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생명이다 - 생명의 아포리즘
윤정 지음 / 북보자기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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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생명이다>(윤정, 북보자기,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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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죽음에 대해 가끔은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사람들의 죽음 소식을 들을 때마다 슬프기도 하지만, 어떤 짐을 버리고 떠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스쳐가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게 되었는데, 제목이 바로 “죽음은 생명이다”라는 책이었다.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도 궁금하였고, 죽음이 어떤 생명일까 제목에 대한 의구심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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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윤정은 시인이며 심층심리분석가이다. 다년 간의 상담을 통해 가장 근본적인 생명의 활동이 감정이라고 확신을 하고 있으며, 여러 활동을 하고 계시며, 태교와 죽음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분석상담가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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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죽음은 생명이다” 라는 책은 우선 3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제 1부에서는 인간의 생명을 불안의 구조 속에서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제 2부에서는 생명의 인간을 우울속에서 바라보고 있으며, 마지막 제 3부에서는 정신 분석은 생명을 자기부정의 역동성으로 고백하고 있다. 이렇게 3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챕터 별로 나타나다, 바라보다, 보여주다, 사라지다, 그려지다 이렇게 5부분으로 또 나뉘어져 서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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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분 중에서 공감이 되는 글귀를 발췌하고 느낀 점을 적어보려고 한다. 책 중에서 많은 사람들의 예시가 등장하긴 하는데, 그래도 내가 그나마 잘 알고(?) 있다고 여겨지는 분들의 글귀가 더 잘 읽혀졌다. “그는 무지의 인정을 아는 열쇠를 가지라고 말한다. 의심하는 철학적 행위는 지혜를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23)” 여기에서의 그는 소크라테스이다. 내 자신을 알라와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싶다. 무지의 인정을 안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를 한 번 되돌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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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유일한 열쇠는 수학이다. 수학은 질서의 측정값을 구하는 학문이다. 숫자, 형태, 별, 달, 소리에는 질서있는 측정값이 있다. 수학은 가장 강력한 진리의 표현이며, 지식획득의 수단이다.(33)” 이 부분을 읽으며 수학이 이런 학문이었지. 라면서 생각이 들었다. 비밀을 풀 수 있는 학문이라는 말에,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좀 더 질서있는 측정값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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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는 의식의 작용이다. 의식의 작용 속에 두 가지 자아가 있다. 하나는 그림자의 자아이고, 다른 하나는 가면의 자아이다. 그림자 자아는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머물러 있는 자아이고, 가면의 자아는 일상생활에 맞는 역할과 적합한 행동을 하는 자아이다. (142)”
자아에 대해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생각을 하며 이 부분을 읽었다. 생명에 대해 죽음에 대해 모든 것을 포괄하는 것이 자아라는 생각이 들었다. 의식의 작용을 통해 내 삶을 좀 더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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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어렵고 삶에 대해 죽음에 대해 분석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한 챕터씩 읽으면서 도움이 되는 그리고 알고 있지만 놓쳤던 무언가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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