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새로운 타겟은 이란 황실의 세계 최대 핑크 다이아몬드인 '다리야에누르'입니다.
페르시아어로 '빛의 바다'라는 뜻을 가진 다리야에누르는 무게 182캐럿, 너비 38mm, 길이 25mm, 두계 10mm(이란 황실원 측정)로 세계 최대의 핑크 다이아몬드입니다.
이란 황제의 티아라에 박혀 있는 이 거대한 다이아몬드는 영국 여왕의 왕관을 장식하고 있는 코이누르와 함께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의 콜루르 광산에서 채굴되었습니다.
원래는 무굴제국의 황제 샤 자한의 공직좌 장식물의 일부였습니다.
페르시아의 나디르 샤가 무굴제국을 점령한 뒤 전설적인 금고를 건네받았는데 그 안에 코이누르, 공작좌와 함께 바로 이 다리야에누르가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현재는 이란 황실원 소장품으로 중앙은행에 보관 중이라고 합니다.
이 다이아몬드가 미국에 오고, 최첨단의 보안 시스템을 자랑하는 에버하르트 박물관으로 오게 됩니다.
거기에 특수부대 출신 요원들로 구성된 블랙해트 보안팀과 이란에서 날아온 혁명수비대의 삼엄한 경비까지 더해집니다.
설상가상으로 라일리 울프를 쫓는 FBI 요원인 '델가도'까지 따돌려야 하는데요,
과연 라일리는 이 엄청난 보석을 무사히 훔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