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상상력 공장 - 우주, 그리고 생명과 문명의 미래
권재술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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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거대한 우주의 아주 작은 행성에 불과합니다.

개미가 인간의 세계를 다 이해하지 못하듯 인간 역시 커다란 우주를 전부 이해하기는 어렵죠.

그렇기에 우주는 과학과 함께 인간의 상상력이 발휘되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우주, 상상력 공장>이란 제목은 흥미를 불러 일으킵니다.

이 책은 과학책이지만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 생명과학은 물론 철학과 심리학, 그리고 문명사까지 광대하게 포함되어 있는 우주에 관한 과학에세이입니다.

우주가 시작된 태초부터 공간과 우주, 생명, 정신, 문명 그리고 태종(太終)까지 하나의 거대한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목처럼 저자는 현대 과학이 알지 못하는 많은 부분을 저자의 주관과 상상력으로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혀 근거없는 상상이 아니라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 하기에 전혀 생뚱맞은 이야기로는 들리지 않습니다.



<우주, 상상력 공장>에서 가장 놀란 점은 저자 권재술의 엄청난 인문학적 지식이었습니다.

대게 과학 에세이라고 하면 과학자의 관점에서 과학만을 이야기하기 마련인데, 저자는 물리교육과 교수이면서도 깊이있는 철학과 심리학을 말할 정도로 인문학적 지식이 대단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전작인 <우주를 만지다>가 우주와 문학을 접목한 책이라고 하는데요 이 역시 풍부한 인문학적 소양이 없으면 불가능한 책이겠네요.

이 책의 장점이라면 우주에 관한 어려운 과학적 세계를 과학자의 상상력으로 채우고 보다 더 깊이있게 생각할 수 있게 했다는 점입니다.

이과생들에게는 과학을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그리고 문과생들에게는 어려운 과학을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찌보면 각각 생소한 접근법으로 이야기를 하니 더 어려워서 그 반대가 될 수도 있겠네요. ^^;;

암튼 무한히 펼쳐진 우주에 관한 상상력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니 놀라움과 감탄으로 어느새 마지막 장까지 오게 됩니다.

흥미로웠던 부분은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다중우주와 평행우주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한창 멀티 유니버스에 대한 영화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이것이 존재한다면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상상력을 발휘하게 되네요.

물론 과학계에서 완전히 받아들여지는 이론은 아니고 일부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이론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태초와 함께 태종, 우주의 종말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누구나 시작에 관해서는 궁금해하지만 그 끝에 관해서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데, 저자는 종말을 과학의 종말, 생명의 종말, 정신의 종말, 문명의 종말, 종교의 종말, 우주의 종말로 나누어서 세세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우주에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지 아무도 모르지만 끝을 알고 준비한다는 건 아주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보는 별빛도 138억년전의 과거를 보고 있는 것이죠.

100년도 채 살지 못하는 인간들에게 우주는 말 그대로 '상상력 공장'일 수 밖에 없습니다.

우주에 관해, 그리고 인간과 생명에 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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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달력 - 영감 부자를 만드는 하루 한 문장
정철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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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글을 쓸 때가 참 많습니다.

업무적인 글에서부터 창의력이 필요한 글쓰기, 개인적인 블로그와 편지, 심지어 문자 메시지까지 늘 새로운 글쓰기가 기다리고 있죠.

글을 쓸 때마다 항상 고민되는 것은 새롭고 신선한 표현이 없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냥 입에서 나오는 말이 아니라 곱씹을수록 감칠맛이 나고 한 번 들었을 때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카피라이터 정철 작가님은 '사람이 먼저다'라는 카피를 쓰신 분으로도 유명한데, <내 머리 사용법>, <한 글자>, <카피책> 등 말과 글에 대한 여러 책을 쓰셨습니다.

평소 작가님의 글을 보며 여러 영감을 얻곤 했는데 이번에 1년 365일 매일 하루 한 개의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책을 쓰셨다니 얼른 읽어봤습니다.

매일매일 읽을 수 있도록 날짜별로 글을 정리해 놓으셨더라구요.

원래는 매일 읽어야 되는데 한번 책을 펼치니 끝까지 놓을 수 없는 마력! ^^

이 책은 좀 더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야 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

영감을 주는 문장들이 많지만 그 중 몇 개만 소개할께요.



'실패했다'는 사실보다 '했다'라는 것에 더 의미를 두라는 말.

어쩌면 실패를 두려워해서 하는 것 조차 시도하지 않았던 나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시도를 하지 않으면 성공도 실패도 없는 삶이 되겠지요.

이제는 웅크렸던 몸을 펴고 하나하나 시도해봐야겠다는 결심이 서네요.



말장난일 수도 있는데 저는 이런거 좋아요 ^^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아이'만 남기고 아이 생각으로 돌아가는거.

단순하면서도 명쾌하게, 아이들의 순수한 생각으로 바라본다면 좀 더 쉽게 풀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곁가지들이 많아지더라구요.

단순하게 생각하기.

아이 생각처럼.



이 책의 맨 마지막 글입니다.

이 문장이 제가 생각하는 이 책의 최고의 카피가 아닌가 합니다.

영감이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딱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연필로 쓰고 생각하고 정리하고 뒤집어엎으며 찾을 때 나오는 것이라는 것.

저 수많은 몽당연필을 보며 하나의 카피가 탄생하기까지 얼마나 수많은 고민과 고뇌가 있었을까 상상해 봅니다.

영감은 떠오르는 게 아니라
쓸고 닦고 뒤집어엎으며 찾는 것입니다.

 

평범한 일상에 활력이 필요할 때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거대한 상상력의 바다에 뛰어들고 싶을 때

추천해 드립니다.

단, 천천히 음미하며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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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다운
피터 메이 지음, 고상숙 옮김 / 북레시피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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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전에 현재의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상황을 예견한 소설이라는 <락다운>을 읽어보았습니다.

작가는 조류독감이 팬데믹을 유발할 것으로 예측하고 전염병에 관한 소설을 썼지만 모든 출판사로부터 비현실적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 소설 속 상황은 현실이 되었고, 전세계는 코로나라는 엄청난 바이러스를 통해 위기의 상황을 겪게 됩니다.

작가의 상상력이 현실이 된 지금, 소름돋을 정도로 정확한 예측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소설 속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네요.

이 작품은 단순히 바이러스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살해된 한 아이의 유골을 발견하고 그로부터 범인을 찾아나가는 추리, 미스터리까지 결합하여 장르적 재미뿐만아니라 아포칼립스의 분위기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세가지 축은 내일 아침이면 일을 그만두는 형사인 맥닐과 두개골 전문가인 에이미, 그리고 누군가의 사주로 일을 벌이고 사람들을 처리하고 다니는 킬러 핑키의 시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글로벌 팬데믹은 영국 런던에서 시작되었고 언제나 그렇듯이 폭력과 무질서가 난무한 상황에서 부요한 사람들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철저히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의료체계는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선 상황.

임시 병원을 짓기 위한 건축 현장에서 어린아이의 유골이 담긴 가방이 발견되고 맥닐은 자신의 마지막 임무로 이 사건에 뛰어듭니다.

그 사이 자신의 아들 션 역시 전염병으로 목숨을 잃게 되죠.

아들을 잃은 허탈함과 살인사건의 아이에게 감정이입이 된 듯 맥닐은 마지막까지 범인을 잡기위해 최선을 다해 뛰어다닙니다.

아이의 두개골을 복원하던 에이미는 그 아이가 구순구개열로 입술이 갈라져 있던 동양계 여자아이라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에이미 역시 사고로 장애를 입었고, 같은 동양계라는 이유로 그 아이에게 더욱 정을 붙이게 됩니다.

얼굴을 다 복원했을 즈음 골수 PCR검사를 통해 충격적인 소식을 알게 되는데요.

그리고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

핑키는 이 사건의 주범이자 한낱 꼬리에 불과한 킬러입니다.

모든 사건을 일으키는 장본인이지만 그에게도 나름 아픈 과거가 있네요.

그 트라우마가 사건을 이리 움직이게도 하고 저리 움직이게도 합니다.

하지만 점점 사건의 본질을 파헤칠수록 더 거대한 몸통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코로나 초기 바이러스의 진원지가 거대 제약회사가 일부러 퍼뜨렸다는 루머와도 맞닿는 부분이네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더 현실감을 더했고, 추리 미스터리라는 장르가 주는 긴장감으로 끝까지 심장 쫄깃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예상가능한 범인과 결말에서의 결정적 한 방이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갑작스런 핑키의 각성?) 지금 이 시대에 딱 맞는 소설이네요.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이 코로나가 어서 빨리 종식되어서 일상의 평안함을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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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났다 - MBC 창사 60주년 VR 휴먼 다큐멘터리 대기획
김종우.MBC <너를 만났다> 제작진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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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인간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예전 SK텔레콤 광고 카피중에 '사람을 향합니다'라는 카피가 있었습니다.

기술의 진보가 결국은 인간의 행복을 위해 발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죠.

<너를 만났다>는 기술의 힘을 빌려 사람이라는 존재 자체를 더 깊이 들여다 보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몇 년 전 우연히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VR을 이용해 죽은 아이를 만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써 굉장히 공감되기도 하고 엄마의 슬프고도 벅찬 마음에 감정이입이 되어서 영상을 보면서 눈물을 펑펑 흘렸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타인의 슬픔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한 부분과 기술이 과연 인간 감정의 어느 부분까지 건드릴 것인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도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어찌됐든 그 영상을 보면서 여러의미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방송은 8회까지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네요.

이 책 <너를 만났다>는 김종우 MBC PD와 <너를 만났다> 제작진이 방송을 만들기까지의 고민과 제작과정을 담은 책입니다.

방송에서 미처 말하지 못한 깊이 있는 고민들도 느껴 볼 수 있었습니다.

20년 동안 교양 PD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는 김종우 PD는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 고민의 흔적이 방송과 책 곳곳에서 느껴져서 깊이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방송 순서에 따라 총 4편의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먼저 가장 많은 반향을 불러 일으킨 나연이와 엄마의 이야기.

엄마를 잃은 다섯아이와 남편 김정수씨 이야기.

화력발전소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김용균 군.

그리고 하늘에 있는 엄마를 만나는 하나씨 이야기까지.

어떤 의도와 고민들을 가지고 만들었는지, 엄청난 제작과정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해당 장면이 포함되어 있는 QR코드가 있어서 영상과 함께 그 감동들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보통 이 정도 분량의 책이면 금방 다 읽는데 이번 책은 영상과 함께 천천히 음미하며 보느라 배 이상의 시간이 걸렸던 것 같네요.

오히려 빨리 끝내고 싶지 않은 책이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기술'과 '미래'에 대해 상상할 때 회색빛 차가운 미래를 상상하곤 합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 방향은 언제나 사람이 원하는 것, 그리고 사람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향하기 마련입니다.

VR과 메타버스 역시 온라인에서 사람냄새를 느낄 수 있는 기술로 발전하리라 생각합니다.

결국엔 기술도 사람을 향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이 책을 통해 최첨단 기술의 정점에 있는 VR기술도 살펴보시고, 기술과 인간의 미래에 대한 고민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부분도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아직 <너를 만났다> 다큐를 안 보신 분들이라면 방송도 꼭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손수건도 준비하시구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김종우 PD이하 제작진께 감사를 드립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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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제주 - 최고의 제주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3년 최신개정판 프렌즈 Friends
허준성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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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가을 가족과 함께 제주 여행을 계획중입니다.

막내가 갓 태어났을 때 갔으니 6년만에 다시 가는거네요.

그때는 처가 식구들이랑 같이 가서 별다른 준비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오롯이 우리 가족만 가는거라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놀 수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

이럴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가이드북이죠.

프렌즈 시리즈는 워낙 유명한 가이드북이어서 말이 필요없는 책이죠.

명실공히 대한민국 NO.1 여행 가이드북이라 할 수 있죠.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났을 때도 <프렌즈 유럽>을 보며 동선을 짰고, 해외 출장을 갈 때도 각 나라의 프렌즈 시리즈를 보며 공부를 한 기억이 납니다.

특히 프렌즈 시리즈는 여행 전문 필진이 직접 발로 뛰면서 취재한게 생생하게 느껴지는 살아있는 정보들이 많아서 믿고 보는 가이드북이죠.

이번 <프렌즈 제주>는 2023년 버전으로 최신 정보를 담은 개정판입니다.

2022년 7월까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요, 곧 여행을 떠나는 저희 가족에게는 완전 따끈따근한 정보를 볼 수 있어서 정말 좋네요.

코로나 시국에 해외여행이 어려워졌는데 우리에게 제주도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네요.

그렇기에 더더욱 이 책이 가지는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이 책의 구성 중 가장 좋았던 것은 일반적인 지역별 여행지 소개도 좋았지만, 테마별로 나만의 여행을 떠날 수 있게 자세하게 소개해 준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효율적인 동선을 위해 지역별로 여행지를 보고 싶다면 6개 지역으로 나눠서 소개하고 있는 '파트3 지역별 제주 여행'을 보시면 되구요.

나만의 테마를 정해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파트2 취향 따라 떠나는 제주 테마 여행'을 보시면 되는데요,

무려 24가지의 다양한 테마가 소개되어 있어서 골라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 중 몇 가지만 소개하자면,

THEME 03. SNS 업로드 각! 알려줄게 포토 스폿

THEME 07. 섬에서 섬으로 떠나는 여행

THEME 09. 제주에서 먹어봔? 특별한 제주 식재료

THEME 14. 전통주부터 크래프트맥주까지, 제주 양조장을 따라 떠나는 여행

THEME 20. 아픔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제주 다크 투어

THEME 24. 자연 더 가까이! 가슴 뻥 뚫리는 드라이브

정말 다양한 취향대로 테마를 잡고 여행할 수 있도록 소개를 잘 해 주셨네요.



뿐만 아니라 마치 해외여행을 떠나듯이 파트1부터 '제주 알아가기'라는 주제로 '지금 당장 제주로 가야 하는 이유'와 '오직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들' 등 제주에 대해 공부 할 수 있게 해 주어서 머릿속이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제주 방언을 단어와 문장으로 구분해서 소개해 주고 있고, 제주 여행의 Q&A를 잘 짚어준건 이 책이 얼마나 독자의 입장에서 쓴 것인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이 책의 좋았던 점은,

시원시원한 디자인이 아닌가 합니다.

여타의 가이드북에서 보게되는 깨알같은 글씨와 사진들보다 눈에 확 들어오게 배치한 제목과 디자인들이 가독성을 더 높이네요.

그렇다고 내용의 퀄리티 역시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큼지막한 제주 전도와 그 뒷면에 제주 관광명소 주소와 페이지가 나와 있어서 유용하게 활용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센스가 좋네요 ^^



이제 곧 여행을 떠나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이렇게 좋은 가이드북을 만난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네요.

저자가 추천한 여행 일정을 참고로 완벽한 여행 계획을 세워봐야겠습니다.

제주로 여행을 떠나실 분들은 꼭 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단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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