는 소문이 돌자 자신도 땅을 산다.


처음에는 행복했다. 땅이 넓어진 만큼 수익도 많아 졌다. 하지만 그는 점점 더 많은 땅을 원하게 되었고 상인에게 노인들 비위만 잘 맞춰주면 저렴한 가격에 땅을 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길로 바흠은 그들에게 줄 선물을 가지고 그곳으로 떠난다. 그들은 처음 표시한 곳 부터 원하는 곳까지 걸어갔다 해가지기 전에 이곳에 돌아오면 원하는 만큼 땅을 주기로 약속했다.이에 바흠은 걷고 또 걸었다.


하지만 욕심이 너무 과했던 걸까? 너무 멀리 걸었던 그는 지쳤고, 돌아오는 길은 멀기만 했다. 해가 지려하자 초조해진 바흠은 이러다 죽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지금까지 걸은게 헛걸음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뛰고 또 뛰었다.


결국 그는 땅을 차지한다. 딱 자신의 시체가 묻힐 만한 무덤 크기지만 말이다. 소설이 주는 주제는 명확하다. 지나치게 욕심 부리지 말아라. 악마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톨스토이의 다른 단편에 비하면 종교적 느낌도 적고 시사하는 바도 매우 명확해서 더 기억에 남았었다. 하지만 막상 바흠처럼 같은 금액에 당신이 걸어서 표기한 곳까지 땅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면 과연 우리는 덜 욕심 부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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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에 관한 증명
이와이 게이야 지음, 김영현 옮김, 임다정 감수 / 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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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에 관한 증명 - 이와이 게이야


하늘이 준 재능, 흔히들 천재를 이런 존재로 설명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수학 천재로 불리는 료지, 그리고 그의 친구인 사나와 구마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스포주의)료지는 작은 마을에 살던 소년이였다. 그런 그의 수학적 재능을 알아본 교수 고누마의 추천으로 대학에 입학하고 사나와 구마자와를 만나게 된다.


대학에 입학해 료지는 행복했다. 좋아하는 수학도 마음껏 할 수 있고, 이를 함께 이야기할 동료도 있었다. 그런데 이 행복은 너무 짧았다. 고누마 교수는 대학을 떠나고 , 사나 또한 수학이 아닌 다른 일을 선택하고, 구마자와는 미국으로 떠난다.


료지는 본인은 그대로인대 모두가 떠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서서히 망가진다. 사실 가장 큰 비극의 시작은 히라가 교수를 만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떠난 고누마 교수 대신 온 그는 료지의 발표에서 '옳음'을 증명하라 한다. 료지의 입장에선 그저 보이는 당연한 것임에도  히라가는 '옳음'이 증명되지 않았다면 그건 수학이 아니라 아이디어일 뿐이라 한다.


이를 시작으로 료지는 옳음을 완벽하게 증명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술은 입에도 대지 않았던 그였지만 어느새 알콜의존증에 걸린다. 그럼에도 수학은 놓을 수가 없어서 계속해서 자신의 이론을 수첩에 적어나간다. 그리고 구마자와를 만나 자신의 수학에대해 이야기하고자 하지만 엉망이 된 료지와 그의 방을 본 구마자와는 그를 외면한다.


그렇게 한 달 후 료지는 죽는다. 소설의 처음부터 료지의 죽음이 언급되었기에 정해진 결말이었지만 너무 슬펐다. 단 한명만 료지의 곁에 있었다면 저렇게 죽음을 맞이하진 않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 더욱 안타까웠다. 수학에 대한 열정만이 가득한 그는 너무나 순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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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러시아 원전 번역본) - 톨스토이 단편선 현대지성 클래식 34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홍대화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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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레프 톨스토이 (현대지성) 


처음 톨스토이의 책을 읽은게 초등학생 때 이다. 정말 오랜만에 다시 읽은 책은 역시나 새롭게 느껴졌다. 물론 어렸을 때 읽었던만큼 잘 기억이 안나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당시에는 이렇게 종교적 색채가 짙다는 것도 읽고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 다는 점도 낯설다. 


책은 총 10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편은 역시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다. (스포주의) 셰몬이라는 구두공이 나오고 그는 돈을 벌어 겨울 옷을 사고자 한다. 그런데 받은 돈은 겨울 옷을 사기에는 턱없이 적은 돈이였고 결국 그는 술을 사먹게된다. 술에 취해 투덜투덜 걷다 발가벗고 있는 이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자신을 옷을 주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그의 아내는 처음에는 불만을 가지지만 결국 그 손님에게 음식을 주고 손님은 방긋 미소 짓는다. 그렇게 그들과 지내며 손님은 총 3번 미소짓고는 그 부부를 떠난다. 여기서 이 세번의 미소가 깨달음이라고 손님은 말했다. 그는 하느님에게 죄를 지었고 이제는 3가지 깨달음을 얻었기에 떠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의 중심엔 사랑이 있었다. 소설의 제목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의 답은 사랑인 것이다. 


처음 그러니까 어렸을 때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땐 당연히 '밥'이라고 생각하며 책을 읽었다. 책을 읽고 나서도 사랑이라니 너무 이상주의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그런 생각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결국 사람과 사람을 잇는 것은 사랑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든다. 꼭 이성적인 사랑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를 배려하고 생각하고 도와주는 것의 기본에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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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T N3 일본어 단어 쓰기 노트 (스프링) - 기적의 쓰기 학습법으로 공부하는 JLPT 일본어 단어 쓰기 노트 (스프링)
박다진 지음, 타나카 아오이 감수 / 세나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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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T N3 일본어 단어 쓰기 노트 - 박다진


처음 일본어를 배운게 중학생 때 였던걸로 기억한다. 누가 그랬다. 일본어는 영어보다 배우기 쉬울거라고 금방 배울 거라고 했다. 히라가나와 카타가나를 외우고 간단한 기초 단계에서는 맞는 말 같았다. 하지만 점점 어려워지는 단어와 한자들이 등장하며 세상에 배우기 쉬운 언어라는건 없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처음에는 호기롭게 일본어 1급 자격증을 외쳤지만 점점 내려가다 3급에 도전하게 되었다. 사실 3급이여도 어렵다. 일상생활에서 일본어를 이해하고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는 되어야 3급을 딸 수 있다고 한다. 현재 내 일본어 공부의 가장 큰 문제는 단어들을 외우는 것 이다. 평소에도 암기에 약한데 역시나 공부할수록 헷갈리는 단어들도 생소한 단어도 계속 나오기 시작했다.


그런 점에서 이 단어노트는 매우 유용했다. 단순하게 단어만 암기하는게 아니라 문장을 통해 단어를 암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문장으로 연습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문법 공부도 같이 되었다. 단어와 문법을 따로 공부하다보면 여기 뭐가 들어가지? 하고 헷갈릴 때가 있었는데 문장을 통으로 공부 하니 그런 어려움들이 많이 해결 되었다. 또한 스프링으로 제작되어있어서 책 펼칠 때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현재 어렸을 때 학습지하듯이 하루에 분량을 정해두고 조금씩 공부하고 있다. 부디 이번에는 JLPT N3 합격에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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