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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샌델, 중국을 만나다 - 중국의 눈으로 바라본 마이클 샌델의 ‘정의’
마이클 샌델.폴 담브로시오 지음, 김선욱.강명신.김시천 옮김 / 와이즈베리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마이클 샌델, 중국을 만나다> (마이클샌델, 폴 담브로시오 엮음, 김선욱 강명신 김시천 옮김, 와이즈베리,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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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이 속한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 인간은 지속적이지 않으며 따라서 살아가려면 노동 분업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인간이 생존을 위해 다른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다른 동물에게서 우리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통합되어야 한다.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적합한 관계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50)
->아무리 혼자 살려고 해도 관계라는 것이 있으며 적합한관계를 유지해야 된다는 사실을 자꾸 생각하게 된다.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다른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또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구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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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복잡하기 때문에 생애 전체를 통해 우리를 안내할 수 있는,이미 만들어진,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문제의 소지가 없는 어떤현장 교범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논어>나 <맹자>에 나오는 여러 가지 설명과 이야기들은 , 우리에게 자신의 문제를 다루는 데 힌트나 영감을 주는 오로지 맥락 의존적인 예화들로만 의도되었을 수 있다. 심지어 타협적인 해결책조차 발견될 수 없는 경구가 존재할 수도 있다. 여하튼 인생이란 (때때로) 엿 같은 것이다. (52)
-> 결국 삶이라는 것은 복잡하다는 것을 늘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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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 ‘만족할 줄 아는 것,’ ‘족함을 아는 것’ 또는 ‘만족의 완성’이라 할 ‘지족’은 기심에 대한 비판의 근거가 되는 주요 부분이면서 또한 그 자체로 대안이기도 하다. 만족할 줄 아는 것, 특히 ‘노자’에서 보이는 지족은 탐닉에 대한 경고를 뜻한다. 그것은 우리에게 실젤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고, 나아가 지나침은 오직 끊임없이 우리의 기대치를 높이기만 할 뿐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기대치가 높아질수록 충족감에서 더 많은 것을 얻고자 하는 욕망으로 초점이 이동된다. (181)
->삶에 대해 정의에 대해 생각을 하면서 가장 많이 생각이 든 것이 지족에 관련된 것이었다. 만족할 줄 안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내가 실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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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델은 겸손, 책임, 연대를 “도덕적 지평의 세 가지 중요한 특성”(p112)이라고 하는데, 이것들은 우리가 자신의 적성을 온전히 통제하지 못하리라는 깨달음을 통해 변화될 것이다.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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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적인 개별 자아 개념을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환경적으로 막대한 문제를해결하기 위해서 제도를 형성하고 개혁하기 위한 사유에서 가족을 중심에 두는 것은 아주 중요한 신호라고 믿는다. (302)
-> 정의에 있어서 나는 아무래도 가족을 중심에 둬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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