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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되었습니다 ㅣ 책 읽는 우리 집 26
사토 히로시 지음, 정상민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아빠가 되었습니다 : 아이를 향한 아빠의 사랑이 듬뿍 담긴 가슴 뭉클한 그림책! >
"너는 어쩜 이리도 귀여울까
너는 어쩜 이리도 사랑스러울까
너는 어쩜 이리도 나를 가슴 시리게 하는 걸까"
사토 히로시 글 · 그림 , 정상민 옮김 / 출판사 : 북스토리아이

북스토리아이 [아빠가 되었습니다]라는 책을 본 순간 꼭 우리 남편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그림책이라고 생각했다. 아이를 향한 아빠의 사랑이 듬뿍 담긴 가슴 뭉클한 그림책이라니! 매일같이 우리 두 아들 녀석들에게 잠자기전 동화책 이야기를 해주라고 신신당부한
남편의 입에서는 항상 "옛날옛날에 호랑이가 살았는데~" 라는 너무나도 뻔한
이야기도 무서운 표정과 손짓으로 아이들에게 겁주듯이 잠자리에 어울리지도 않는
동화내용을 말하며 아이가 잠자기를 바라는 모습을 떠올리며, 항상 아이들에게
어떻게 자신의 사랑을 전달할지 어색하고 힘들어하는 남편이나, 아빠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너희들을 사랑하는지에 대해 조금 더 쉽고, 마음을 담아 전달하기에
딱 알맞은 그림책이 나왔다라는 기쁜 마음으로 꼭 남편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추천도서라고 생각한다.

[아빠가 되었습니다] 책은 아기가 태어난 후 처음 아빠가 되어 느끼는 경이로움과
사랑스러운 마음의 감정을 따스하고 감동적인 그림으로 담은 그림책으로 책 제목 그래로의
아빠가 된 감정을 아이들에게 솔직하게 전달할 수 있는 딱 아이가 밤에 잠들기전
읽어주기에 알맞은 그림책을 찾으신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책의 첫장 첫문장을 읽는 순간 매일같이 아이들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나 자신을
다시금 느낄 수 있고, 많은 부모님들에게는 아이를 처음 만난 날의 소중한 기억을 새록히
떠오를 수 있으며, 우리 아이들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나를 사랑하는 아빠의 소중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엄마들이 많은 육아를 항상 아이들과 함께 하는데 비해 남편들의 육아비중 시간은 정말 작은데, 그럴수록 우리 아이들도 아빠들의 애정과 사랑을 느끼기에는 너무나도 터무니없이 작은 시간이라 아이들이 그만큼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아쉬움이 항상 존재한다.
이런 아빠들의 사랑을 투박한 말로 전달하기 힘드신 많은 아빠독자분들에게 저는
[아빠가 되었습니다] 라는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아빠의 목소리로 사랑을 표현할 수 있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모 방송 프로그램을 유심히 본 적이 있는데,
영재발굴단이라는 프로그램 중 아이들에게 하루에 한권의 책이라도 아빠의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너무나도 유익하고, 좋은 경험의 밑거름이 된다는 방송 내용을 접한 이후로는 남편에게 반강제적으로 아이들에게 자기전 책한권 읽기를 해달라고 부탁을 하였는데, 아직 어린 우리 아이들은 한권의 책을 일주일도 넘게 읽어주고, 또 읽어달라며 밤마다 가지고 오는데 이럴때 [아빠가 되었습니다] 책을 읽어주니 아이가 아빠에게 넌지시 건낸 한마디에 새삼 깜짝 놀랐는데요.
이 책을 읽어주고 아이가 "아빠 고마워요."라고 말해주니 남편도 저도 넘 감격하며,
큰 함박 웃음을 짓을 수 있었답니다.


더불어 책과 함께 아기의 소중한 성장의 순간을 담을 수 있는 "귀여운 아기 성장 카드"를
함께 선물로 보내주셨는데요. 우리 아이의 성장에 맞춘 네임카드와 월별카드, 기념일 카,
테마카드로 알차게 있어서 사진찍기에 너무 유용했어요! 또한 카드 뒷면에 육아일기나
아기에게 하고 싶은 사랑의 손 편지를 쓸 수 있는 메모란이 있어서 아기가 자라면 보여줄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행복해하며 적어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