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애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 - 스튜어트 터튼 (스포주의)
실제로 책을 받아보니 책 두께가 상당했는데 무려 654p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소설에는 등장 인물들이 많은 편이다. 주요 인물로는 에이든 비숍, 애나, 그리고 비숍이 빙의하게 되는 8명의 인물, 풋맨, 흑사병 가면, 에블린 하드캐슬이다.
소설의 제목이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이라 주인공이 에블린인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소설의 주인공은 에이든 비숍이다. 그는 8명의 인물에 빙의하며 에블린 하드캐슬을 죽인 범인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이 하드캐슬에서 벗어날 수 있다.
처음 다른 사람의 몸에 빙의한 그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하드캐슬에서 하루를 보내며, 에블린의 죽음을 막고자 노력한다. 사실 죽음을 막는게 아니라 범인을 찾는게 하드캐슬을 벗어나는 조건임에도 그는 에블린을 살리고자 노력하고, 한 사람만 그 곳에서 벗아날 수 있음에도 애나와 함께 그곳을 벗어나고자 노력한다.
소설의 결말은 정말 의외의 결말로 마무리가 된다. (결말주의) 그토록 함께 그곳을 벗어나고자 했던 애나는 그녀의 누이를 죽인 자 였고, 그가 살리고자 했던 에블린은 진짜 에블린이 아닌 대역이였다. 대역은 사기꾼이었고, 진짜 에블린은 살인자였다. 그녀는 어린시절 자신과 동굴에 갔던 마구간 소년이 깊은 구멍에 빠져버리자, 도와줄 사람을 데려오겠다고하며 밖으로 나간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과 그 소년이 그곳에 간 사실을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생각해내고 다시 그 동굴로 돌아가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동생 토머스가 그 사실을 알고있자 어린 동생을 살해한다. 이를 알게된 자신의 진짜 친부인 찰리카버가 대신 죄를 뒤집어 쓰게 되고, 19년 뒤 자신이 진짜 에블린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밀리센터 더비를 추가 살해한다.
그리고 자신을 돈 때문에 결혼시키려는 친모 또한 살해한다. 그리고 에블린 하드캐슬은 자신의 대역인 펄리시티 매덕스의 손에 죽는다. 이 하드캐슬이라는 공간 자체가 감옥이었다. 에이든을 제외한 이들(애나, 대니얼)은 모두 악독한 죄를 저질러 이곳에 갇힌 죄수였고, 에이든은 자신의 누이를 죽인 애나를 괴롭히기 위해 자발적으로 이곳에 오게 된 것이다.
나중에는 이 곳에서 애나가 과거의 에나벨이 아닌 다른 이로 점차 변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그녀와 함께 하드캐슬을 벗어나는 것으로 소설은 마무리된다. 과연 에이든은 그 곳을 벗어나서도 자신의 선택에 후회를 하지 않고 있을까? 하드캐슬이라는 곳에 죄수들을 가둬놓고 범인 찾기를 시키는 윗분(?)들은 무슨 생각이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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