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많은 국가를 다녀왔지만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대륙이 있다.
바로 남미.
그 중에서도 남미를 대표하는 나라는 뭐니뭐니해도 브라질이 아닌가 싶다.
축구, 삼바, 카니발, 아마존,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 그리고 따봉!
브라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다.
우리에겐 코끼리 다리 만져보듯 단편적인 이미지 밖에 없는데 이 책 [다시 가슴 뛰고 싶다면 브라질]을 보고난 뒤 브라질과 브라질 사람들에 대해 좀 더 깊숙히 뛰어든거 같아서 많은 공부가 되었다.
저자는 남편을 따라 우연히 브라질로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틈틈이 블로그를 쓴 계기로 책까지 내게 되었다고 한다.
자기의 터전을 떠나 낯선곳에서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그 용기가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3년 반이라는 시간은 현지인의 시선과 여행자의 시선을 균형있게 볼 수 있게 해 주었고, 더 깊이 브라질을 이해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