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3분 시력운동 달력 2 - 하루 1장씩! 보기만 해도 저절로 시력이 좋아지는 매일매일 눈운동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 달력 시리즈 4
히비노 사와코 지음, 정윤아 옮김 / 이덴슬리벨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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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 기적이니 최초니 하는 말이 들어간 책 치곤 좋은 책은 없었던거 같다. 
이런 류의 책-책이라기 보다는 체험키트 같은 느낌-이라면 읽지 않았을거 같은데, 요새들어 눈이 침침한 나머지 제목에 끌려 읽어보게 됐다.

책이 참 독특한 구성이다. 
흔히 새해가 되기 전 사무실에 놓여지는 탁상달력처럼 생겨서, 
한장한장 넘기며, 따라할 수 있는 그림으로 되어있다. 

시력회복에 도움이 되는 트레이닝 방법들을 그림으로 표현했고,
31장으로 구성해서 한달동안 하는걸로 되어있다.
마치 재활훈련 프로그램처럼 느껴졌다. 시력회복이니 재활훈련이라 해도 무방할거 같다. 
트레이닝 방법도 어렵지 않고 모두 1분내외에 할 수 있어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을거 같다.

저자는 한달만 꾸준히 따라하면 효과를 볼거라고 한다. 그렇게 말하는 저자는 의학박사다. 
일본내에서 가벼운 운동만으로 단기간에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운동을 소개해서 화제를 일으켰다고 한다.

한장한장 읽으며 실제 따라해보니 눈에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
즉, 눈 근육을 많이 쓰게 된다.
실제 시력회복을 위한 치료도 이런식의 치료를 하게 한다고 한다니, 
효과가 있긴 할거 같다.

책 제목의 기적이란 단어를 봐선, 엄청난 비법이 있을줄 알았는데 아니다. 
그냥 열심히 운동하면 건강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과연 눈 근육을 많이 쓰면, 시력이 좋아질까 하는 의구심이 들긴 한다.
이 책에는 그런 내용이 없어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지만,
책에 나와있는 대로 한번씩 따라 해본결과 좋아질거란 믿음이 조금 생기긴 한다.
마치 아침마다 운동 열심히 한다고 힘이 쎄지거나 그러진 않겠지만, 
운동을 마치고 나면 건강해지는 기분이 드는 것과 같은 맥락일거 같다.

물론, 저자도 아래와 같이 주의사항을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시력운동은 안과 치료가 필요 없는 독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많이 노출되는 현대인에게 가장 중요한게 눈인 만큼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에 나온대로 잘 따라해봐야겠다.
무엇보다 너무나 쉽고, 짧은 시간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점이 맘에 든다.
물론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겠지만....

아무리 좋은 것도 이용하기 쉽지 않으면, 소용 없는 것처럼
탁상달력으로 제작하여 집에서든 사무실에서든 쉽게 접하고 볼 수 있게 한 점이 
좋은 아이디어같다.

스마트폰 사용이 잦은 현대인들이라면(웬만한 사람들이 다 해당되겠지만)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거 같다.


#책리뷰
#기적의시력운동
#정말좋아질까
#일단따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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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디를 살까요 - 알면 돈 되는 신나는 부동산 잡학사전
김학렬.배용환.정지영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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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클라우드란 팟캐스트가 있다. 

관심있는 부동산이야기를 쉽고 편안하게 알려주는 방송이라 늘 즐겨듣고 있었다. 

이 책은 그런 부동산클라우드에 나왔던 에피소드들을 간추려 낸 책이다.  


벌써 100회를 넘어섰고, 1년이 훌쩍 지났다. 

그동안 에피소드들을 하나하나 듣다보니, 

그냥 듣기만 하기엔 아쉬운 내용도 있어 정리를 해두면 좋겠다 생각을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사실 강의가 아니기에 마음먹고 듣질 않다보니, 

일부러 메모하거나 정리를 해야될까 싶기도 했지만, 

중간중간 알돈신잡(알면 돈되는 신나는 부동산 잡학사전-팟캐스트에선 신비한이였더거 같은데) 

같은 부분도 있어서 어딘가에 기록해 두고 싶다는 생각도 종종했었기에 

책이 나와 참 반갑고 고마웠다.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설명해주는 컨셉인 팟캐스트이고, 

책 또한 그런 에피소드들로 구성하다보니 책 자체는 술술 읽혀졌다.

1회부터  들어왔던터라 읽는 내내 옛 기억이 새록새록 나기도 하고, 

그새 잊어버렸는지 이런 내용이 있었구나 란 생각도 들었다.


부동산에 이제 관심을 두는 대중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좋은 정보와 내용은 얘기해주지만, 

투자를 한다면 어디가 좋다거나 식의 정보는 제공해주지 않았다. 

아니 말해줄 수가 없었을거다. 


이런 부분들이 아쉬웠던 청취자들은 아마 에피소드들이 끝날때 마다, 

그래서 어디에 투자해야할지 고민에 빠지기도 했을거 같다. 그래서일까? 

책 제목이 


"그래서 어디를 살까요"



제목을 참 잘 지은거 같다. 


그에 대한 답을 하기라도 하듯이

최근 팟캐스트에서 다뤘던 서울25개구 중에서 유망한 지역을 책에 

언급한게 아닐까 생각도 들고, 

특히 1기 신도시에선 '그래서 어디를 살까요' 란 챕처를 두고 

좋은 동네를 소개해주고 있다. 

이런 부분들을 읽고나면 그동안 어디를 사야할지 답답했던 청취자들이 

조금이나마 갈증이 해소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부동산 자체에 이제 막 관심을 가지거나, 

실거주 목적의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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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 소액 투자의 기적 - 불황에는 무피와 단타로 승부하라
장재호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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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부동산 책을 접하다 보면 가장 재밌게 읽히는 책이 
저자의 경험담이 많은 책이다. 

이 책이 바로 저자의 경험담으로 이뤄진 책인데, 
책 전체가 다 경험담인 경우는 처음인거 같다. 
보통은 이론과 사레를 섞어서 구성하기 마련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경매 낙찰 사례로 가득차 있다. 
마치 책으로 실전강의를 들은 느낌이였다.

저자가 경매를 하게 된 계기는 다른 부동산 책 저자나 고수와 비슷하다.
반복되는 직장인의 삶에 지루함을 느끼고 잦은 야근으로 인해 자기만의 시간마저 없음을 느껴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근데 참 대단한건 20대 후반의 젊은나이에 직장을 그만두고 시작했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그때니까 가능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더 나이를 먹어 직장에서의 안정적인 위치에 있거나, 부양해야할 가족이 있다면 
직장을 그만둔다는 과감함보단, 어떻게든 버텨야 하는 소심한 마음이 더 앞서기에 쉽지 않을거 같다. 
그래서 고생이나 실패를 젊을 때 해보라는 말이 있는거 같다.


"경매 공부, 독서의 양으로 승부하라!"

저자가 추천하는 경매공부 방법이다. 
좋은 책을 찾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지말고, 그냥 닥치는 대로 읽으라 권하고 있다. 
수준이 떨어지는 책도 있긴 하지만 그런 책들도 읽어봐야 나중에 어떤 책에 대한 안목이 생긴다는 얘기이다. 
듣고 보니 맞는 말이다. 
아기들에게 부모들이 아무리 위험한 행동을 하지말라거나, 이상한 음식을 먹지말라고 
여러차례 말을 해도 호기심에 먹어보고, 다쳐서 울고 나서야 
인지하는 것처럼 본인이 직접 읽어 봐야 좋은책과 나쁜책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 강조하는건 경매입찰 시 절대 권리분석에 치중하지 말라고 한다. 
권리분석에 겨우 10%만 시간투자를 하고, 
지역분석/가치분석/타이밍분석에 각각30%를 투자하라고 한다. 
초보입장에선 권리분석이 되야 투자를 할지 말지 결정을 할 수 있을텐데, 
권리분석에 많은 시간을 쏟지 말라니....

저자야 이미 고수이니 권리분석같은건 금방해서 그렇게 말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 말은 결국 권리분석을 별로 하지 말란 얘기가 아니라 권리분석을 초보라 3시간 했다면 
지역분석은 9시간을 해야한다는 뜻으로 해석이 된다. 
즉, 초보니깐 당연히 권리분석하는데 오래걸릴건데, 
그렇다면 지역분석/가치분석/타이밍분석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지 책에서 권리분석에 대한 내용은 그리 많지 않다.
보통의 경매 책이라면 권리분석의 핵심인 말소기준권리에 대해 설명을 
꽤 많이 해주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오로지 사례, 사례, 사례....

계속되는 사례에 자칫 지루할 수도 있지만, 
다양한 투자대상(아파트,상가,토지,재개발 등등)과 투자방법(경매/공매/신탁공매 등등)으로 
단기간에 매도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읽고 있으면, 
이런 방법도 있네, 이렇게도 할 수 있네 란 생각에 책에 빠져들게 된다.

이 책은 경매의 다양한 낙찰사례에 목말라 있거나 실전에서의 팁들이 궁금한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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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부동산 인테리어 - 독일병정의 월세 더 받는
김종민 지음 / 스마트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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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본 순간 웬지 낯설지가 않았다.

왜 그런가 생각했더니 올해 처음으로 읽었던 "똑똑한 부동산 투자" 라는 책이 있었는데, 

그 책이랑 같은 출판사의 책이여서인지, 제목도 비슷했다. 

"똑똑한 부동산 ~~~~~" 으로 시작하는 시리즈를 기획한게 아닌가 싶었다.


사실 인테리어 관련 책은 그다지 끌리지 않는다. 

부동산 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인테리어지만, 웬지 나랑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보였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속도 또한 다른 책들에 비해 떨어졌다. 


하지만 이 책은 술술 읽어나갔다. 인테리어 내용이 메인이지만, 인테리어만 다루지 않았다. 

저자는 인테리어를 업으로 삼고 있지만, 넓게 보고 주택공급정책, 부동산시장, 

경제전반적인 내용들에 관심이 많았고, 

상당한 지식을 쌓인거 같다. 그래서 부동산시장이나 투자에 관련된 인테리어 얘기를 많이 풀어놨다. 


직업에 관련된 것만 하는것도 참 힘든 일인데, 어떻게 부동산투자 공부까지 했는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그저 나와는 다른 부류의 사람이라 생각해버릴 수 있다. 

하지만, 저자 또한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고 인테리어 일 자체가 

부동산시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한다.

부동산 경기가 좋으면 인테리어 일도 많고,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 

인테리어시장 또한 안좋아지는 걸 경험하다보니, 

관심을 안가지래야 안가질 수가 없었다고 한다. 


저자의 남다른 부분이 이건거 같다. 

인테리어일이 부동산 시장에 좌우되는걸 보면서 그저 그런가보다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부동산 시장에 따라 사업전략을 바꿔가며 대응을 해낸것이다.

그래서 길고긴 기간동안 부침이 심한 부동산시장에서 살아남고, 점점 강해져가고 있는 걸로 보인다. 

- 닉네임을 독일병정이다 보니, 웬지 강하고 우직한 느낌이 든다.


책에 나온 내용 중 좋았던게 셀프인테리어 부분이다.

손재주가 없는 나로썬 셀프인테리어는 엄두도 못내는데, 

읽다보니 웬지 나도 할 수 있을거 같은 자신감이 들었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저자가 책에 언급한 것들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했고, 

사진과 함께 설명을 보니 해볼만 해보였다.


책 곳곳에는 저자의 인테리어에 대한 마인드나 철학을 엿볼 수 가 있는데, 

돈에 따라 움직이는게 아니라 사람에 따라 움직이는 걸 볼 수 있었다. 

인테리어를 하게된 사연이나 하는 과정속에서 느껴지는 클라이언트들의 마음을 공감하며, 

그래서 더더욱 인테리어 과정도 더 신경쓰고 꼼꼼하게 관리하게 된다고 한다.

사실 인테리어 일 자체가 몸을 쓰는 일이라, 나이가 들수록 쉽지 않아 보이는데, 

그저 묵묵히 성실히 인테리어 사업을 해나가는 저자를 보며 장인정신이 느껴졌다.


부동산투자에 있어 매매가격, 전세가격, 월세가격 등 눈에 보이는 수치가 중요하지만, 

인테리어처럼 당장 눈에 보이진 않지만, 인테리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눈에 보이는 수익률을 좌우할 수도 있기에 꼭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된다.


이 책은 부동산투자를 앞두고 있거나, 생각보다 수익률이 신통치 않은 부동산투자자라면 읽어보면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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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 사용설명서 - 2nd Edition
홍순성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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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를 현재 쓰고 있지만, 말 그대로 쓰기만 한다.
처음엔 잘 정리하고 활용하는 느낌이 들어서 만족을 했었는데, 갈수록 입력만하고 저장만 하고, 그 적어두고 저장을 한 자료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거 같다. 마치 책을 사서 집에 쌓아두기만 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읽어본 책이기도 하다. 

에버노트를 10년이나 써왔고, 에버노트 책만 3권이나 썼던 저자가 또 책을 냈다. 이번에 쓴건 그동안 많이 변화한 에버노트에 대한 개정판이다. 

사실 에버노트에 대해 몇년 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그닥 필요성을 못느꼈었다. 최근 1년정도를 많이 사용해왔는데, 점점 저장 하기만 바쁘고, 저장해둔 자료를 꺼내보기는 커녕 무엇을 저장했는지도 모를정도가 됐다. 
어떤 자료든 쉽게 저장을 해서, 언제든 꺼내보고 확인해보는게 에버노트의 컨셉일텐데, 저장만 열심히 하고 있으니, 딱 반만 써먹고 있는셈이다.

책은 에버노트 설치부터 메뉴나 기능의 설명 여러 고급관리기법이나 팁을 알려주고 있다. 어느정도 에버노트를 경험해본터라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었지만, 이런 기능도 있었구나 하는 부분도 있었다.
잘 활용하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에버노트를 쓸 수 있을거 같은데, 정리를 위해서도 결국 공부를 하거나, 시간을 들여서 관리를 해야한다. 이 부분이 넘지 못하는 벽이 되는거 같다.

문서정리를 잘하는 사람을 보면 대단하단 생각을 하곤 했는데, 무엇이든 공짜는 없는거 같다. 하다못해 사무실에서의 책상정리도 보면 깨끗한 사람들은 늘 깨끗하고, 지저분한 사람들은 늘 지저분한데, 대개 보면 책상이 깨끗한 사람이 일도 잘하는거 같다. 에버노트라서 남한테 보여지진 않지만, 만약 볼 수 있다면 에버노트의 정리상태만 봐도 이 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알 수 있을거 같다. 

책에 나온 방법대로 막상 해보려고 해도, 여러가지를 다 해보려고 하니 부담되고, 어려울거 같아서 안하게 되는데(사실 귀찮아서가 더 클지 모른다.)
저자도 너무 처음부터 여러가지를 하려고하지 말고 단순하게 시작하라고 한다.

책에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에버노트를 활용하는 사례가 좀 더 많았으면 했다. 기능자체가 먼지는 알겠지만 사실 잘 못써먹는 입장에선 기능은 알아도활용할 줄 몰라서 안쓰게되는 기능들이 많기 때문이다.

에버노트자체는 참 좋은 툴인거 분명하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툴도 나에게 맞지 않거나 그 툴을 내가 활용하는게 아니라 툴에 끌려다닌다면 안쓰는니만 못한거라 생각된다. 프로들처럼 멋스럽게 쓰려고만 하지말고, 본인이 가능한 범위내에서 만족하며 쓴다면 멋진 에버노트 생활을 즐길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이 책은 에버노트를 이제 사용해보려 하거나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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