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에 비해 막강한 연산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많은 물리학자들이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고 있고, 양자컴퓨터가 인류를 바꿀 새로운 도구라고 하는데 도대체 어떤 윈리로 이루어져 있고, 어떤 분야에서 사용될까요?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선 먼저 양자물리를 알아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전하고 싶은 두개 반의 메시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양자물리는 아무도 이해할 수 없다.
두 번째. 양자컴퓨터가 고전컴퓨터보다 혁신적으로 빠른 이유는 양자 세계의 중첩 성질 때문이다.
세 번째. 양자전산이 고전전산보다 빠른 이유는 중첩에 의한 현상 가운데서도 얽힘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첫 번째 메시지부터 마음에 확 와닿는데요 ^^
어렵다고 느껴지는 양자물리를 최대한 쉽게 설명하기 위해 프롤로그부터 서기 2037년의 상황을 재미있게 풀어내서 흥미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양자물리의 핵심내용인 '모든 입자는 파동이다'라는 아리송한 명제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후 간섭, 중첩, 불확정성 원리, 얽힘 등 양자물리의 기초를 차분하게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수식없이 그림과 도표를 이용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어서 차근차근 읽어내려가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다만 양자컴퓨터의 기본연산 부분 부터는 머리가 어지러워져서 이해하기가 힘들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