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후쿠오카 - 유후인· 나가사키·벳푸·기타큐슈, 2025-2026 최신개정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전상현.두경아 지음 / 길벗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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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복사 및 사용을 금지해 주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무작정 따라하기 후쿠오카 - 전상현, 두경아

한동안 엔저 현상으로 일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고, 특히 후쿠오카가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였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도 한 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후쿠오카는 한국에서 비행기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데다, 한국인 관광객도 많아서 여행 난이도도 낮다고 한다. 실제로 주변 친구들도 만약 혼자 처음 해외여행을 간다면 후쿠오카가 가장 무난한 곳이라고 추천할 정도였다.

그래도 막상 여행을 계획하려니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 같았다. 블로그나 유튜브에도 정보가 많긴 하지만, 너무 많은 정보 속에서 정리된 일정을 찾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후쿠오카 가이드북을 찾아보게 됐는데, 역시나 큰 도움이 되었다.

우선, 이 책에는 3박 4일 일정 추천 코스가 포함되어 있어서 여행 동선을 짜는 데 고민이 덜했다. 막연하게 '여기 가야지' 하고 생각했던 것들이 책 속에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계획을 세우기가 훨씬 수월했다. 또한, 후쿠오카뿐만 아니라 유후인, 벳푸, 나가사키, 기타큐슈까지 다양한 지역이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일정에 따라 다녀올 곳을 선택하기 좋았다.

먹거리 정보도 정말 유용했다. 후쿠오카는 특히 맛집이 많은 곳인데, 책에서는 단순히 유명한 가게만 소개하는 게 아니라 지역별로 추천 맛집을 정리해놓아서 내가 가려는 동선에 맞춰 고르기가 편했다. 또한, 료칸 정보도 잘 정리되어 있어서 온천을 체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유용할 것 같다.

쇼핑 정보도 돈키호테 인기 상품은 물론이고 드럭스토어나 마트 인기상품까지 잘 정리되어 있어 그 중에서 내가 원하는 것들만 고르면 되지 않을까 싶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 최고의 가이드북이었다. 정리가 워낙 잘되어 있어서 책을 보면서 대략적인 일정을 잡고, 숙소와 항공편만 원하는 날짜로 예약하면 준비가 끝나는 수준이다. 인터넷 검색으로 여기저기 찾아볼 필요 없이 한 권으로 해결할 수 있어서 여행 준비가 훨씬 수월했다. 후쿠오카 여행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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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성공시키는 프로덕트 매니저의 비밀 - 기본 개념부터 협업의 기술까지, 선배 PM이 알려주는 실무 노하우
곽나래 지음 / 길벗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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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성공시키는 프로덕트 매니저의 비밀 - 곽나래

PM(프로덕트 매니저)이라는 직군에 관심이 있지만,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는 책이다. 사실 PM이라는 직군 자체가 회사마다 역할과 업무 범위가 다 다르다 보니, 초보자가 그 개념을 잡기가 쉽지 않다. PO(Product Owner)와 PM(Product Manager)의 차이도 헷갈리고, 도대체 어떤 일을 하는 직군인지 감이 잘 안 오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사용하는 용어도 낯설고, 제품 개발 과정 전반을 책임지는 역할이다 보니 업무 난이도도 높아 보인다.

이 책은 그런 초보자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우선, 기본적인 용어 설명부터 차근차근 짚어주기 때문에 PM 업무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기에 좋다. 또한, PM이 단순히 제품을 기획하고 관리하는 역할이 아니라, 개발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군과 협업하면서 제품을 성공으로 이끄는 역할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단순히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고, 시장에서 성공하도록 만드는 것이 PM의 핵심 역할이라는 걸 이해할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 중 하나는 타 업무 실무자들의 인터뷰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실제 현업에서 일하는 실무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현실적인 감각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단순히 개념을 배우는 것보다 훨씬 실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PM이라는 직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고, 실무적인 감각도 함께 익힐 수 있어서 PM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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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임의 백년 밥상 - 50년 한식 대가가 정리한 참 귀한 사계절 레시피
이종임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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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임의 백년 밥상- 이종임

​한식은 조리법이나 계량법이 워낙 다양해서,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찾아보면 같은 요리라도 재료나 방법이 제각각이라 헷갈릴 때가 많다. 그런데 이 책은 계량법을 통일해서 정리해뒀기 때문에 요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나 정확한 레시피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꽤 도움이 된다.

특히, 계절별 제철 재료를 활용한 레시피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요리는 단순히 맛만 중요한 게 아니라 건강과 영양도 고려해야 하는데, 저자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신선한 재료를 골라 조리법을 소개해줘서 믿고 따라 할 수 있다. 덕분에 굳이 따로 검색할 필요 없이 계절에 맞는 요리를 쉽게 찾아서 만들 수 있고, 자연스럽게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할 수 있다.

또 한 가지 좋은 점은 레시피가 복잡하지 않다는 것이다. 조리 과정이 어렵지 않게 설명되어 있어서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모든 조리 과정이 글로만 설명되어 있다는 것이다. 물론, 각 페이지 하단에 QR 코드가 있어서 동영상을 볼 수는 있지만, 책을 보면서 바로 요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과정별 사진이 없다는 게 살짝 아쉬웠다. 영상 없이도 책만 보고 충분히 요리를 따라 할 수 있도록 과정별 사진이 함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럼에도 이 책은 한식에 관심이 많고, 한식 레시피를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꽤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매번 인터넷에서 뒤죽박죽인 정보를 찾느라 헤매지 않아도 되고, 한식 전문가의 검증된 레시피를 한눈에 볼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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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오사카 This Is Osaka -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2025~2026년 최신판 디스 이즈 여행 가이드북
호밀씨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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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 오사카 2025-2026 최신판 -호밀씨​

작년에 이어 올해도 디스 이즈 오사카 최신판을 읽게 되었는데, 특히 오사카의 새로운 명소와 교통 정보 업데이트가 인상적이었다. 오사카 도심에 새롭게 문을 연 그랜드 그린 오사카와 킷테 오사카 같은 최신 관광 명소도 알게 되었고, 디지털화된 교통 시스템과 컨택리스 카드, 트래블카드 활용법 등의 여행 팁도 아주 유용했다.

또한 최신판답게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최신 놀이 기구에 대한 정보, 교토의 새로운 명소인 닌텐도 뮤지엄 등 최근 개장한 장소들이 소개되어 오사카 여행에 대한 기대를 더 부풀게 해주었다. 거기에 여행 가이드북 답게 여행지마다 평균 소요 시간과 이동 경로가 꼼꼼히 적혀 있어서 초보 여행자도 체계적으로 일정을 계획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사실 처음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고민이 되는 게 이동 경로인데 테라 출판사의 여행 가이드북들은 이런 이동 경로에 대한 자세한 서술이 잘 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아주 높다.

또한 이번에는 교토 쪽도 둘러볼까 싶었는데 기요미즈데라, 긴카쿠지, 아라시야마와 같은 전통 명소는 물론 SNS 핫플과 새로운 맛집 정보도 한 권에 담겨 있어서 교토 여행 계획 참고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덕분에 이번 일본 여행 너무 기대된다. 항상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인데 가이드북과 함께면 확실히 그런 스트레스가 많이 감소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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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UX의 법칙 100 - 바쁜 기획자와 디자이너를 위한 원포인트 UX/UI 디자인 레슨
아이린 페레이라 지음, 현호영 옮김 / 유엑스리뷰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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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UX의 법칙 100 - 아이린 페레이라

평소에도 UX 쪽에 관심이 많아서 나름대로 UX 관련 서적을 많이 봤었는데 가장 큰 단점이 내용이 너무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것이었다.

이론 중심의 서적이다 보니까 용어 관련 내용도 많은데 대부분 외국 용어라 익숙하지도 않았고 설명도 길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루해졌다.

그런데 이 책은 내부 디자인부터 챕터별로 컬러를 주고, 폰트도 눈에 확 띄는 큰 폰트들도 사용해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각 항목이 간결하고 임팩트 있게 작성되어 빠르게 핵심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UX의 목적과 방향성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하루 한 장 UX의 법칙 100이라는 책 제목처럼 100가지의 UX 법칙을 하루에 한 장씩 보기 매우 적합했다. 각 챕터 별로 내용이 분리되어 있어서 책의 순서대로 보지 않고 내가 관심 있는 법칙부터 골라서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 책의 내용이 UX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PM, 개발자, 마케팅 담당자 등 UX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라 많은 공부가 되었다는 점도 좋았다.

특히 [초보자만을 위한 디자인을 하지 마라]의 내용이 크게 공감되었다. 처음에는 초보자지만 계속 그 웹이나 앱을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고 그 익숙한 사람들에게 초보자를 위한 친절한 디자인은 오히려 불필요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사용 대상이 아이였을 경우 오히려 탐험하듯이 아이들이 앱 여기저기를 클릭해 볼 수 있도록 더 복잡하고 어렵게 디자인했다는 내용도 흥미로웠다. 정말 재미있었다. 이런 이론서를 보고 재미있다고 느낀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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