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원 - 생각과 말과 손길이 피어나는 자리
김민소 지음 / 책과나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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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마음 정원 : 생각과 말과 손길이 피어나는 자리>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장엄한 서사시가 만들어질 때면 파랑새가 찾아와

귓볼에 대고 이렇게 속살거리지 않을까요. 너에게 풀 향기가 나는 거 알아?"

김민소 지음  / 출판사 : 책과나무

 

 

 

 

​생각처럼 되지 않는 순간에 맞닿으면 어떤 기분을 느끼는가? 라는 질문에 여지없이

나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라고 말한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기분을 느낀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어쩜 나는 나를 위한 나를 위해 [마음 정원] 이라는 책을 통해 어떤 환경에 있든, 어떤 모습이든지 존재만으로 아름다운 나 자신을 마주하길 바래서 였는지 모르겠다. 마음의 뜨락을 만들고 가꾸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마음의 밭에 끊임없이 긍정의 씨를 뿌리고 희망의 거름을 주어 온정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작지만 단단한 일상 속 실천법을 통해 마음에 전원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조언을 해주는 책이였다.
'긍정이란 씨를 뿌리고 희망의 싹을 틔우며 열정이란 꽃을 피우게 되면 평생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마음의 정원!
이 책을 통해 이 땅의 상처받은 이들의 미음에서 용기로, 아픔에서 성숙으로 깨어날 수 있길

따스하고 따뜻하게 조언을 해주는 책이다.

 

 

 

 

 

 

​나는 매일같이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과 아내가 되고 주부가 되면서 180도 달라진 육아라는 틀 속에 갇혀 지내다 보니 하루가 우울하고 울적해지는 기분탓에 삶이 한없이 쓸쓸하다고 느낄 때가 많은데요.
이럴 때 우울해 하지 않고, 잠시나마 내 감정을 돌아보고 나를 한번 다시 점검하고 돌아볼 수 있는 순간이라고 느끼고 바쁘게 몰아치는 숨결을 가다듬고 잠시만 눈을 감아 보면 어떨까? 라는 독자의 조언을 삼아 잠시 내 안의 나에게 안부를 묻고 말을 걸어보게 되는 점검의 시간을 만들 수 있었다.
화가 나면 불같이 달라들어 상대를 미워하거나 비난하기에 바빴고 그로 인해 마음이 괴롭고 무기력하게 느껴졌던
지난 후회의 시간이 지금은 그런 나를 달래고 어루어 만질 수 있는 나만을 위한 점검타임으로 변화되는 것이 놀라웠다.

 

 

 

 

​"불편의 씨를 뿌리면 실패라는 열매를 맺게 되고
미움의 씨를 부리면 분노와 증오란 열매를 맺게 됩니다.
비교의 씨를 뿌리면 불안이란 열매를 맺게 되고
감사란 씨를 뿌리면 기쁨과 평화라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
용서란 씨를 뿌리면 사랑이라는 열매를 맺게 되고
사랑이란 씨를 뿌리면 행복이란 열매가 맺게 됩니다." (p.64)

사람은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말처럼 눈과 귀를 어둡게 하는 주변의 유혹과 시련에 흔들리지 않고 내 안의 나와 긍정적이 대화를 통해, 받아들이고 감사할 일을 알아차리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지금껏 내가 나의 마음이란 텃밭에 진흙길을 만들거나 병들어 가게 하고 있는지 뿌리는 꽃씨를
다시 점검하고, 반드시 걸러내야 할 쓰레기들을 쓰레기통에 비워내고 있는지 나의 마음을 확인하며 물어야 겠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을 스스로 들여다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였다.

 

 

​'기쁨, 분노, 슬픔, 즐거움, 공포! 그 중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느끼고 접하는 감정이 분노라는 것.'(p.213)
긍정적인 태도보다 먼저 다스려야 할 것이 바로 분노 관리라고 독자는 말한다. 웃음이 만병통치약이라고 한다면 화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정도이다. 분노를 꾹꾹 눌러 놓는 것이 아닌 분노해야 할 때 분노를 하되 분노를 관리하며 자신의 삶에 열정이라는 순기능이 되어 자신만의 삶을 멋지게 그려 나갈 수 있도록 조절한다면 그보다 더 유익한
삶은 없지 않을까! 그런 작지만 단단한 일상 속 실천법을 독자가 조언해주는 말에 따라 가만히 따라해보면 어쩜 나의 몸과 마음에 풀 향기가 스며드는 것을 느끼게 될 것 같다. 나는 [마음 정원] 책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고, 나를 스스로 제어하고 바로잡아 줄 수 있는 조언자를 만난 것 같아 너무 위안되고 좋았다.
나처럼 외롭거나 우울감,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모든 독자분들에게 꼭 [마음 정원] 책을 읽길 추천해본다.

 

 

 

 

 

 

 

[ 책과나무출판사로부터 "마음 정원"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마음정원#김민소#책과나무#생각과말과손길이피어나는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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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심야책방
김미선 지음 / 더블:엔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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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엄마의 심야책방 : 글쓰기 · 자기계발>


 


"세상은 엄마가 되기 전과 엄마가 되고 나서, 둘로 나뉘었다!

엄마에게도 과외가 필요하다!"

김미선 지음  / 출판사 : 더블 : 엔

 

 

 

[엄마의 심야책방] 이라는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어쩜 저자가 나와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있는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했다. 내가 아이들을 재우고 늦은 밤 스탠드 불빛 아래서 심야책방을 열듯이
저자도 마찬가지였다. 책 속에서 저자는 독서하기를 독려하고 있다. 나 또한 마찬가지의 생각이다. 한가지 다른점은 저자는 나같은 그저 책을 읽는 걸 즐기는 걸 뛰어넘어 책을 출판 했다는 것이다.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의 인생이 책을 통해 근사하게 바뀌는 삶을 보여주는 김미선 작가의 행보가 너무 멋졌다.
책이 주는 힘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엄마의 심야책방]을 열었다는 저자의 말에 힘을 얻었다.

 

 

세상은 엄마가 되기 전가 엄마가 되고 나서 둘로 나뉜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엄마로 사는 삶은 훌륭하나 공허하기 그지없는 끝없는 길을 걷는 것과 같은 느낌이랄까?
하지만 그 안에서 나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을 중요시 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한다.
'나이 들어 지난날을 돌아보니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다면? 내 이름, 나라는 존재를 지키면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지 않으면 껍데기만 남게 된다. 그 속을 단단하게 채울 수 있는 가장 좋은 재료가 바로 책이다.'(p.8) 나 역시 책 읽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였느나 짬짬히 시간이 나면 독서를 하려고 노력한다.
자는 시간도 없는데 무슨 책이냐며 헛웃음 치는 사람들도 있지만, 온종일 육아에 씨름하다보면 나도 모르는 우울감이 나를 짓누를 때가 있다. 그로 부터 나를 지키고 가족을 위해 나는 멀리했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아이들에게도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듯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때쯤, 나는 독박육아에 우울함을 책으로 달래고 공감하고 위로받았던 것 같다.

 

 [엄마의 심야책방] 책을 읽는 내내 어쩜 이거 내 이야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 독박육아를 하고 있는 육아맘이라면 공감가는 이야기가 많을 것 같다. 이럴때 지치지 않도록 나 자신을 찾는 방법으로 독서를 권장하고 독려하며 엄마의 심야책방이 시작된다. 중간중간 [엄마의 심야책방] 에서 소개하는 도서들 중 안 읽어본 책들은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엄마를 위한 책이지만 육아서는
한 권도 넣지 않았단 사실이다. 나 또한 결혼 후 육아서를 챙겨보는 육아맘이 되었다. 어쩜 당연히 관심사가 바뀌는 게 맞다. 매일 엄마들은 이렇다. 저렇게 해야 한다라는 육아서보다는 저자는 좋은 엄마이기 전에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엄마라는 틀 안에 갇혀 소멸할 뻔했던 자아를 돌아보게 되고, 밖으로 꺼내 세상으로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해줄 뿐 아니라 저자의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나같은 독자들이 스스로 만족시킬 만한 책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아 너무 좋았다. 나도 육아를 하다보니 육아서를 통해 공부하고 반성했지만 결국 그렇게 되지 않는다라는
답만 찾을 뿐이였기에 저자의 말에 공감했다.

 

 

더 신기하게도 내가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 티비보는 시간, 멍때리는 시간을 조금 줄이니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는 사실이다. 늘 육아에 실랑이하며 우울한 얼굴을 하고 있던 엄마라는 이름에서 지금은 책을 통해 조금씩 마음의 안정을 찾고 아이들과의 대화에 짜증이 줄어드니 아이들과 나도 평온해진 기분이였다.
'이제 아이가 잠든 후 나를 위로해주고 자유롭게 해주었으면 인생의 피난처이자 평범한 일상도 특별하게 만들어주었던, 나를 지키는 비밀무기가 되어준 책이 가득한 [엄마의 심야책방]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p.41) 의 저자의 말처럼
아이들 재우고 즐길 수 있는 아주 짧지만 달콤한 시간을 엄마만을 위한 엄마의 심야책방을 오픈해 보길 바래본다.

 

 

 

​​[리뷰어스 클럽의 도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엄마의심약책방#책읽기#독서#김미선#더블엔#남편#아이#심야책방#육아#육아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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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의 우리가 여느 날의 우리에게 - 일천칠백여든세 날의 연애편지
문현기 지음 / 유노북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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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느 날의 우리가 여느 날의 우리에게 : 에세이 · 일천칠백여든세 날의 연애편지>



"모든 것이 우리라는 이름이 되지 못했으면

이 세상에 태어나지 못했을 소중한 이야기니까"

문현기 지음  / 출판사 : 유노북스

 

 

​남편과의 연애시절을 끝내듯 아이가 생기고 출산하고 육아를 하다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어느새 두 아이를 둔 엄마가 되어 있었고, 남편과 나와 같이 아빠라는 또 다른
타이틀을 가지고 살고 있었다. 정말 무심한 듯 흘러가는 시간속에 소중한 무엇인가를
잃어만 가는게 아닐까 생각될 때가 가끔 있는데 그건 아마다 풋풋한 남편과의 연애시절의
아련했던 기억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어느 날의 우리가 여느 날의 우리에게] 라는
책을 통해 문득 잊고 있었던 연애시절의 생각과 감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였던
것 같다. 이 책은일천칠백여든세 날의 연애편지를 묶은 사랑 · 연애 에서이로
평범한 저자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손편지를 쓴 걸 엮어낸 책이였다. 

 

 

 

​가끔 육아맘 카페를 둘러보다보면 실오라기같은 웃음을 자아내는 질문들이 올라온다.
여러분들은 남편을 아직도 사랑하시나요? 라는 낯간지러운 질문 같은 글에 답변이 달린다.
우정이죠! 라고 말이다. 나 또한 그 쪽에 한 표를 두었다.

 [어늘 날의 우리가 여느 날의 우리에게] 책 속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연애시절 쉬지 않고 갈깔대겨 거리를 걷던 즐거움, 손깍지를 처음 낄 때의 두금거림, 헤어질 때마다 감출 수 없던 아쉬움 등 사랑이 느껴지는모든 행동 하나하나에 관심과 감정들이 돋아나는 걸 느낀것 같은데, 지금 아이를 둔 엄마아빠가 되고 보니 우리라는 이름 하나에 온전히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바보 엄마아빠가 되어버린 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하나의 사랑이 시작부터 결실까지 무르익어 가는 과정을 담아낸 글들을 통해 아 그럴때도 있었지! 아 내가 그랬었지! 라고 생각이 들며 문득 당신과 나 두 사람의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그저 묵묵히 지나가는 시간에 쫓기다보니 잊혀지고 있던 매말랐던 감정이 모락모락 피어오듯 책을 통해 사랑했던 그리고 사랑 할 사람을 떠올리게 했던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지금의 이 순간이, 어느 날이 어쩌면 훗날에는 보통의 나날이 될테니 이제는 표현하며 더 많이 사랑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오늘은 남편을 위한 손편지는 아니더라도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은 건네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였던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육아맘이나 육아빠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감정을 다시금 떠올리고, 사랑을 표현해주게 만드는 정말이지 소소하고 가슴따뜻해지는 연애편지였던 것 같다.

 

 ​​[리뷰어스 클럽의 도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어느날의우리가여느날의우리에게#문현기#유노북스#우리#사랑이야기#에세이#연애편지#소중한이야기#연애#결혼일천칠백여든세날의연애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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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없는 똑똑한 육아
이연주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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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없는 똑똑한 육아 : 아이에게 스마트폰 대신 사랑을 주세요>



"4차 산업혁명 시대 아이에게 필요한 창의력 · 사고력 ·  집중력은

모두 스마트폰 밖에 있다!"

이연주 지음  / 출판사 : 지식과감성#

 

 

 육아를 하다보면 피치못하게 혹은 어쩔수없이라는 말로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주어야 하는 상황들 앞에서 스마트폰을 보여주지 않으리라는 다짐을 무색하게 만드는 순간들이 나를 따라다닌다. 내가 첫째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남편과 이야기를 많이 한 부분이 바로 스마트폰과 티비를 많이 보여주지 않겠다라는 다짐이였다. 내가 [스마트폰 없는 똑똑한 육아]라는 책 제목을 본 순간!
아~ 이책은 나를 위한 아니 많은 육아맘들이라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바로 끊을래야 끊을 수없는 아이와 부모간의 스마트전쟁으로 하여금 꼭 필요한 책이자,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육아맘, 육아빠라면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 역시 나처럼 18개월 차이 나는 두 아이를 키우면서 스마트폰을 아이에게 단 한번도 보여주지 않은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문 엄마가 쓴 이야기라는 점에서 너무 공감했다. 내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보여주는 것이 얼마나 나쁜 행동인지, 어떻게 하면 부모도 아이도 스마트폰을 멀리하며 생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방법들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스마트폰 없는 똑똑하고 아이를 스마트하게 키울 수 있는 책이였다고 말하고 싶다.

 

 

 

 

나 역시 큰 아이와 매일같이 스마트폰전쟁을 치룬다. 특히나 외출을 하게 되면 차속에서 당연한 듯이 스마트폰을 찾는 탓에 어쩔 수 없이 울리지 않기 위해 또, 아이를 달래는 쉬운 옵션이 된 스마트폰! 어쩜 모든 육아맘들이 공감하고 어려운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영유아의 스마트폰 사용이 굉장이 위험하다는 것을 우리나라 부모도 인지해야 한다." (p.19) 아이가 울거나 떼를 부리거나 큰 소리를 낼 때에는 손수무책이라서 어김없이 스마트폰을 쥐어주진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며 혹은 내가 노력을 해보지도 않고서 아이에게 외출하면 가만히 있지 못한다는 잘못된 믿음을 갖은 순간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핸드폰을 쥐어주었다면, 이제라도 우리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의 맛보다 대화의 즐거움을 먼저 알게 해주어야 한다는 저자의 글이 읽혔다.
아이들이 늘상 수다쟁이가 된다.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단어를 내뱉고 똑같은 이야기를 하루에도 수백번은 묻는다. 때론 아이의 말에 답변하기 귀찮아 건성으로 답하거나 쉿! 이라는 표현을 했던 내가 조금은 부끄럽게 느껴지는 순간이였다. 아이와의 대화에는 늘 반복적인 이야기가 오가고 귀찮다고 생각한 엄마라고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팠다. 이제라도 아이

의 대화에 나의 어릴 적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다라는 저자의 조언이 너무 좋았다. 왜 내가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부모의 관심사 중 하나가 바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창의력을 사용하는 직업들만이 살아남고, 또 창의력을 쓰는 직업들이 새로 생겨난다." (p.43) 말에 매일 고민한다. 아이들을 낳고 내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는 엄마의 입장이 되니 우리 아이를 미래에 좋은 직업을 갖게 하고 싶기 때문에 늘 고민하는 부분인 것 같다.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게 창의력! 그 기본은 스마트폰으로부터 우리 아이를 멀어지게 만드는 일일 것이다라는 사실이다. 나 또한 엄마지만 아이 혼자 놀고 있는 걸 가만히 보고 있으면 간혹 심심해 하는 모습에 이것저것 장난감을 사주게 되고,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여주며 곧잘 따라하는 영어단어나 노래에 큰 호응을 해주며 감동한다. 이게 정말 잘하는 걸까? 라는 의문은 매일 들지만, 이것이 답이 아니라는 사실에 놀랐다. 아이를 조금은 심심하게 만들어서 스스로 놀이를 창조하여 놀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였다. 나는 왜 끊임없이 아이와의 놀이를 주도했는가라는 반성을 하게됐다.

 

 

[스마트폰 없는 똑똑한 육아] 책 속 밖에서 아이들과 스마트폰 없이 즐겁게 노는 법을 나는 천천히남편과 함께 실행하기로 마음을 잡고 이행중이다. 어쩜 책을 읽는 동안에도 마음 속 어딘가에 느끼고 있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불안감을 이제는 하나씩 떨칠 수 있는 계기이자 노력의 발판이 되어준 것 같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스마트폰 사용이 어떻게 부모 자신에게 영향을 끼치는지, 그것이 또 어떻게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피부에 와 닿게 느껴졌던 것 같다.
아직은 미흡하고 힘들긴 하지만 저자가 소개한 7가지 방법을 토대로 나는 아이들과 외출 시 스마프폰 사용시간을 단 5분 10이라도 스마트폰을 내미는 일은 자제하고 있다. 나 또한 꼭 저자처럼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스마트폰 없이 웃으며 앉아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보며 많은 육아맘, 육아빠들에게
[스마트폰 없는 똑똑한 육아] 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 이제 아이들과의 스마트폰전쟁을 끝낼때인 것 같다.

 

 

[ 지식과감성# 출판사로부터 "스마트폰 없는 똑똑한 육아"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스마트폰없는똑똑한육아#이연주#지식과감성#아이에게스마트폰대신사랑을주세요#똑똑한육아#스마트전쟁#육아#스마트육아#4차산업혁명#사고력집중력창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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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이제 미안하지 않아
다부사 에이코 지음, 윤은혜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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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엄마는 이제 미안하지 않아 : 세상에서 가장 극한 직업, 엄마로 산다는 것에 대하여>



"엄마를 미워해도 될까요? 다부사 에이코가 엄마가 되어 생각한 것들

더 이상 좋은 엄마인 척하지 않기로 했다!."

다부사 에이코 지음, 윤은혜 옮김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얼마전 지상파 다큐멘터리가 며느리들의 흔한 일상을 그려낸 며느리의 삶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었다. 나는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쓴웃음이 세어나왔다. 나역시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며느리이기 때문이였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왜 며느리 항상 그래야만 하는가! 라는 반문이 들었다. 비단 요즘 결혼한 여성, 며느리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닌 미혼 여성이 막연하게 상상하는 시월드와 며느리의 세계를 현실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아 속이 시원하기도 했다. 이렇듯! 왜 엄마라는 존재는 항상 희생고 헌신의 아이콘이 되어야 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때
나는 엄마라는 이름 아래 모든 게 갇혀버린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엄마는 이제 미안하지 않아] 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세상에서 그 어떤 직업보다 더 극한 직업, 엄마로 산다는 것에 대하여 면밀하게 보여줌과 동시에 더 이상 좋은 엄마인 척~ 하는 엄마가 아닌 여자로써도 당당한 엄마가 되보고 싶은 마음에 나는 이책을 많은 육아맘들이 읽길 추천해본다.

 

 

 

 

​요즘은 맘충, 도치맘 등 엄마를 지칭하는 단어들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뭐든 선 넘는 무례한 행동이나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극히 당연히 여기는 엄마라는 존재에 묶은 여성들의 기분이나 행동을 한번쯤은 생각하고 공감해 주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갈 곳을 잃은 엄마들과 아이들처럼 요즘은 아이를 동반한 모든 것에 제약이 따른다.
식당을 가거나 커피숍을 가도 노키즈존이 보이고, 아이를 동반한 부모는 거절할 권리가 주어진다.
나는 과도한 선을 넘는 엄마들의 무례한 행동은 당연 지적당하고 제지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엄마가 되고, 나는 무례한 엄마가 되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했던 처녀 시절이 생각났다. 식당이나 커피숍을 가면 "왜 아이를 우리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기 때문이다. 공공장소에서는 아이들을 조용히 해주어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라는 생각! 하지만 내가 지극히 평범한 엄마라는 틀 속에 있을 때 나와는 전혀 반대대는 생각이였다.

 

아기는 아기일뿐~ 우는 아이를 달래느라 늘 분주하고 마음 조급해하는 마음대로 먹지도 쉬지도 못하는 엄마들에게 너무나도 일침만 가하는 눈초리가 이제는 따갑게 느껴질 정도로 나 역시 아이들에게 외출하면 스마트폰을 쥐어주는 수습에 급급한 엄마가 되었다. 또한 왜 늘 아이들은 아빠가 아닌 엄마가 주 양육자가 되어야 할까? 라는 생각과 집에서 놀고 아이들만 돌보는게 뭐가 힘들다고~라는 너무나도 무섭고 막역한 고리타분한 생각들로 하여금 자칫 엄마들을 궁지로 몰고 있진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24시간 내내 아이를 사랑스럽게만 보는 쪽이 비정상이다. 아이를 죽여버릴 것 같다고 생각하는 순간도 있다. 그게 보통이다.'(p.45)의 문장처럼 나는 두 남자아이를 양육하면서 전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집안일을 해내고
두 아이에게 평등한 사랑과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그런 엄마가 되길 바랬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모든 엄마라는 짐이 버겁고 힘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고 꿈꿔왔던 엄마는 이쁜 옷을 입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며,
여유가 넘치는 엄마였다. 그저 그런 꿈의 엄마 말이다. 항상 아이들 챙기며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읊조려야 했던 엄마들을 대변해 엄마라서 하지 못했던 말들을 속 시원하게 뱉어주는 저자의 말이 나의 답답했던 응어리를 뻥하고 날려주는 쾌감을 느끼며 읽는 내내 격하게 공감하고 탄식하며 읽었던 것 같다.
처녀시절의 나에서 임신과 동시에 엄마라는 주 타이틀 아래 '좋은 엄마' 이미지와 '엄마라면 당연히 이래하 한다.' 라는 기준에 아래서 평가되고 좌지우지되는 책임감에서 이제는 엄마이기 이전에 한 여성으로~!
부담감과 압박감이 아닌 당당한 엄마이자 여자로 거듭나게 해주는 책이자, 나를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책인 것 같아 육아라는 틀에 갖혀 매일 아이들에게 미안해하는 엄마로 살아가는 모든 육아맘들에게 아이도 엄마도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육아,
엄마가 아닌 나를 발견하게 해주는 책인지라 꼭 추천해주고 싶다.

 

 

 

 

 

[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엄마는 이제 미안하지 않아"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엄마는이제미안하지않아#다부사에이코#위즈덤하우스#격공#극한직업엄마#엄마편#엄마로산다는것#엄마를미워해도될까요#희생화헌신의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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