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노무현, 실패한 노무현 - 왜 지금 노무현인가
이장규 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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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2025년, 벌써 노무현 대통령이 우리 곁을 떠난 지 16년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이렇게 흐르면 기억도 흐려질 법한데요, 신기하게도 그는 더 또렷하게 다가옵니다.

왜일까요?

작년과 올해, 비상계엄과 탄핵이 우리 사회를 강타했을 때 그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이 말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살렸다고 생각하는데요, 시대가 흘러도 그 말은 여전히 살아서 똑똑하게 울립니다.

<성공한 노무현, 실패한 노무현>이라는 책은 제목부터 꽤 솔직합니다.

덮어놓고 찬양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싸늘하게 재단하지도 않아요.

사실 이 책은 중앙일보의 유료 플랫폼인 '더중앙플러스'에 연재된 글을 모은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엔 '혹시 보수 언론답게 비판 일변도가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들었지요.

그런데 웬걸요. 저자들 역시 그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고, 첫 회 연재를 시작하며 "객관적이고 균형 있는 평가"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책 전반에 그런 신중한 태도가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35개의 에피소드와 관계자들의 인터뷰는 노무현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탈권위적 대통령, 지역주의 타파, 언론개혁의 몸부림 등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지나친 원칙주의, 참모진의 실책, 소통 부재는 분명 아쉬운 장면이기도 하죠.



책장을 넘기다 보면, ‘대통령’ 노무현보다 ‘사람’ 노무현이 자꾸 보입니다.

실수도 하고, 급한 마음에 버럭도 하고, 또 혼자 삐치기도 합니다.

대통령이라도 모든 걸 다 알 순 없습니다.

그래서 더 중요한 게 뭘까요?

바로 좋은 참모, 그리고 배우려는 자세입니다. (전임 대통령들은 경제 선생이 있었지만 노무현은 독서와 집단 브레인을 통해 공부를 했다고 하네요.)

이건 시대를 막론하고 진리입니다.

살아 계셨다면 어땠을까요?

아무래도 인터뷰 프로그램 같은 데 나와서 “나도 많이 부족했지” 하면서 웃으셨을 것 같아요.

그러다 갑자기 진지하게 “그래도 그 방향은 옳았어”라고 말하실 듯.

이 책이 지금 더 와닿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된 지금, 우리는 뭘 해야 할까요?

이럴 때일수록 과거를 돌아봐야 합니다.

실패는 고치고, 성공은 물려받는 것.

역사란 결국 그런 겁니다.

<성공한 노무현, 실패한 노무현>은 그런 점에서 일종의 ‘사용설명서’입니다.

국민과 어떻게 소통할지, 어떻게 실수를 줄일지, 그리고 어떻게 다시 일어설지를 알려주는.



책을 읽다보니 옛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아, 그랬구나!” 싶은 새로운 정보도 많고, “어? 그거 기억난다!” 싶은 익숙한 에피소드도 나옵니다.

마치 노무현 대통령이 본인의 흑역사를 살짝 들춰주면서 “이건 좀 웃기지 않냐?” 하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는 배웁니다.

대통령도 사람이고, 정치는 함께 걷는 일이라는 걸요.

책장을 덮고 나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실패는 실패로만 끝나지 않아야 한다.' 그 실패 속에 길이 있으니까요.

노무현 대통령은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더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와 똑같이 흔들리고 고민하고 실수했기에, 그가 걸어간 길이 더 빛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다음 정부가 이 길을 반면교사 삼아 국민을 위한 진짜 정치를 해 주길 바라봅니다.

그러니, 한 번쯤은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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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의 턱뼈
에드워드 포우위 매더스 지음, 성귀수 옮김 / 이타카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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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전장을 던지는 책, <카인의 턱뼈>

“책 한 권 읽는 데 왜 머리가 지끈거릴까요?”

<카인의 턱뼈>는 그런 의문을 품게 만드는, 세상에서 가장 기묘한 추리소설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읽는’ 책이 아닙니다.

‘푸는’ 책입니다.

그것도 아주, 아주 어렵게요.

85년간 잊혀졌던 이 괴짜 소설은 1934년 영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저자는 퍼즐계의 전설, 에드워드 포이즈 매더스.

그는 ‘토르케마다’라는 필명으로 신문에 암호 낱말 퍼즐을 연재하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추리소설과 퍼즐을 혼합해 탄생시킨 작품이 바로 <카인의 턱뼈>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무려 87년 동안 단 4명만이 정답을 맞힌, 문자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추리소설이기도 합니다.

2. 형식이 벌써 미쳤다: 100장의 혼돈

이 책엔 줄거리 요약이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줄거리를 독자가 직접 만들어야 하니까요. (사실은 줄거리를 모르겠어요 ㅠㅠ)

책은 100장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은 무작위로 섞여 있습니다.

독자는 이 100장을 정확한 순서로 재배열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 숨어 있는 6건의 살인사건, 6명의 희생자, 6명의 범인을 밝혀내야 하죠.

마치 조각난 지문을 조합해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는 과학수사처럼, 퍼즐 조각 하나하나를 맞춰야 비로소 전체가 보입니다.

그래서 책은 낱장으로 찢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3. 지문 사이로 피어나는 단서들

<카인의 턱뼈>는 그저 복잡하기만 한 소설이 아닙니다.

페이지 속에는 암호, 말장난, 역사적 사건, 은유, 문학적 인용, 스푸너리즘 등 온갖 언어적 장치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 단서들을 해독하려면 상상력, 추리력, 언어 감각이 총동원되어야 합니다.

이쯤 되면 “대체 이걸 어떻게 풀라는 거지?”라는 탄식이 나오겠지만, 괜찮습니다.

우리에겐 구글이 있잖아요.

책 속 해설자도 말합니다.

“오늘날 우리에겐 지니보다 강한 구글 요정이 버티고 있다”고요.

4. 나의 첫 도전: 눈물 젖은 포기 선언

저도 <카인의 턱뼈>에 도전해봤습니다.

처음엔 의욕 충만했죠.

일단 줄거리를 먼저 파악하려다, 이게 웬걸…? 문장 하나하나가 수수께끼고, 누가 누군지조차 헷갈립니다.

몇 장 겨우 연결했나 싶으면, 다시 혼란의 도가니로 빠지게 되죠.

결국, 어느 순간 머리를 싸매고 조용히 책을 덮었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포기한 건 아닙니다.

다시 차근차근 도전해보려고요.

이 책은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진짜 ‘지적 탐험’이니까요.



5. 결론: 뇌운동이 필요하다면, 이 책입니다

<카인의 턱뼈>는 소설과 퍼즐 사이 어딘가에 있는 기묘한 작품입니다.

일반적인 서사를 기대하신다면 당황하실 수도 있지만, 도전을 좋아하는 분들, 추리소설과 수수께끼를 사랑하는 분들에겐 최고의 즐길거리입니다.

이 책은 단지 머리 좋은 사람만을 위한 게 아닙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매달릴 수 있는 인내심과 끈기를 가진 분이라면 누구나 환영입니다.

자, 준비되셨나요?

이제 100장의 혼돈 속에서 진실을 꿰뚫어 보실 차례입니다.

정답은 단 하나, 그걸 찾아낼 사람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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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뉴욕 - 최고의 뉴욕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6년 최신판 프렌즈 Friends 4
이주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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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뉴욕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자유의 여신상, 타임스 스퀘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 많은 랜드마크들이 있죠.

뉴욕은 아직 가본 적은 없지만, TV와 영화, 책을 통해 수없이 만났던 도시입니다.

마치 오래된 친구 같으면서도 낯선 이 도시,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계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저 역시 그 중 한 사람입니다. (아~ 가고 싶다 ^^)

그래서 뉴욕 여행을 꿈꾸는 지금, 가장 먼저 찾아든 책은 단연 노란 표지의 <프렌즈 뉴욕>이었습니다.

여행 준비할 때마다 자동으로 손이 가는 책이 있지요.

바로 이 노란색 표지의 ‘프렌즈’ 시리즈입니다.

<프렌즈 뉴욕>도 예외가 아닙니다.

가이드북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정보 위주일 것 같지만, 이 시리즈는 꼭 필요한 핵심 정보만 쏙쏙 담아내는 감각이 탁월합니다.

특히 처음 가는 도시일수록 이런 알찬 정보가 가득한 책이 큰 도움이 되지요.

이번 책은 2026년 최신판으로 뉴욕의 가장 최신의 정보를 가득 담고 있습니다.



<프렌즈 뉴욕>은 단순한 관광 안내서를 넘어, 뉴욕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는 물론이고, 꼭 가봐야 할 미술관, 영화 속 명소, 숨은 맛집까지 빠짐없이 소개하고 있지요.

피자, 베이글, 치즈케이크 등 뉴욕하면 떠오르는 먹거리 정보도 가득합니다.

사진도 큼직큼직하게 실려 있어 페이지를 넘기는 것만으로도 벌써 여행이 시작된 기분이 들지요.

저는 뉴욕에 가게 된다면,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꼭 보고 싶어요.

해밀턴, 라이언 킹, 알라딘, 위키드 등 뮤지컬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뉴욕은 그야말로 성지 같은 곳이지요.

<프렌즈 뉴욕>에는 공연 예매 방법과 극장 위치, 주변 추천 맛집까지 정리되어 있어, 공연 관람을 계획하는 분들께 유용할 것 같아요.

또 하나! 미국식 햄버거를 꼭 맛보고 싶어요.

파이브 가이즈나 인앤아웃 같은 현지 햄버거 체인에서 먹는 경험은 뉴욕 여행의 별미가 되겠지요.

책 속에는 이런 인기 맛집 위치와 주문 팁까지 정리돼 있어서, 길거리에서 헤매지 않고 바로 직행할 수 있을 것 같아 든든했습니다.



여행지 정보를 아무리 많이 알아도, 막상 ‘어떻게 일정을 짜야 할까?’ 하는 고민은 여전합니다.

<프렌즈 뉴욕>이 특히 빛을 발하는 부분이 바로 이 추천 일정입니다.

바쁜 여행자에게 맞춘 3일 코스, 여유롭게 둘러보는 7일 코스 등 여행 기간에 맞춘 일정표가 제시되어 있어서 일정을 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저처럼 계획 짜는 걸 어려워하는 분들에겐 정말 감사한 구성이지요.



책에는 휴대용 맵북과 뉴욕 지하철 노선도도 함께 들어 있어요.

낯선 도시에서 방향 감각 잃지 않도록 돕는 이 세심함!

실제로 뉴욕을 방문했을 때도 이 책 한 권이면 헤맬 걱정 없이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이드북이지만, 그 이상으로 든든한 여행 파트너처럼 느껴졌습니다.

뉴욕은 늘 꿈꾸게 만드는 도시입니다.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 중 가장 기본이자 든든한 친구, 바로 <프렌즈 뉴욕>입니다.

지금 당장 뉴욕행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이미 뉴욕 여행은 시작된 셈이지요.

아직 뉴욕을 가지 않았지만, 이 책 덕분에 이미 마음은 센트럴파크 벤치에 앉아 있습니다.

뉴욕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프렌즈 뉴욕>과 함께 완벽한 여행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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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 - 이 계절을 함께 건너는 당신에게
하태완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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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하태완 작가의 신작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는 베스트셀러 <모든 순간이 너였다>로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울렸던 작가가 선사하는 또 다른 위로의 메시지입니다.

작가는 이번 책을 쓰면서 자신이 힘들었을 때 받은 편지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집으로 돌아와 밤이 새는 줄도 모르고 받은 편지를 읽고 또 읽은' 작가는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격려를 이 책에 담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뭘까요?

바로 작가만의 다정한 언어입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크고 작은 상처들, 혼자 감당하기엔 벅찬 외로움과 슬픔에 대해 누군가 곁에서 조용히 어깨를 두드려주는 듯한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4개의 낙원을 주제로 자기 성찰과 인간관계, 사랑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았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읽어보면 마치 오랜 친구가 건네는 진심 어린 조언 같습니다.

"괜찮다"라는 뻔한 말보다 더 깊은 공감과 이해의 손길을 내민다고 할까요.

특히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의 중요성,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에 대한 작가의 통찰은 읽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게 만듭니다.

이런 게 진짜 위로겠죠.

하지만 이 책이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감성 중심의 서술로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동어반복의 구조여서 메시지의 신선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보입니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분명하고 의미가 있어요.

하지만 비슷한 톤과 주제의식이 계속 반복되면서 중간중간 "아, 또 이 얘기네"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SNS 작가 특유의 짧고 감성적인 문장들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데요, 이런 문체가 주는 즉각적인 감동은 분명히 있어요.

하지만 깊이 있는 사유나 새로운 관점의 제시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같은 결의 위로와 격려가 반복되다 보니 어느 순간 집중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는 지금을 살아가는 많은 분들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하지 않은 일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작은 낙원을 만들어가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혼자가 아니라는 따뜻한 연대감을 선사하거든요.

구조적 반복의 아쉬움은 있지만, 작가가 건네는 다정한 위로의 목소리는 여전히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기에 충분합니다.

특히 지친 일상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할 때 이 책은 좋은 동반자가 될 거예요.

다만 한 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읽기보다는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펼쳐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반복되는 메시지에 지치지 않고 작가의 다정함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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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 - 이 계절을 함께 건너는 당신에게
하태완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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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자 위로인지... 이 계절을 함께 건너는 여러분들과 읽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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