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 리더 - 왜 우리는 문제적 리더와 조직에 현혹되는가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이지혜 옮김 / 와이즈베리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나르시시스트 리더>(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와이즈베리, 2018)
.
‘나르시시스트’는 타인들을 유혹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교묘히 조종한다. 이런 일은 사적인 교우 관계나 애정 관계에서도 벌어진다. 지도층과 정치가들 역시 이런 전략을 즐겨 사용한다. (14)
.
관계의 존재인 인간은 정체성과 자아존중감을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해 안정적이고도 만족감을 주는 관계를 필요로 한다. 이런 의미에서 타인에 대한 의존 및 인정받고자 하는 갈망에서 자유롭지 못한 인간은 누구나 나르시시즘적 성향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다. (21)
-인정욕구에 대해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 나는 인정욕구가 많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 한 편으로 꾸준히 무언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인정받고자 하는 갈망에서 나왔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
우리는 과거의 어느 시대보다 때와 장소를 막론하고 자기를 과시하고 권력을 표출하는 일에 익숙해져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드러냄으로써 나르시시즘적 욕구를 충족 시키고, 자신의 의견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리고, 자신을 부각시키며 주목 받는 일을 즐긴다. (29)
-언제부터였을까? 생각을 해본다. 내가 나를 드러내는 것이 익숙해진 것이. 블로그에 올리면서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이 누가 보기 위함은 아니고, 내 자신을 위해 기록하고 표출했던 것인데, 그래도 공적인 행위라 생각하고 그 행위를 즐기게 되었다.
.
‘나르시시스트’들은 빼어난 달변가라서 평소 그에게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던 사람까지도 경탄하게 만든다. 그중에는 매우 똑똑한 사람도 많아서 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다 보면 몹시 흥미진진해진다. 이들을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단순한 구호를 요란하게 외침으로써 사람들이 이를 들을 수 밖에 없게 만들기도 한다. (중략)
이들을 따르고 그 흡인력에 휩쓸리는 일은 영광과 승리를 약속하므로 지지자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43)
.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나르시시즘적 유혹 기술은 바로 쇼, 화려함과 호사스러움의 과시, 그리고 괴벽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53)
.
국민을 미혹하는 카리스마적인 지도자가 특히 음험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이들의 가면 뒤에 숨겨진 파괴적인 나르시즘의 역학을 간파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이를 뒤늦게 깨닫는 경우도 매우 흔하다. 재앙에 휩쓸리고 싶지 않다면 이러한 사실을 늘 자각하고 있어야 한다. (61)
-늘 비판적 사고를 하는 것은 어떨 때에도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재앙이 올 수 있으니까!!!
.
견해, 감정, 확신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심어준다는 점에서 군중은 전염성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를 향해 환호하는 군중 속에 섞여 있노라면 그에 동조하지 않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게 느껴진다. 누구나 분위기에 휩쓸려 눈앞에서 벌어지는 장면에 감정이입하게 된다. 게다가 이런 과정은 자아 존중감을 어마어마하게 드높인다. 자신이 무엇을 향해 갈채를 보내고 있는지도 당장은 고려의 대상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이성적 논쟁이 아니라 감정이다. (89)
.
‘나르시시스트’는 모든 것을 자신과 연관시키며 주위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자신이 결정했다는 듯 행동하고, 같은 방식으로 타인들이 이룬 성과까지 자신의 승리로 재정의 해버린다. 또는 법령 등에 대한 비판을 개인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무엇 하나 자기 자신과 분리해서 바라보는 법이 없는 탓이다. (111)
.
한 사람이 꼭대기에 서서 모든 권력을 쥐고 모든 결정권을 행사할 경우, 어떻게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올 수 있겠는가?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직 수행및 각정 행정명령에 반발한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시위를 벌이고 있따. 국민의 목소리를 되찾아주겠다고 호언장담 했던 트럼프는 지금껏 단 한 번도 그들의 목소리에 제대로 반응한 적이 없다. 그는 마치 저항하는 이들이 존재하지도 않는 것처럼 행동한다. (152)
.
결론적으로 ‘나르시시스트’에게는 인간성과 감정에 기반을 둔 유익한 인간관계를 가꾸는 감각이 결여되어 있다.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분리되어 있는 사람은 상대방에게서도 인간성을 제거한다. ‘나르시시스트’와의 만남에서는 온기, 애정, 타인의 존재 및 그의 안위에 대한 관심, 진심 어린 인정 중 그 무엇도 찾아볼 수 없다. (157)
.
좋은 인간관계를 다지기 위해서는 상황을 진정시키고 감정을 통제하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자기도취에 빠진 사람을 상대할 때 그의 행동에 똑같이 응수한다면 난타전이 벌어질 수 있는데, 이 싸움에서 승리하는 쪽은 상대방일 가능성이 높다. 상대방의 자극하려는 의도를 간파하고 그에 응하지 않는 편이 현명하다. (159)
.
정치가들이 인간적인 면모와 공감 능력을 보일 때 이들에 대한 호감도는 급격히 상승한다. 이로써 유권자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가며, 국민을 존중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느낌을 전해줄 수 있다. 연방대통령으로서 슈타인마이어에게 거는 독일 국민의 희망이 날로 커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174)
.
긍정적인 나르시시즘이라는 공통분모가 이들 모두를 하나로 묶어 있으며, 이는 감정이입 능력의 발휘와 인간적인 지도자의 모습으로 외부로 표출된다. (175)
.
느낌
나르시시스트 리더에 대해 다방면으로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다. 정치가에서는 그것이 국가와의 관계 국민과의 관계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사람들과의 대인 관계에도 적용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인간관계를 다지기 위해서 감정을 통제하고, 공감능력을 보여야 된다는 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책을 통해 나르시시즘에 대해 그리고 대인관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리더 #나르시스트 #나르시시스트 #트럼프 #독재
#조직 #정치 #스트롱맨 #지도자 #와이즈베리
#권력 #정의 #사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