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장을 자주 나가기도 하고, 외국에 계신 선교사님들과 소통을 많이 하는 편이라 해외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한 동경이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가 부담스럽기도 하고, 아내가 해외생활에 대해 부정적이기 때문에 꿈을 실현하지는 못하고 있지요.
그러던 차에 이 책 '우리는 영국에서 일 년 동안 살기로 했다'를 만났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외국에서 '한달살기'가 유행인 적이 있었는데 단기간인 1년동안 살아보는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졌습니다.
저자는 그 흔한 어학연수나 워킹홀리데이 한 번 가본 적 없는 토종 한국인인데, 결혼 후에 꿈으로만 그리던 영국 유학을 떠나게 됩니다.
남편이 영국 석사과정에 합격하고 드디어 온 가족이 영국으로 떠나게 되는데요, 준비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습니다.
영어성적, 비자신청, 이사, 영국에서 살 집 알아보기 등 넘어야 할 산이 엄청 많은데요, 모든것이 기적처럼 딱딱 맞아떨어져서 무사히 영국으로 가게 됩니다.
영국에서 사계절을 보내며 그 곳에서 좌충우돌 살아가는 진솔한 모습을 보면서 마치 내가 영국에 와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막연히 동경했던 낭만적이 외국생활이 아니라 생활속에서 실제로 부딪히고 해결해야만 하는 부분들을 하나하나 이야기해주니 진짜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영국하면 물가가 비싸고 음식이 맛없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실제 살아보니 식재료는 훨씬 싸고, 맛있는 음식도 많았다고 합니다.
역시 경험이 중요하다는걸 느끼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