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 (리커버) - 말투는 갈고 닦을수록 좋아진다! 하버드 100년 전통 수업
류리나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조리있게 논리적으로 말을 잘하는 것과


거리가 멀어서 흔히 말하는 달변가들이


참 부럽다. 하버드 100년 전통이라면 뭔가


엄청난 비법이 있을거 같기도 하고,


아래 문구에 찔려 읽어보게 됐다.



'대화의 마침표를 찍는 사람이 되지마라'




책은 총 8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기본적인 말하기 방법부터


대화법, 설득, 화제전환, 의견분열시 대처방법


논리력키우기 등등을 다루고 있다.



하버드 말하기 수업답게 정말 다양하고


구체적인 내용들이 많았다. 말을 잘하기


위해 이렇게나 많은걸 공부해야 싶지만


최고의 달변가가 되기 위해선 이정돈


감수해야 하지 않나 싶다. 물론 이렇게까지


할 필요성을 못느낀다면 안해도 되지만




'말하기는 누구나 두렵다고 한다.


준비만이 답이다'



이건 말을 잘하든 못하든 똑같다고 한다.


누구든 두려움을 극복해야하는데


그 두려움은 얼마나 준비를 했냐에 따라


극복을 할수도 못할수도 있을 것이다.


간혹 발표를 앞두고 엄청 떨린다고 했던


사람이 발표를 정말 멋지게 마치는 모습을


보고 '뭐야 떨린다더니 하나도 안떨었네'


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그 사람도 분명


속으로 떨었을거다. 다만 준비를 잘한 덕분에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안떨어보이고


발표도 무사히 마친것 뿐이다.




'제일 호감을 얻지 못하는 인물 유형은


상대방의 선생, 선배, 리더가 되는걸


즐기는 사람'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을것이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상대방에게 무언갈


가르치고 알려주려는 사람


근데 웬지 듣다 보면 상대방을


무지하고 무시받는 느낌을 들게하는 사람


내 스스로도 돌이켜 봐야겠다.


나는 그런의도가 아니였지만


상대방에겐 다른 의도로 전달될수도 있으니




'듣기를 잘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듣기만 하고 자신의 삶에 대해


말하는 것을 일부러 피한다면 두 사람의


교류는 대등하지 않는 상태에 놓인다'



말하는것보다 듣는게 중요하다는 의미를


잘못 오해하면 마냥 듣기만 할 수도


있으니 유념해야할 내용이다.




'긍정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질문만 해라'



누군가 엄청난 일을 해냈을 때 같은 의미더라도


'이렇게 스트레스가 심한데


이걸 어떻게 다 했는지?'


라고 질문해서 상대방이 좋지 않은 스트레스에


대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것보단 아래처럼


자신의 남다른 비결에 대해 뿌듯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질문이 훨씬 좋다고 한다.


'일처리가 아주 훌륭하네요. 무슨 비결이라도?'


정말 어떻게 질문하냐에 따라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이 극과극으로 달라질거 같다.




'사과할 때는 문제의 초점이 상대방에게


옮겨가지 않도록 차단해야한다.'



보통 실수를 할 때 사과를 하면서도


방어적인 사과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실수로 상대방의 커피를 쏟았을 때


미안하다는 말을 하면서 뒤이어 '하필 커피잔을


왜 거기에 뒀냐'는 식으로 나만의 잘못이


아니라는걸 표현하는데 이런 사과는


절대 상대방에겐 진심으로 사과하는걸로


느껴지지 않으니 사과를 할 경우엔


나의 잘못된 부분만 언급하는게 좋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누군가에게 동의나 공감을


구할 때 같은 말을 하더라도 어떻게


표현하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어떤 문제가 있어


-> 우리는 어떤 도전을 해야 해



그래, 하지만... -> 그래, 그리고



나는 이 일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 나는 이 일이 조금 걱정돼



내가 만약 듣는다면 전자보단 후자가


좀 더 부드럽고 나를 존중해주는 느낌도


들고 어려운일이라도 동의나 공감을


더 쉽게 할 수 있을거 같다.




말하기를 뭐 공부나 수업까지 받아야


싶을수도 있지만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은 꼭 필요한 부분이니 이렇게


한번씩 공부를 해두면 나의 진심을 전달하거나


상대방을 공감해야할 때 도움이 될거 같다.




#하버드100년전통말하기수업 #류리나 #리드리드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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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의 재테크 - 30대에 은퇴해 일하지 않고도 자산가가 된 한국 최초의 파이어족 성공기
신현정.신영주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몇년전 접했던 파이어족 그리고


현재 시도해보고 있는터라


반가운 마음에 책을 읽어보았다.



파이어족이란 경제적 자립을 토대로


자발적 조기 은퇴를 이룬 사람들이다.


여기서 시기는 40세 전후반정도인데


이러면 오해하기 쉬운게 100세 인생이라면


나머지는 노는걸로 생각한다고 한다.


물론 실제로 놀아도 된다. 여기서의 핵심은


하기싫은 일을 그만두고


하고싶은 일을 하는 의미의 은퇴이다.



직장인 뿐만 아니라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중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것이다. 대부분은 억지로 하고 있을 것이고


그만두고 싶어도 먹고 살기 위해 어쩔수 없이


일하며, 늘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있을 것이다.



'돈이 많으면 이 놈의 일도 때려칠텐데...'



정확히는 먹고 사는 걱정만 안한다면


그만 둘 수 있을 것인데, 파이어족의 은퇴가


바로 이거다. 하기 싫은 일을 그만두는 것!



이게 첫번째이고, 두번째 핵심은


그렇게 은퇴를 하고 나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내가 여유만 된다면 혹은 시간이 많다면


이 일도 해보고 저 일도 해볼텐데


개인적으로도 직장다니면서 이런 생각들을


참 많이 했었다. 그러나 현실은 직장생활에


얽매여 있고, 겨우 조금 남는 시간은


잠시 쉬는데 쓰느라 엄두도 못냈었다.



바로 아래 내용이 파이어족의 핵심이다.



'나이 들어서까지 하기 싫은 일에 매여


인생을 허비하지 않는 방법,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은퇴할 수 있는 방법,


늦지 않게 하고 싶었던 일에 도전하며


설레는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 대안이 바로 파이어족이다.'


-본문중에서-



개인적으로 파이어족에 대해 알게 된건


몇년전 해외뉴스를 통해서였다.


몇년 빡세게 일해서 번 돈으로


수십년간 편하게 살 수 있다는 기사를


접하고 설렜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좀 더 구체적으로 기사내용을


읽고, 찾아본 결과 내가 하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르렀는데 책에 그 이유가 담겨있다.



미국형 파이어족이 은퇴자금을


본인 생활비의 25배로 정하고,


몇년동안 월급의 70~80%를 아껴서 모은후,


은퇴자금을 인덱스펀드에 투자해


4%씩 꺼내는 방법이라면, 한국형 파이어족은


목표금액을 절반 정도로 낮추어 투자공부를


하여 한국에 맞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고,


파이프라인을 만들기를 병행하는 방법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비슷하게 하고


있는걸 인지했고, 내 방향성에 대해


어느 정도 확신이 생겼다.




'우리는 어떤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을까?


해고? 노후파산? 병과 고액의 병원비?


집값 폭락? 취업? 두려움은 어떤 상황에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두려울수록 사실(fact)에


집중해야 한다.'


-본문중에서-



파이어족을 하고 싶어도 파이어족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면 그 두려움이


실제로 무엇인지 알아보라는 부분이다.


사람은 무엇이든 해보지 않고 경험해보지 않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 실체를 정확히 알고 나면 그 두려움은


없어지는 법, 물론 걱정은 있을 것이다. 처음


해보기 때문에 그건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모르는 상태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알고 나서 느끼는 걱정은 천지 차이일 것이다.


알고 나서 생기는 걱정은 대비와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쁘면 좋은 시대는 지났다. 능력 있는


사람들은 시간의 여유를 느끼며 살아간다


일부러라도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러기에


파이어족은 아주 좋은 방법이다.


-본문중에서-



어떤 사람은 파이어족이 조기은퇴이기


때문에 일을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삶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것이다. 안바쁘면 혹은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불안하고


웬지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 된거 같은 두려움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나를 중심에 둔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바로 파이어족이다. 우리는 모두


자발적 백수의 시간이 필요하다'



바쁘게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느라


잊고 있었던 나라는 존재, 내 인생의 중심은


나인데 그런 나에 대해 잘 모르고 살아왔던


삶에서 벗어나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책은 파이어족에 대한 진정한 의미와


어떻게 준비하고 방향성을 추구해야할지 등


파이어족에 대한 막연함을 해결해줄


내용들로 구성되있다. 그 중에서도


파이어족이 안되더라도 EBS다큐프라임에서


나온 자본주의 영상은 꼭 시청하면 좋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처음 이 영상을 접했을 때


뒷통수를 한대 맞은 듯한 경험을 한터라


자본주의시대를 살아간다면 꼭 봐야할


영상 중에 하나라고 생각된다.



파이어족에 대해 단순히 아껴쓰고


미니멀라이프나 초긴축적인 삶을


사는 것이라 별로 내키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추구하는 진정한 인생 미니멀라이프에


 대해 알게된다면 그 생각은 달라질 것이다.




"돈을 이해하면 삶이 놀라우리만큼


편해진다. 반면 돈을 이해하지 못하면


인생이 놀라우리만큼 고달퍼진다"


-크리스티 선-




#파이어족의재테크 #파이어족 #신현정신영주 #쌤앤파커스 #한국형파이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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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작심, 이루지 못할 꿈은 없다 - 해도 된다! 고졸 CEO 강남구의 유쾌한 승부수
강남구 지음 / 더블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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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작심 이란 제목을 보고 매일같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줄 알았는데, 작심하고 꿈을 이루어


가고 있는 저자에 대해 다룬 책이다.


사실 작심이란 단어를 가볍게 생각해왔는데


아마도 작심3일이란 선입견 때문일거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작심이란


단어의 무게를 새삼 느끼게 됐다.



'작심=마음을 단단히 먹는다'



이렇게 가볍게 여길 단어가 아니였고,


작심하며 치열하게 살아온 저자의 삶을


솔직하고 가감없이 다룬게 바로 이 책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필요한


능력을 갖춘 친구들을 모으는 것.


그 일을 하는 자리가 바로 리더였다'



저자는 학창시절부터 깨달았다.


자신의 강점이 무엇이고 약점이 무엇인지


사람마다 잘하는 역할이 있는것처럼


똑똑하다고 다 리더가 될 수 없는 것처럼


저자는 본인이 특출나게 잘하는 분야는


없지만, 특출나게 잘하는 사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관리하는 재능이


있는걸 인지하고 발휘해왔다.



예전엔 그저 어느 분야의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 최고이고 그런 사람이 최고의


자리에 올라야한다고 생각해왔는데,


불혹의 나이에 이르고 보니


그게 다가 아니란걸 깨달았다.


어느 분야에 잘하는 사람도 있는거고


그런 사람들을 잘 다루고 관리하는


재능 또한 또 하나의 분야란걸 말이다.




'매일 가서 인사하고


또 인사하며 얼굴 도장을 계속 찍는다'



저자가 영업으로 최고의 실적을 낸 비결중에


하나인데, 정말 이런 방식이 통할까 싶었다.


그런데 그동안 책이나 매체를 통해 접한


성공한 영업왕들의 비법을 들어보면


지름길이나 편법은 없었다.


그저 묵묵히 정면으로 부딪혀 이루어 낸 것이다.


그러고보면 어느 분야든 성공하는데


지름길은 없는거 같다. 그저 올바른 방향을


선택하고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는 방법 밖에...




<나를 알려라! 효과적으로 호감을 사는 법>


1.싹싹하게 인사하며


자신만의 첫인상을 만들어라


2.빠르게 기억에 남으려면


남들보다 튀는 옷을 입어라


3.회식 다음 날도 가장 먼저 출근해라


그리고 어제의 술자리보다는 일대화만 해라


4.긍정적인 리액션의 달인이 돼라!



책에 소개된 저자만의 호감사는 법이다.


이 중에 4번 항목이 눈에 띄었다.


보통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줄 땐


공감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는데, 거기에 한발 더 나아가


긍정적인 리액션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하는 이에게 발생한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인 상황으로 바꿀 수 있는


방향으로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다.


물론 보통 남자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인


공감없이 바로 방법을 말하는건 조심해야한다.




'작심에 오면 책으로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들을 수 있고...'



저자는 현재 프리미엄 독서실 체인 사업을


하고 있는데 여기서 놀란 부분은 사행사업에


가까운 독서실 사업을 하고, 다른 독서실 체인과


다르게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보들리안


도서관을 본떠 클래식한 독서실 인테리어를


추구했고, 지방에서 먼저 시작한점, 그리고


사업설명회를 유튜브로 실행부분 등이다.



어느 하나 창업을 하거나 사업을 하려는


보통의 행보와는 다른 점들이 많다.


사업이든 뭐든 남들과 똑같이 하면


남들처럼만 적당히 먹고살거나


남들과 같이 망하기 마련인걸 봐선


저자처럼 남들과 다르게 해야 살아남고


큰 성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혼자만 망할


리스크도 있지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사업의 메리트이니 사업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저자처럼 도전하는게 맞을 거 같다.




저자는 대학을 가지 않고 바로 돈버는 삶을


선택해서 티몬에서 발군의 영업실력으로


최연소 영업팀장, 그리고 그걸 배경삼아


그루폰 코리아의 최연소 본부장


또 독립해서 개인사업, 그리고 그 사업이


잘 안되서 빚더미에 앉은 상황에서


프리미엄 도서관 작심 창업을 했다.



정말 나이에 비해 엄청나게 화려한 인생을


걸어왔는데, 이러한 화려함의 이면엔


치열하게 살아온 저자의 노력이 있었다.


그리고 그런 저자는 평범해 보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학창시절과


군대시절등을 지냈고, 그런 부분들도


책에 고스란히 담아있다.


그런데 성공하거나 자신만의 꿈을


이루고 사는 사람들은 결코


평범한 삶을 살아오지 않은거 같다.


평범하고 평탄한 삶을 살아왔으면


계속해서 평탄한 삶을 살아갈 확률이 높고


독특하고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으면


계속해서 힘들거나 잘나가는 삶을


살기 마련인거 같다.


인생도 결국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


셈이고, 한번 사는 인생이니


각자의 가치관과 인생관에 맞게


살아가면 될 거 같다.



#날마다작심 #이루지못할꿈은없다 #더블북 #강남구 #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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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가 말하는 새로운 부의 흐름
짐 로저스 지음, 전경아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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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투자자라 불리는 짐 로저스의


신간이다. 책이 나온 시점이 코로나19 위기의


절정이였던 4월쯤이고, 실제 우리나라에 책이


들어온 시점은 위기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져 있는 상황이지만 수십년동안


세계의 크고 작은 위기를 경험하고 부를


쌓은 짐 로저스의 인사이트를 배울 수 있었다.



책은 흐름은 이렇다.



위기의 징조가 무엇인지


과거의 위기는 어땠는지


위기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세계는 어떤 흐름으로 가고 있는지


현명한 투자자라면 어떤 생각을 할지



등의 내용에 대해 저자의 생각을 담아


냈는데, 어려운 내용 없이 쉽고 이해하기


쉽게 쓰여 있어서 읽는데 부담은 없엇다.



'위기 때 망해가는 기업을 살려야할지?'



짐 로저스는 위기 때 망하는 기업은


살리지 말고, 내버려 둬야 한다고 한다.


그걸 못해서 일본이 잃어버린 30년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 정부 입장에선


그게 말처럼 쉽지 않을 것이다.


미국도 금융위기 때 리먼 브라더스를 방치(?)


했다가 더 큰 위기를 불러 일으켰고,


우리나라의 IMF 때를 떠올려 보면


시작은 기업 1개가 무너졌지만


연쇄적으로 도미노처럼 기업들이


무너진걸 보면 알면서도 마냥 방치하는건


쉽지 않은 선택일거 같다.




'돈을 쉽게 벌겠다고 달려들면 대부분 실패한다'



뭐 이건 당연한거 같다.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면 부자가 아닌 사람이


있겠는가. 짐 로저스가 책에서 말했다


'인생에서 투자할 기회가 딱 스무번뿐이라면?'


아마 대부분 필사적으로 공부할 것이다.



'기본소득은 합리적이지 않다'



모두가 똑같이 공평하게 소득을 얻고


누리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짐 로저스는 그런 사회는 비합리적이고


발전이 없는 사회가 될 거라고 한다.


승패가 없는 야구경기를 비유하면서


기본소득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버리게 한다.




짐 로저스는 서양의 다른 투자자들과는


남다른 인사이트를 가질걸로 유명한데


1980년대 중국을 방문해보고 앞으로


중국이 부상할거라고 사람들에게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당시는


일본이 최고로 잘 나갈 때라


짐 로저스를 이상한 사람 취급했다고 하는데


알다시피 일본은 그때를 정점으로 꺽이기


시작했고, 중국은 그때부터 급부상하기


시작하여 지금의 레벨에 이르렀다.


짐 로저스가 남다른 인사이트를 가지게 된


배경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를 얻는데


있는거 같다. 그래서 뉴스를 접할 때도


예를 들어 미국의 매체, 중국의 매체


그리고 또 다른 나라의 매체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여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을 갖기를 경계하라고 한다.



이런 남다른 인사이트 덕분에 위기 때마다


부를 많이 쌓은 짐 로저스이지만


실패도 많았다고 한다. 아니 횟수로만


따지면 실패가 더 많았을텐데


지금의 부를 쌓고, 지켜낸데는 아래의


투자격언을 잘 지켜서라고 한다.



"손실을 줄이고 성공을 거두라" 



#위기의시대 #돈의미래 #짐로저스 #리더스북 #미국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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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주식 투자 이야기 - 더욱 진화해 돌아온 투자 고수, 숙향이 안내하는 경제적 자유의 길
숙향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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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워런버핏을


선망하기에 저자가 이웃집 워런 버핏이란


부분에 일단 관심이 갔다. 가치투자에 대한


책을 많이 읽어보지 않았지만


보통은 딱딱하고 지루한부분이 많았는데


이 책은 그런 부분이 전혀 없다.


블로그 포스팅처럼 부담없이 쓰여진


덕분에 한번에 쭉쭉 읽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가치투자에 대한 저자만의


철학과 투자방식이 잘 표현되어있었다.


사실 가치투자에 대한 철학과 방법은


심오하여 뭔가 엄청난걸 배운다는 생각은


들지만, 뭔가 뚜렷하고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많아서 좀처럼 실제투자에 적용하기는 쉽지않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실제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들은 웬만한 사람들은 실행해 볼만한다.



책은 크게 4가지 파트로 나눠어져 있다.



Part1. 그 후 4년


전작이 나온후, 이번 책이 나오기까지의


약 5년동안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어떻게 대응하고 


어떤 심리를 가졌는지 간단히 소개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서 구루들은 어떤


심리와 생각을 가질지 궁금했는데


이 파트를 통해 궁금증이 풀렸다.




Part2. 가치투자 실전


저자가 추구하는 가치투자를 실제로 어떻게


실행했는지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가치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가장 관심이 갈


파트이고 책의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가치투자에 대한 개론부터 종목선정, 매수,


보유, 매도까지의 저자의 방법과 투자대가들의


팁까지 곁들여져 있어 배울 부분이 많았다.




Part3. 나의 은퇴 계획


전업으로 주식투자를 하게 된 저자가


어떤 삶과 자금계획을 세웠는지와


실제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짧게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론 가장 좋았던 부분이다.


전업투자자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두려움이


있었는데 저자의 구체적인 삶을 보면서


나도 앞으로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할지


어느 정도 생각하게된 계기가 됐다.




Part4. 가치투자는 계속된다


저자는 가치투자와 은퇴후 투자자에 삶을


살기 위한 노력중에 독서에 대해 강조를 많이


했는데, 실제로 저자가 어떤 독서 생활을


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추천도서 104선 부분은 개인적으로


좋았고,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식투자의 두가지 목적>


1.자녀들의 미래 대비


2.은퇴 후 자본소득으로 살아야 할 때를 대비



주식 투자를 왜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인데


나 또한 동의하고, 추구하는 바이다.


주식투자로 경제적자유나 슈퍼개미가


된다면야 아주 좋겠지만, 내 실력과 재능을


알기에 그런 무리한 목표보단 소소한(?)


목표로 주식투자를 노후대비를 큰 목적으로 삼고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세가지 교훈>


1.기업 소유권으로의 투자


: 종이 쪼가리가 아닌 회사를 소유한다는 개념


2.미스터 마켓: 변동성에 흔들리지 말아야


3.안전마진: 내재가치



가치투자에 있어 꼭 새겨야할 내용이기도


하지만 가치투자를 안하더라도 주식투자를


한다면 꼭 1번과 2번 항목만큼은


명심해야할 거 같다.



아래는 저자가 가격과 가치에 대한


최고의 정의라고 생각하는 문구다.



"가격은 여러분이 지불하는 것이고


가치는 여러분이 그 대가로 얻는 것입니다."


-워런버핏-



저자가 이번 책을 통해 아래 3가지 내용을


전달하고자 했다.



첫째, 내재가치 계산법과 순현금 기업을 찾는 방법


둘째, 노동수입 없이 자본수입으로 살아야 하는


은퇴 후의 경제적인 부담은 주식투자를 통해 가능하다는것


셋째, 직장인과 개인사업자에게 노후자금을


마련하기에 주식 투자만큼 훌륭한 투자 수단이 없다는것



가치투자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과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가치투자에 관심과


매력이 생기게 된거 같다.


물론, 가치투자든 주식투자든 수익을 내는게


최우선시 되야겠지만, 책에 담긴 저자의


생각을 읽어갈 때마다 가치투자 아니


주식투자에 대한 꿈이 커지게 됐다.



아래는 책 말미에 있던 멘트이다.



"20세에 꿈이 없다면 노인이고, 70세대도 꿈이 있다면 청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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