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나는 아파트를 사기로 했다 - 박성혜


요즘은 뉴스에서 꼭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 중 하나가 부동산 이야기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집 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 아파트의 경우, 평균이 10억이라는데 직장인 월급으로 평생모아도 과연 10억을 모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다보니 요즘 2030세대는 집 사기를 포기한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돈을 모아야 집을 사는데 집 값오르는 속도가 너무 가파르다보니 도저히 저축만으로는 집을 살 수 없고, 대출을 받자니 요즘은 대출도 받기 힘들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아직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있다고...

이 책의 저자는 15년을 비닐하우스에서 살았다고 한다. 어렸을 때 집이 가난했기에 내 집 장만은 꿈도 꾸지 않았었는데, 결혼 후에야 내 집을 사는 것이 가능 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집을 사고, 팔고, 반복하며, 시세차익을 거두어서울 중심지의 아파트로 자리잡아 갔다고 한다. 


부동산 도서임에도 저자 자신의 이야기가 함께 서술되어 있어서인지 읽기도 쉬웠고, 전반적인 부동산 상황을 얕게나마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만약 내가 집을 사게 된다면 청약 또는 매매뿐이라고 생각했다. 사실상 청약은 점수가 부족해서 어렵고, 그럼 매매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 입주권 매수라는 새로운 방법을 알게 되었다. 아니 사실 조합원으로 구매하는 것도 알고는 있었지만 주변에서 조합원 아파트는 언제 공사 시작할지 모른다. 마음고생한다 등등 부정적인 이야기만해서 생각자체를 배제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적어도 한 가지 방법으로 고려정도는 해볼 것 같다. 누구나 내 집 마련의 꿈을 꾼다. 하지만 그 꿈을 평생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볼 생각이다. 물론 이 책이 만능은 아니다. 모든 것을 다 알려 주는 것도 아니고, 대출을 받아 수도권 작은 아파트라도 구매하려면 어느정도 종잣돈은 있어야 하니까 말이다. 그래도 부동산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알기에는 도움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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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 유튜브 섬네일부터 스티커 제작까지! 기초부터 중급까지 실무 예제 총망라! 된다! 업무 능력 향상 200%
박길현.이연화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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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 박길현,이현화


요즘은 꼭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포토샵은 간단한 사진 보정이나, 블로그나 유투브 썸네일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등 활용도가 특히 많은 편이다. 그러다보니 주변에서도 바이럴 마케팅 업무를 하는 사람이거나 개인 블로그 운영자들도 포토샵을 배우길 많이들 희망하고 있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1권의 책으로 포토샵과 일러스트 2가지 모두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초보자를 위한 책이다보니 포토샵을 설치하는 방법, 폰트 설치 방법 같은 정말 기초적인 정보부터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뿐만아니라 기초부분을 지나면 이를 응용할 수 있도록 명함만들기, 카드뉴스, 썸네일 만들기 등 간단하게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디자인을 직접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있다. 단순하게 툴의 사용법만 알려주는게 아니라 이를 활용해서 직접 디자인을 할 때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정말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기에 책을 보며 툴 하나하나 익히기에 좋았고, 맨 뒷장에 가서는 디자인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들도 몇 가지 소개하고 있어, 참조하기에 좋았다. 초보자들이 어떤 걸 어려워하고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무엇을 만들고자 하는지를 알고 있는 느낌이랄까? 


학원에 다니지 않고, 혼자서 독학으로 포토샵과 일러스트를 함께 배우고자 하는 이라면 활용도가 높은 책이었다. 또한 책을 보고 공부하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do it 스터디룸이라는 카페에 질문을 올리면 편집자가 직접 답변을 해준다고 한다.


요즘은 이런 프로그램 책들도 참 잘나오는 것 같다. 예전에는 그냥 딱딱하게 기능 설명 뿐이었던 것 같은데 보니까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뿐만아니라 된다 시리즈로 다양한 책들이 나왔던데 나머지 책들도 한 번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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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 - 스튜어트 터튼 (스포주의)


실제로 책을 받아보니 책 두께가 상당했는데 무려 654p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소설에는 등장 인물들이 많은 편이다. 주요 인물로는 에이든 비숍, 애나, 그리고 비숍이 빙의하게 되는 8명의 인물, 풋맨, 흑사병 가면, 에블린 하드캐슬이다.


소설의 제목이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이라 주인공이 에블린인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소설의 주인공은 에이든 비숍이다. 그는 8명의 인물에 빙의하며 에블린 하드캐슬을 죽인 범인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이 하드캐슬에서 벗어날 수 있다.


처음 다른 사람의 몸에 빙의한 그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하드캐슬에서 하루를 보내며, 에블린의 죽음을 막고자 노력한다. 사실 죽음을 막는게 아니라 범인을 찾는게 하드캐슬을 벗어나는 조건임에도 그는 에블린을 살리고자 노력하고, 한 사람만 그 곳에서 벗아날 수 있음에도 애나와 함께 그곳을 벗어나고자 노력한다.


소설의 결말은 정말 의외의 결말로 마무리가 된다. (결말주의) 그토록 함께 그곳을 벗어나고자 했던 애나는 그녀의 누이를 죽인 자 였고, 그가 살리고자 했던 에블린은 진짜 에블린이 아닌 대역이였다. 대역은 사기꾼이었고, 진짜 에블린은 살인자였다. 그녀는 어린시절 자신과 동굴에 갔던 마구간 소년이 깊은 구멍에 빠져버리자, 도와줄 사람을 데려오겠다고하며 밖으로 나간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과 그 소년이 그곳에 간 사실을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생각해내고 다시 그 동굴로 돌아가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동생 토머스가 그 사실을 알고있자 어린 동생을 살해한다. 이를 알게된 자신의 진짜 친부인 찰리카버가 대신 죄를 뒤집어 쓰게 되고, 19년 뒤 자신이 진짜 에블린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밀리센터 더비를 추가 살해한다.


그리고 자신을 돈 때문에 결혼시키려는 친모 또한 살해한다. 그리고 에블린 하드캐슬은 자신의 대역인 펄리시티 매덕스의 손에 죽는다. 이 하드캐슬이라는 공간 자체가 감옥이었다. 에이든을 제외한 이들(애나, 대니얼)은 모두 악독한 죄를 저질러 이곳에 갇힌 죄수였고, 에이든은 자신의 누이를 죽인 애나를 괴롭히기 위해 자발적으로 이곳에 오게 된 것이다.


나중에는 이 곳에서 애나가 과거의 에나벨이 아닌 다른 이로 점차 변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그녀와 함께 하드캐슬을 벗어나는 것으로 소설은 마무리된다. 과연 에이든은 그 곳을 벗어나서도 자신의 선택에 후회를 하지 않고 있을까? 하드캐슬이라는 곳에 죄수들을 가둬놓고 범인 찾기를 시키는 윗분(?)들은 무슨 생각이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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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는 알아야하는 최소한의 경제법칙 -태지원 (스포주의)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경제법칙이라는 책 제목처럼 일상생활에서 적용되는 경제법칙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광고 카피에까지 등장하게된 가성비라는 단어부터 낙수효과와 분수효과까지 다 한번씩은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 정확하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는 경제법칙들을 각 상황에 맞는 예시를 들어가며, 쉽게 풀이하고 있다.

 

물론 설명은 쉽지만 생각보다 여러 용어들이 나와서 책을 다 읽고 나서도 기억에 남는 용어들은 몇 가지 밖에 없다. 책에 나온 다양한 용어들을 완전히 소화해낼려면 한 번 더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이야기 해보자면, 첫번째는 베블런 효과이다.

 

한국에서 명품브랜드의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 샤넬은 샤테크라는 용어가 나올 정도로 매번 가격을 올리고 있는데 그럼에도 판매율은 결코 떨어지지 않고 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가? 이는 베블런 효과 때문이라고 한다. 명품과 같은 과시적 소비를 보이는 상품은 가격이 올라도 구매력이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가격이 오름에따라 구매력 또한 상승한다. 이런 베블런 효과로인해 명품브랜드에서는 소비자의 눈치를 보지않고 매번 가격을 올리고 있는거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경제법칙은 필립스 곡선이다.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은 반비례한다는 뜻인데,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실업률은 떨어지고, 물가상승률이 떨어지면 실업률은 올라간다. 그렇기에 현재 경기가 침체되어 실업률이 높아졌다면 정부는 소비와 생산을 활발하게 하는 쪽으로 정부 정책 방향을 잡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경기가 침체되자 정부에서 재난지원금을 주며 소비를 촉진시키고자했던게 이런 법칙에서 나온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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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감옥 -쓰네카와 고타로 (스포주의)


책의 제목인 가을의 감옥은 이 책의 3가지 단편 중 하나의 제목이다.
총 3가지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책 띠지에 적혀있는 홍보문구에 따르면 시간, 공간, 환상 그리고 일상의 감옥에 갇힌 사람들이라고 적혀있다.

홍보 문구 그대로 첫번째 단편인 가을의 감옥은 시간에 갇힌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11월 7일 이라는 하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하루가 지났음에도 어김없이 눈을 뜨면 다시 11월 7일 아침으로 되돌아 가는 것이다.

다들 한 번쯤은 상상해 봤을 것이다. 이 주말이 끝나지 않았으면, 내일도 토요일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막상 같은 하루가 계속 반복된다면 어떤 느낌일까?
이 소설 속 11월 7일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사람을 리플레이어라고 부른다. 어떤이는 11월 7일을 50번 경험했고, 어떤이는 수백번의 11월 7일을 맞이했다. 그리고 이들은 어느 시점으로 사라지기도 한다.

이를 두고 11월 8일로 넘어간 것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진실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두 번째 단편 신의 집은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의 이야기이다. 우연히 집으로가는 길에 초가집을 발견하게 되고 그 곳에서 오키나 가면을 쓴 자를 만나게 된다. 두 번째 단편의 특징은 누군가 나 대신 그 집에 머무르지 않는 한 그곳에서 나갈 수 없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6개월 만에 그 곳에서 벗어나지만 잘못된 이를 그곳에 들였다는 생각에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려 한다. 소설의 표현에 의하면 그 집을 사랑했음을 깨달았다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누군가 들어오기 전에는 함부로 나갈 수도 없는 곳인데...

세번 째 단편은 환상은 밤에 자란다. 3가지 단편 중에서 가장 섬뜩한 내용이었다. 시간도 공간도 아닌 환상속에 갇혀있는 이야기.... 소설의 주인공은 리오, 환상을 만들 수 있고, 이를 타인에게도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하지만 이 능력으로 인해 리오는 종교단체에서 착취당한다. 그리고 파도를 맞이하며 더 강력해진 그 능력으로 아마 복수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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