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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왔지만
다카기 나오코 지음, 고현진 옮김 / artePOP(아르테팝)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도쿄에 왔지만

어른이 되고 나서 부모님께 받는 용돈은, 고맙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한 복잡한 기분이 들게 했어요. 아빠가 떠나고 또 다시 혼자만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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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생활하는게 재미있겠다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너무 힘들어서 그렇게 생각할 여유 따윈 없는데…혼자 있으면 외롭고 돈이 없으면 비참하다고.(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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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지금은 도쿄에 있지만, 제대로 된 직장도 없고 생활도 암담하고 도쿄에 온 게 정말 잘한 일이었을까? 그런 생각만 드는데. 부모님께 걱정만 끼쳐 드리면서까지 도쿄에 사는 의미가 있는 걸까?(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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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난 꿈을 이루기 위해 도쿄에 온거야 비록 지금은 힘들지만 상관없어! 이 정도 시련은 아무 것도 아니야.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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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요. 도쿄 거리에 제 그림이 걸려 있고, 가족과 함께 그 앞에 서 있다니.(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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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가 도쿄에 온 것으로 제 인생도 저와 인연을 맺은 사람의 인생도, 이렇게 조금씩 함께 변해가는 거겠죠.(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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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기 나오코 작가는 혼자살기 5년차 때부터 알게 되었다. 그림도 귀엽고, 혼자 살기 5년차 혼자 살기 9년차를 보면서 혼자 살게 된 나를 되돌아 볼 수 있었다. 이번 책 “도쿄에 왔지만”은 도쿄에 상경할 때의 에피소드를 구성하였다. 98년 과거 이야기이지만, 지금 읽어도 공감되는 내용들이 있다. 아마 그것은 내가 프리선언을 할 때의 느낌과 비슷한 거 같아서이다. 그렇게 작가님과 나와의 교집합을 찾아보며 읽으니 더 몰입이 가능했다.
게다가 내가 다카기 나오코 작가님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내가 제일 열심히 하는 취미 마라톤에 대한 책을 3권이나 쓰셔서 그렇다. 마라톤 1년차, 마라톤 2년차, 해외마라톤 run을 통해 누구보다 마라톤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작가님이기에 믿고 보는 책이 되었다.
늘 좋은 책 감사합니다. ^^ 결혼하셨어도 앞으로도 좋은 책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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