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출판사 차리고 꾸려가는 법 - 기획·마케팅·제작·유통 전 과정 실전가이드
엄혜경 지음 / 애드앤미디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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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출판의 모든 과정과 현실 조언을 담은 실무서. 어디서도 듣기 힘든 꿀팁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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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이코노미 - 중국 AI가 만드는 새로운 질서
유한나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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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중국에서 발표된 딥시크(DeepSeek)는 그야말로 세계 AI 시장에 벼락처럼 떨어졌습니다.

오픈소스로 공개된 데다가, 기존의 거대 기업들이 쏟아붓던 막대한 비용의 절반, 아니 그 이하로도 고성능 AI를 구현했다니 그 충격이 더했죠.

하지만 그 반대편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여러 나라에서 서비스가 차단되며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 사실만큼은 분명합니다.

중국의 AI 기술은 단숨에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전 무대’로 올라섰다는 점입니다.

<딥시크 이코노미>가 단순한 기술 해설서가 아닌 이유는 바로 저자의 배경 덕분입니다.

저자인 유한나는 중국 경제의 주요 리더로 성장한 주링허우(90년대 이후 출생) 세대와 청소년 시절부터 함께 공부하며 성장했습니다.

덕분에 그녀는 ‘밖에서 보는 중국’이 아니라, 안에서 체감한 젊은 중국의 변화를 직접 목격해왔습니다.

그래서 중국 내부에서 벌어지는 AI 혁신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그 속도가 왜 이렇게 빠른지, 책 속 설명이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현장감 있는 이야기로 다가옵니다.



이 책은 딥시크의 기술만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저자는 딥시크가 어떤 방식으로 우리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지를 다방면에서 보여줍니다.

- 도시: 스마트 인프라와 교통 관리에서 AI가 중심축이 되는 도시 구조.

- 교육: AI 튜터, 맞춤형 학습, 교실 풍경의 변화.

- 헬스케어: 의료 상담, 질병 예측, 맞춤 치료로 이어지는 의료 혁신.

- 스마트 모빌리티: 자율주행, 물류 혁신, 배달 산업까지 연결되는 이동의 미래.

읽다 보니 “AI는 결국 우리 삶의 세세한 구석까지 다 들어오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집안 구석까지 청소하는 로봇청소기’처럼 말이죠.

사실 저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진 중국의 AI 하면 딥시크 하나만 떠올렸는데요, 책장을 넘길수록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중국에는 이미 다양한 AI 모델들이 자리 잡고 있었고, 딥시크는 그 빙산의 일각일 뿐이더라구요.

특히 중국의 4대 AI 유니콘 기업이라 불리는 '키미 AI, 원신이옌, 미니맥스, 즈푸 AI'는 현재 딥시크와 함께 중국의 AI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주자입니다.

이들을 보면 중국이 단순히 AI 모델 하나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응용 애플리케이션 시장까지 포괄하는 ‘거대한 그림’을 그리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쯤 되면 위기감이 밀려옵니다.

‘중국은 벌써 산업 전체의 판을 짜고 있는데, 우리는 어디쯤 와 있나?’ 하는 질문이 절로 떠오르거든요.



책장을 덮고 나니, AI라는 단어가 단순히 ‘기술 용어’가 아니라 ‘삶의 풍경’을 바꾸는 힘이라는 게 와 닿았습니다.

<딥시크 이코노미>는 딥시크라는 한 기업을 넘어, 중국의 AI 굴기와 그 파급력을 다각도로 보여주는 책입니다.

기술을 잘 몰라도, 우리 삶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다면 충분히 읽을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책을 덮으며 저 스스로도 질문을 하나 던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길을 가야 하는가?”

이처럼 빠르게 기술의 고도화와 발전이 진행되는 세상에서, 우리 역시 AI의 혁신을 이루어 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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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 무계획 로드 트립 - 73세, 시동 걸고 끝까지 간다
안정훈 지음 / 에이블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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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미국을 자동차로 횡단해 보는 게 제 버킷리스트인데요, 아직 미국 땅을 밟아본 적은 없지만요.

지도 위에서 눈으로만 따라가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리곤 해요.

미국 여행 책도 여러 권 읽어봤지만, 이렇게 계획 없이 저돌적으로 떠난 여행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미국 캐나다 무계획 로드 트립>은 ‘이게 정말 가능할까?’ 싶은 마음이 책장을 넘길수록 ‘와, 정말 가능하네!’로 바뀌는 책이더라구요.

책장을 넘기자마자 저는 세 번 정도 놀랐습니다.

첫 번째 충격은 저자의 나이였습니다.

73세에 미국과 캐나다를 자동차로 달린다니요!

보통은 “허리가 좀…” “무릎이 시려서…” 하며 가까운 산책도 주저할 나이 아닐까요?

그런데 이분은 가뿐히 대륙 횡단이라니, 제 젊음을 반성하게 만듭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누군가는 실행으로 보여주어야 했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이 책의 저자였습니다.

안정훈님은 이미 세 번의 세계일주를 하고, 네 권의 여행책을 쓴 여행의 베테랑이십니다.

<아프리카 이리 재미날 줄이야>를 읽은 적이 있는데요, 유쾌하면서도 긍정적으로 여행을 하셔서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놀라움의 두 번째는 동행한 친구들이었습니다.

60대 퇴직 공무원인 이쌤과 30대 청년 유튜버인 김튜버가 함께 합니다.

보통 장기여행을 계획하면 "일정은? 숙소는? 보험은?” 같은 현실적인 고민이 먼저 떠오르죠.

그런데 이분들은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그저 ‘가자!’라는 긍정 에너지 하나로 75일간 45,000km를 달렸습니다.

생각해보면 저 혼자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살 때도 고심하는데, 이분들은 대륙을 고심 없이 달린 겁니다.

계획 없는 여행이 이렇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줄은 몰랐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무려 세 번이나 왕복하며 뒤죽박죽 동선을 그렸지만, 그 과정이 모두 이야기가 됩니다.

누군가 보기에는 비효율적일 수 있지만, 여행이라는 게 꼭 효율을 따져야만 하는 건 아니겠죠.

캠핑카와 SUV를 타고 북미 대륙을 종횡무진 달리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저도 언젠가는 미국을 횡단해보고 싶다는 꿈이 불쑥 자라납니다.

현실에서는 항공권 가격만 검색하다 지치지만요.



무계획 여행이다 보니 실수도 많습니다.

길을 잘못 들어 헤매기도 하고, 차량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숙소 문제로 당황하기도 합니다.

제일 황당했던 사건은 자동차 키가 파손되어서 엔진을 끄지 않은채로 무박2일 1,400km를 달린 에피소드였습니다.

서로 감정이 쌓여서 폭발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지혜롭게 잘 풀어나가는 것도 여행의 기술인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모든 사건이 에피소드가 되고, 더 재미있는 여행기가 되어서 돌아왔다는 점이죠.

더 좋은 점은, 이런 우여곡절 속에 여행 준비자에게 유용한 정보들이 꽤 많이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재밌었던 에피소드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아,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대처할 수 있겠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지요.

마지막 놀라움은, 책을 덮고 나서도 여행은 계속된다는 점입니다.

73세에 북미 대륙을 달린 저자라면,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 또 다른 여행을 하고 계시지 않을까요?

실제로 이 책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는데, 1부는 세명이 함께 다니지만 2부에서는 이쌤과 둘이서만 이어서 여행하셨더라구요.

그런데 더 놀라운건 이 여행이 끝난 뒤 혼자 멕시코행 비행기를 예약하셨단거... (다음 책 예고편인가요? ^^)

여행에 대한 갈증은 나이와 상관없이 계속되는구나, 하는 감탄이 밀려왔습니다.

몸은 지칠지언정, 마음은 여전히 길 위에 있다는 사실이 부럽고 또 존경스럽습니다.

<미국 캐나다 무계획 로드트립>은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계획에 얽매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길 위에서 살아보는 용기를 보여줍니다.

책장을 덮고 나면, 내일 출근길이 아니라 당장 공항으로 달려가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저처럼 용기는 부족하고, 돈도 없고, 휴가 일수는 모자란 사람은 책 속 여행으로 만족해야겠지만요.

(여행경비를 공개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금액에 놀랐습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즐겁습니다.

이 책이 우리에게 선물하는 건, 바로 ‘여행을 꿈꾸는 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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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더스 재팬 - 경제 성장이 멈춘 일본과 미래가 없는 청년들의 충격적인 선택
이성범 지음 / 생각정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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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80년대와 90년대 초반을 살았던 이들에게 일본은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코끼리표 밥솥으로 상징되는 일본의 기술력, J-pop과 애니메이션으로 대표되는 J컬처의 신선한 충격...

하지만 버블경제 붕괴 이후 멈춰선 일본은 더 이상 우리가 바라보던 그 나라가 아니었죠.

그 사이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이성범 PD의 <엑소더스 재팬>은 바로 이런 궁금증에서 출발합니다.

KBS 다큐인사이드 [재팬 엑소더스]에서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어낸 이 책은, 일본이라는 거대한 경제대국의 몰락과 그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의 핵심은 '잃어버린 30년'이라는 일본 경제의 장기침체가 어떻게 한 세대 전체를 절망으로 내몰았는가 하는 점입니다.

금융위기와 디플레이션이 일상화된 일본에서 임금 상승은 멈췄고, 청년들은 더 이상 국내가 아닌 해외로 눈을 돌리는 '엑소더스'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몇 대째 이어온 가업을 포기하는 청년들, 사라져가는 장인정신... 일본이 자랑하던 전통적 가치들이 하나둘 무너져내리고 있는 것이죠.

특히 충격적이었던 것은 '지금의 청년들은 한 번도 경제적 호황을 누려보지 못한 세대'라는 표현이었습니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일본에서 모든 시스템이 고령층 중심으로 돌아가다 보니, 청년들이 느끼는 소외감과 절망감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무료 급식소를 찾는 청년들이 늘어난다는 것도 엄청난 쇼크였네요.

또 하나의 문제는 아날로그와 경직된 사회 문화를 들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플로피 디스크와 PC보다 워드 프로세서를 선호하는 아날로그 시스템.

그리고 연공서열, 젠더 격차와 여성에 대한 유리 천장 등 보수적인 사회분위기가 청년들을 탈출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저자는 일본을 떠나 해외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한 청년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현실을 드러냅니다.

이들의 증언을 통해 우리는 일본 경제침체의 실상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경제지표로만 보던 일본의 위기를 실제 당사자들의 목소리로 듣게 되니, 그 절박함이 더욱 와닿더라구요.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일본의 위기를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단순히 남의 나라 이야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경제성장 둔화, 청년 실업... 일본이 겪고 있는 문제들은 어쩐지 한국의 현재와 미래를 예고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성범 PD는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일본의 현실을 담아내면서도, 그 속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청년들의 의지를 놓치지 않습니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려는 청년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엑소더스 재팬>은 현재의 일본을 이해하는 훌륭한 안내서이자, 한국 사회가 반드시 참고해야 할 미래의 시나리오를 제시합니다.

일본의 위기를 통해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를 얻고 싶다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볼 것을 권합니다.

더 이상 동경의 대상이 아닌 일본, 하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는 일본의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과연 일본과 다른 미래를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저자의 고민이 머릿속에 가득 남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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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더스 재팬 - 경제 성장이 멈춘 일본과 미래가 없는 청년들의 충격적인 선택
이성범 지음 / 생각정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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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청년들의 해외 탈출기를 통해 ‘잃어버린 30년’의 민낯을 보여줍니다. 일본의 오늘이 한국의 내일이 될 수 있다는 경고장 같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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