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직업 ㅣ 알랭 드 보통 인생학교 new 시리즈 6
The School Of Life 지음, 이지연 옮김 / 와이즈베리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인생 직업> ( The School of Life 지음, 이지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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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
좋은 직업이란 기본적으로 자아의 가장 깊숙한 부분을 활용하면서도 그렇게 만들어진 재화나 서비스가 개인의 물질적 욕구까지 충족시켜야 했다.(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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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착은 직업문제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남녀관계에서도 내가 사랑하고 동경하는 특정인에게 고착되어 끝없이 그 사람 주위만 배회할 수도 있다. 심지어 상대는 내게 관심이 없거나 혹은 사귀기는 해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내게 인색하게 대하는데도 그렇다. 그런 취급을 받으면서도 우리는 자신에게 그 사람 없는 삶은 도저히 상상할 수가 없다고 그 사람이 너무나 특별하다고 말한다.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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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고착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핵심적인 조치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이해하는 것이다. 어떤 특징에 대한 애착을 강화하면 특정인이나 특정 직업에 대한 애착을 줄일 수 있다. 특정 직업에 끌리게 만드는 요소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면 그 특징은 다른 직업에서도 찾을 수 있음을 알게 된다.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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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말을 거는 방식을 개선한다는 말은, 똑같이 설득력 있고 자신감이 넘치지만 도움이 되고 건설적인 방향의 목소리를 계속 상상하고 만난다는 뜻이다.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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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증후군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단계 도약하는 믿음이 필요하다. 바로 다른 사람의 마음도 기본적으로는 나와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믿음이다. 누구나 나처럼 불안하고 불확실하고 흔들릴 것이다. 믿음이 필요한 이유는 나의 정체성과 감정 특히 부끄럽고 말할 수 없는 대부분의 측면이 모든 사람에게도 똑같이 있음을 그냥 그대로 인정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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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이란 내 마음 속을 맴돌고 있는 생각이나 감정보다 남들이흔하게 하는 일, 하는 말을 더 따를 때 나타나는 결과다. 뒤죽박죽이기는 해도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속으로는 알고 있다. 다만 나 자신의 조용한 직관을 신회하지 않은 것뿐이다.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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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나 자신을 이해하려고 할 때는 여러 번 썼다 지우고, 바꾸고 자료의 위치를 재조정하는 길고 까다로운 과정이 필요하다.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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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해당되는, 근본적으로 슬픈 고난이 하나 있다. 사실 이것은 가장 기본적으로 널리 인식해야 할 인간 조건의 하나인데도 우리는 남몰래 창피함을 느낀다고 말한다. 바로 ‘ 사람은 많이 실패한다.’라는 사실이다.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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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서도 똑같이 긍정적인 재인식이 가능하다. 누군가와 몇 년을 함께하고 나면 그의 매력에 익숙해진다. 그러면 우리는 그매력은 무시하고, 그의 짜증 나는 명에 대해서는 어마어마한 전문가가 된다. 하지만 가끔씩 이 과정을 뒤집을 기회도 온다.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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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과 다시 사랑에 빠진다는 말은 어느 직업에 갑자기 홀딱 반하는 것이 잘못된 반응임을 안다는 뜻이다. 세상의 그 어느 직업도 내가 바라는 모든 것을 충족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내가 자부심과즐거운을 느끼는 요소를 많이 가질 수는 있다.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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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현실적으로 ‘그만하면 이 직업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것만 해도 굉장한 성취다.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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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나는 이게 천직인가 가끔 생각을 한다. 대학생 때 대형학원에서 조교생활을 하면서 선생님들은 다들 학원강사 할꺼 같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하지만, 그 때는 전공도 살리고 싶었고, 공부도 끝까지 해 보고 싶었다. 통계학이 내 적성이라고 생각했고, 전공을 들을 수록 내 길이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결국 나는 학원강사의 길을 걷게 되었고, 2004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아직도 사교육에 몸담고 있다. 이런 게 바로 천직인가. 불평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고, 학원이 망하기도 하고, 월급을 떼이기도 할 때는 내가 왜 이 짓을 해서는 원망도 가끔 했었는데. 다른 일을 안해봐서인지그래도 아직까지 자부심이 있다. 일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해볼까 하고 기웃거렸던 적이 있었는데, 무슨 일을 할 지 몰라서 인큐의 “백마적프로젝트”를 백일동안 했었다. 그 때도 나름 가르치는 것이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인생 직업에 나오는 12가지 즐거움 중에서도 가르치는 즐거움 그리고 독립성이 주는 즐거움이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내용들이 직업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관계에도 결부된다는 것을 또 한 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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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착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와 닿았던 적이 있었나 고민을 했었다. 내가 지금 너무 고착화 되어 있나 그 고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나를 잘 알고 이해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좋아하는 것이 너무 익숙해진 것은 아닌지 그게 의무감으로 하는 것은 아닌지 내가 진정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매일 매일 나에 대해 알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그것이 직업을 아니 인간관계를 아니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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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직업에 대해 고민을 하는 분들, 혹은 자존감이 떨어지신 분들 , 혹은 인간관계 남녀관계가 힘든 분들이 읽으면 무엇인가 한가지라도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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