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으신가요?
저는 풋풋했던 고등학교 시절도 가보고 싶고, 즐거웠지만 고민도 많았던 대학생 시절도 그립구요,
지금도 생각하면 이불킥을 하는 실수했던 순간들로 돌아가서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네요.
아... 그리고 삼성전자 주식... 강남에 땅... 로또도 있네요 ^^;;
아마 누구나 한번쯤은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순간들이 있을텐데요, <과거여행사 히라이스>는 그런 과거로 돌아가는 여행을 하는 소설입니다.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책들은 많았습니다.
이처럼 여행사는 아니지만 카페를 무대로 한 최지운 작가의 <시간을 마시는 카페>도 있구요, 일본 소설인 <커피가 식기 전에>도 비슷한 내용이죠.
다른 점이 있다면 위의 두 소설과는 다르게 여행자가 주도적으로 과거를 선택하고 바꾸려는 노력을 한다는 점이 차이가 있네요.
어찌됐든 우리는 인간이기에 누구나 실수를 하고, 후회를 하고, 그래서 과거를 바꾸고 좀 더 나은 오늘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건 당연한 것 같아요.
소설이지만 잠시나마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어서 기분 좋았습니다.
히라이스(HIRAETH)는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곳으로 가고 싶은 마음'을 뜻하는 웨일스어라고 하네요.
이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규칙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