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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역사 - '공무도하가'에서 '사랑의 발명'까지
신형철 지음 / 난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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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책이 왔으면..하루하루가 기다려집니다
커피잔 받으려고 두권 구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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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에게 세상을 묻다 - 모르면 당하는 정치적인 모든 것
조지 버나드 쇼 지음, 김일기 외 옮김 / TENDEDERO(뗀데데로)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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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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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5-20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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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솔직히 난 울고불고하는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다. 

그래도 울 언니가 보고싶단 말에 국가대표를 보게 되었다. 

어느 장면에선가 코끝이 찡했는데 벌써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그들은 하늘을 날고 있었다는 것. 

 아주 잠깐이지만 그들은 날아다닌다...  

과연 인간도 하늘을 날 수 있는 그런 날이 올까? 

겨드랑이 사이에서 날개가 자랄 수 있을까? 

나의 고정관념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아마 처음부터 날 수 있었다면 재미없었을 것이다.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열망. 

가끔은 부족함도 축복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이 세상 모든 것을 가지게 되면 인생이 얼마나 무료할까? 

  

세상을 다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아마도 인생은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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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6 12: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퍼블릭 에너미 - Public Enem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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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 희대의은행강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퍼블릭 에너미.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조니 뎁의 깊고 깊은 눈에 매료되어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ㅋㅋㅋ 1930년대의 중서부 배경으로 한 남자들의 의상만으로도 퍼블릭 에너미는 여자의 마음을 자극하기엔 충분했다. 거기에 조니 뎁의 카리스마와 마초 본능까지 첨가했으니 캬 그림의 떡을 보고있는 내 마음 오죽했으랴.ㅋ 우선 이 영화는 절대로 연인끼리 봐서는 안 될 영화이다. 아~ 이 사무치는 내 마음 ㅋ 퍼블릭 에너미. 이 영화는 한마디로 심리극이다. 이 영화에도 여러가지 공식이 있다. 우선 격변하는 사회 속에서 각광받는 젊은이들과 소외된 할아버지가 나온다. 하지만 정작 해결사는 형사 할아버지들이다. 갱들은 너무나도 쉽게 탈옥을 하고 은행을 턴다.. 그들의 인생 철칙을 저버리기 전 까지는.. 아 세상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 만 같았던 갱들에게 크나큰 시련이 온다. 이젠 그들의 은행 강도 짓은 과학의 발전으로 시대 착오적인 것. 갱들을 보호해주었던, 경찰보다도 갱들보다 더 실질적인 파워가 큰 조직이 그들의 생리작용으로 인해 갱들(조니뎁)을 배신한 것이다. 조니뎁이 영화를 보고 나오는 그 장면. 명 장면이 아닐 수가 없다.(이 장면을 위해) 지독히도 잔인하고 논리적인 냉혈한 형사가 조니뎁의 여자친구를 면회한다. 형사를 보고 분노를 토하며 격분하는 그녀. 그런 그녀에게 형사는 조니뎁이 죽는 순간 당신을 나에게 부탁한 것 같다며 까만새.에 대해 말해준다 아무 말 없이 눈물만 흘릴 뿐인 그녀.. 여기서 그 어떤 말이 더 필요하리요? 우리나라 공공의 적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패륜아였다는 것 밖에.. 2009년 퍼블릭 에너미 공공의 적은 돈을 훔치며 사는 갱도,무능력한 경찰도, 정부도 아니였다. 그들의 적은 돈이면 무조건 상관없다는 기업가였다. 다만, 그들은 그 조차도 모르고 죽거나 살거나.. 마초 본능 조니 뎁. 경제 불황엔 마초들이 항상 등장 했다던 모 기사를 보았다. 진화론적으로 여자들은 안정과 안전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이라나? 그 기사를 읽고 난 시대적 배경 탓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던 난 . 이 영화를 보고 깨달았다. ㅋ 본능이였음을... ㅋ 아~~~~~~~~~~~~~~~~~~~~~~~~~~~~~~~~ 조니 뎁은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시키며 여자를 한없이 나약하게 만든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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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 Haeunda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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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인간과 인간끼리 싸우다가 서로 상처주면서 살아간다. 쓰나미가 몰려오면서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화해를 하게 되는데.. 그때는 이미 늦어버렸다...
쓰나미는 자연을 무자비하게 다룬 온 인류의 재난이었고 , 보내고 나서야 엉엉 울고 후회했던 온 국민의 재난이었고, 부모를 떠나보낸 뒤에서야 후회하는 자식들의 재난이었으며,
남의 충고를 무시하는 오만방자한 이들의 재난이었다.


상징과 트릭의 절정 해운대.




해운대는 연기자의 과장된 연기와 (슬랩스틱)반복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유난히 색이 많이 나온다.

윤제 감독은 웃음 뒤에 모든 것을 말하고 있었다.

가장 웃겼던 장면은 설경구 야구장 취객 장면.ㅋㅋㅋ
아직도 그 장면을 생각하면 혼자서 웃는다. ㅋㅋㅋㅋㅋㅋㅋ
가르시아 ~가르시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첨에 봤을 땐 너무 노골적이라 민감 할 수도.. 있겠구나. 그래서 이렇게 까지 했나보다. 그래도 이건 너무 심했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두 번째 봤을 땐 어머나 세상에!!!!! 정말 이렇게 까지 해야 했던 이유를...그때서야 알았다... 그는 완전히 속이고 있었다.
보통 장면이 바뀌면 내용 또한 바뀐다. 아니 같은 의미를 담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웃음 속에 정신이 팔려 전혀 눈치를 챌 수 없었다.

설경구가 이대호에게 씨브렁 거린다. 다른 곳에서 야구를 보고 있던 이민기도
멧돼지 어쩌고저쩌고.~~ 그때 바로 옆에 있던 구조대원 “ 너 주둥이가 왜 그러냐?” 그러면서 입을 잡아당긴다. “아~~~~~~~~”

전환: 설경구 거꾸로 매달린 채 이대호에게 어쩌고저쩌고.. 이대호 흥분을 참지 못하고 나와소 블라 블라....


전환: 원래 그렇게 말귀을 못 알아들으세요?

원래 말을 그렇게 하세요?


전환: 난동을 피우는 설경구..
해설자 : 어쩌고저쩌고.... 지금 . 저런 아버지를 둔 아이는
얼마나 부끄러울까요.....
아이는 그저 엉엉 울고 있고 설경구는 유전무죄 무전유죄 하며 퇴장 당한다...  

     

   ( 얼마전 광복절 특별 방송으로 

    지강헌의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홀리데이"를 보게 되었다.

   " 유전무죄 무전유죄" 를 외치며 퇴장당하는 이성재......   

    난 홀리데이를 보며 나의 심각한 오류를 알게 되었다.

    사실 해운대에서 설경구의 대사는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그래서 아마도  " 부자유전 부전자전 "  이라 생각했다.  

    설경구는 해운대에서 어리석은 인물로 그려지니깐... 

    그런데 아닐 것이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 아마도 설경구는 이 말을 외치며 퇴장을 당했을 것이다. 

    그래야 스토리상 말이 맞을 테니깐........ 그런데 그것보다도... 

 

(유전무죄 무전유죄 ), (부자유전 부전자전)  이 얼마나 큰 차인가.,..   

그런데 후자가 먼저 떠올랐다는 건 나로선 상당히 반성해야 할 문제이다. ..)

 

 

또 그는 배우들에게 색을 입힌다.
박중훈은 거의 파란색 계열의 옷을 입는다.(박중훈 말투에서 나는 진중권이 떠올랐다. ~~~겁니다..~~겁니다.ㅋ) 반면에 엄정화는 검정색 계열의 옷만 입는다.
그들의 성격도 극과극이며 항상 대립한다. 쓰나미를 암시하는 빨간색들의 향연, 윤제규는 다른 이들에겐 조금이라도 빨간색과 다른 유색을 입히지만 그때까지도 엄정화는 검정색만을 고집한다. 그래서 일까, 박중훈에게 달려가는 그녀 뒤에 죽음이 보인다.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화가 난 엄정화가 박중훈에게 손가락 하나를 치켜세우며 “ 내 인생에 끼어들지마”라고 소리친다. 그때 박중훈은 처음으로 흰 와이셔츠에 하늘색 넥타이를 맸다.

그런데 윤제규의 장치는 이것만이 아니었다.
아~ 진정 사람의 눈은 보고 싶은 것만 보이는 것인가?ㅋ
처음에는 보이지 않았던 그 단어 “복선”
하지원이 빨간 리본을 휘날리며 타고 있었던 그 배 밑에 아주 선명하게 “ 복선”이라고 씌여져 있었던 것이었다..
아뿔사.ㅋㅋㅋㅋㅋㅋㅋ

바로 뒤에 나오는 사람들의 운명을 암시하고 있었으며, 그 연유로 그들의 운명이 결정지어진다.
이 얼마나 재미난 위트인가~! 또 그는 슬픔 속에서도 위트를 발휘했다. 
 

먼저 그는 색의 변화로 화해를 암시한다. 이 장면에서 삼색으로 다시 한번 보여준다 ㅋ.
흙탕물 발상 부라보~~~!!!!!!! 
  

설경구, 엄정화 그리고 이민기 죽음 앞에
당면해 있는 인간들, 사랑하는 사람이 앞에 있다.
그들을 교차하면서 보여준다. 사랑한다며 이 손 절대로 놓지 말라는 절규하며 애원하는 하지원 , 미안하다며 그래야 편히 간다며 자기 삶을 포기하면서 먼저 손은 놓아버리는 설경구.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손이 뻗어 나온다. 더 위험한 상황에 처했던 작은 아버지다.
정신 차리라며 강인한 정신력으로 설경구를 죽음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준다.
하지만 그런 강인한 정신력도 운명은 어쩔 수 없는 법이다.

엘리베이터 속에 갇힌 엄정화, 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죽음 앞에 놓인다.
사랑하는 사람과 통화하면서 죽음을 받아들이지만 그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그로인해 그녀 살게 되는데... 구해준 사람은 바로 자신이 무시했던 경멸했던 사람이었다.

항상 위험에 처해 있을 때 목숨 걸고 달려오는 우리들의 영웅 구조대원 이민기.
찌질남 먼저 올라가려다 뚝~! 우리의 영웅 다시 구해주러 내려간다. 헉 그런데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 하늘도 무심하시지. 무게를 못 이긴 줄이 끊어지려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죽음 앞에서 이기적이기 마련. 하지만 우리의 바다의 왕자는 자신을 죽이려 했던 그를 위해서, 그것도 사랑하는 그녀의 유혹 앞에서도 의연히 깊고도 깊은 바다 속으로 들어간다.
죽음 직전까지도 그는 우리에게 환하게 웃으며 마지막 인사를 한다.

해운대에선 노통이 나온다. 하지만 윤제규는 그를 옹호하지도 비판하지도 않는다.다만
연륜자로서만 대하고 있고 , 죽음 장면과 장례식 장면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는 구조대원을 영웅화 시킨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세상을 살다보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겪게 된다고, 살아보니 별남자 별여자 없다고, 그러니 서로 이해하면서 따뜻하게 살아가자면서 하지원과 할머니를 화해시킨다. 무너진 포장마차 앞 (초록과 노란색의 뒤덮이고 그 옆에 빨간 기둥이 서 있다) 하지원과 설경구는 밝은 미래를 약속한다.
윤제규 그는 참 유쾌하고 따뜻한 사람일 것 같다.



너는 왜 그렇게 말 귀을 못 알아 듣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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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씨 2009-08-04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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