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의 5.18이라든지 미륵사, 정도전 유배지, 거북선을 만든 나대용 장군 사당(소충사), 왕건과 버들낭자가 처음 만나 사랑이 싹튼 우물 완사천 등 역사적인 기록이 있는 관광지 뿐만 아니라 한옥 펜션, 생태숲, 지역의 명물인 골프장을 비롯하여 요즘 핫한 지역의 카페나 맛집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나주하면 떠오르는 나주곰탕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나주 원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곰탕 거리에는 3대 곰탕집이라 일컬어지는 하얀집, 노안곰탕, 남평할매곰탕 등 많은 곰탕집들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홍어 살코기를 넣은 피자, 홍어애를 사용한 감바스, 홍어 만두 등 홍어를 이용한 새로운 요리 등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네요.
언제 나주를 방문하게 된다면 꼭 먹어보고 싶네요.
이와 더불어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인들을 만나 그들의 인생 이야기까지 들어볼 수 있어서 마치 가이드와 함께 실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 이발소와 떡방앗간 이야기, 그리고 도시 재생의 관점에서 풀어쓴 다양한 리모델링 공간에 대한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도시 집중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지역에 대한 안타까움과 도시 재생에 관심이 많은데요, 많은 분들이 지역공동체를 살리기 위해 고민하고 애쓰는 흔적이 느껴져서 보기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