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족의 재테크 - 30대에 은퇴해 일하지 않고도 자산가가 된 한국 최초의 파이어족 성공기
신현정.신영주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몇년전 접했던 파이어족 그리고


현재 시도해보고 있는터라


반가운 마음에 책을 읽어보았다.



파이어족이란 경제적 자립을 토대로


자발적 조기 은퇴를 이룬 사람들이다.


여기서 시기는 40세 전후반정도인데


이러면 오해하기 쉬운게 100세 인생이라면


나머지는 노는걸로 생각한다고 한다.


물론 실제로 놀아도 된다. 여기서의 핵심은


하기싫은 일을 그만두고


하고싶은 일을 하는 의미의 은퇴이다.



직장인 뿐만 아니라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중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것이다. 대부분은 억지로 하고 있을 것이고


그만두고 싶어도 먹고 살기 위해 어쩔수 없이


일하며, 늘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있을 것이다.



'돈이 많으면 이 놈의 일도 때려칠텐데...'



정확히는 먹고 사는 걱정만 안한다면


그만 둘 수 있을 것인데, 파이어족의 은퇴가


바로 이거다. 하기 싫은 일을 그만두는 것!



이게 첫번째이고, 두번째 핵심은


그렇게 은퇴를 하고 나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내가 여유만 된다면 혹은 시간이 많다면


이 일도 해보고 저 일도 해볼텐데


개인적으로도 직장다니면서 이런 생각들을


참 많이 했었다. 그러나 현실은 직장생활에


얽매여 있고, 겨우 조금 남는 시간은


잠시 쉬는데 쓰느라 엄두도 못냈었다.



바로 아래 내용이 파이어족의 핵심이다.



'나이 들어서까지 하기 싫은 일에 매여


인생을 허비하지 않는 방법,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은퇴할 수 있는 방법,


늦지 않게 하고 싶었던 일에 도전하며


설레는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 대안이 바로 파이어족이다.'


-본문중에서-



개인적으로 파이어족에 대해 알게 된건


몇년전 해외뉴스를 통해서였다.


몇년 빡세게 일해서 번 돈으로


수십년간 편하게 살 수 있다는 기사를


접하고 설렜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좀 더 구체적으로 기사내용을


읽고, 찾아본 결과 내가 하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르렀는데 책에 그 이유가 담겨있다.



미국형 파이어족이 은퇴자금을


본인 생활비의 25배로 정하고,


몇년동안 월급의 70~80%를 아껴서 모은후,


은퇴자금을 인덱스펀드에 투자해


4%씩 꺼내는 방법이라면, 한국형 파이어족은


목표금액을 절반 정도로 낮추어 투자공부를


하여 한국에 맞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고,


파이프라인을 만들기를 병행하는 방법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비슷하게 하고


있는걸 인지했고, 내 방향성에 대해


어느 정도 확신이 생겼다.




'우리는 어떤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을까?


해고? 노후파산? 병과 고액의 병원비?


집값 폭락? 취업? 두려움은 어떤 상황에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두려울수록 사실(fact)에


집중해야 한다.'


-본문중에서-



파이어족을 하고 싶어도 파이어족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면 그 두려움이


실제로 무엇인지 알아보라는 부분이다.


사람은 무엇이든 해보지 않고 경험해보지 않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 실체를 정확히 알고 나면 그 두려움은


없어지는 법, 물론 걱정은 있을 것이다. 처음


해보기 때문에 그건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모르는 상태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알고 나서 느끼는 걱정은 천지 차이일 것이다.


알고 나서 생기는 걱정은 대비와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쁘면 좋은 시대는 지났다. 능력 있는


사람들은 시간의 여유를 느끼며 살아간다


일부러라도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러기에


파이어족은 아주 좋은 방법이다.


-본문중에서-



어떤 사람은 파이어족이 조기은퇴이기


때문에 일을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삶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것이다. 안바쁘면 혹은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불안하고


웬지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 된거 같은 두려움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나를 중심에 둔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바로 파이어족이다. 우리는 모두


자발적 백수의 시간이 필요하다'



바쁘게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느라


잊고 있었던 나라는 존재, 내 인생의 중심은


나인데 그런 나에 대해 잘 모르고 살아왔던


삶에서 벗어나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책은 파이어족에 대한 진정한 의미와


어떻게 준비하고 방향성을 추구해야할지 등


파이어족에 대한 막연함을 해결해줄


내용들로 구성되있다. 그 중에서도


파이어족이 안되더라도 EBS다큐프라임에서


나온 자본주의 영상은 꼭 시청하면 좋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처음 이 영상을 접했을 때


뒷통수를 한대 맞은 듯한 경험을 한터라


자본주의시대를 살아간다면 꼭 봐야할


영상 중에 하나라고 생각된다.



파이어족에 대해 단순히 아껴쓰고


미니멀라이프나 초긴축적인 삶을


사는 것이라 별로 내키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추구하는 진정한 인생 미니멀라이프에


 대해 알게된다면 그 생각은 달라질 것이다.




"돈을 이해하면 삶이 놀라우리만큼


편해진다. 반면 돈을 이해하지 못하면


인생이 놀라우리만큼 고달퍼진다"


-크리스티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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