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투성이에서 꽃피다 - 신데렐라처럼 사랑하기 이야기나무 오리진 Origin : 스토리텔링을 위한 이야기의 원형 1
이시스 지음, 봄바람 엮음 / 이야기나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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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동화는 어렸을 때 자기 전 부모님이 읽어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는 부모님이 책을 읽어준 기억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글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내가 스스로 찾아서 읽었던 것 같다. 신데렐라나 백설공주, 그 밖의 동화들을 나는 읽은 기억이 없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신기한건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을 나도 알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읽어놓고 기억을 못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참 아이러니하다. 나는 서양에서 넘어온 동화보다는 우리나라 순수 전래동화들만을 읽었던 것 같은데 말이다. 어쨌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동화들은 사실 다른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이 감춰져 있다고들 한다. 우선 이 책은 그런 점을 활용해 신데렐라를 좀 더 면밀히 파헤쳐 새롭게 재해석 하고 있다. 신데렐라의 원형적 이야기를 살펴보는 것이다. 신데렐라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펼쳐나가며 중간 중간 다른 동화들까지도 슬며시 고개를 내민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을 위한 이야기의 원형시리즈 중 첫 번째라고 하는데 다음 책은 어떤 이야기를 들고 어떤 새로운 면들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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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3개월에 약 없이 완치하기
유태우 지음 / 비타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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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내가 고혈압 수치에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부터이다. 사실 그 전부터 아버지가 고혈압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고혈압은 생각보다 심각한 병이었다는 것을 알고는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혈압이 높을수록 뇌졸중, 심장병, 심혈관 질환들이 잘 일어나기 때문이다. 나는 아직 고혈압은 아니지만 나이가 들수록 혈압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하니 걱정이 되기는 하다. 혈압약을 복용하기 시작한다면 평생을 먹어야 한다는 말을 너무나도 많이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가장 궁금했던 것 역시 이것이었다. 책을 보면 잘 나와 있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고 또한 고혈압에 대한 얕은 지식들이 오해할 수 있었던 것들이 많았다는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고혈압의 치료는 고혈압의 원인을 잡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동반되어야 하기에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못할 것도 없으니 하나씩 노력하여 습관이 되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고혈압 때문에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생각되는데 병원을 드나들며 약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개인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고 또 그것들을 실천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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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방황하고 뜨겁게 돌아오라 - 동갑내기 부부의 유라시아 자전거 여행
이성종.손지현 지음 / 엘빅미디어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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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늘 설레이는 일이다. 음,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여행을 가는 것이 그리 쉬운일은 아닌 것 같다. 늘 여행을 꿈꾸고 특히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소식을 듣곤 하면 더욱 간절해지기도 한다. 그럴 때면 여행에 관련 된 책을 읽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그래도 여행기는 언제나 즐겁다. 설레이기도 하고.

자전거로 장거리를 이동해본 사람들이라면 체력소모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초보라이더들은 뒤처지기도, 심한경우에는 포기하기도 한다고 하는데 그런 점에서 자전거 여행이라는 것이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나는 잘 안다. 그런데 자전거로 세계를 누비다니. 놀랍다. 그들은 바로 이 책속의 주인공들인 동갑내기 부부! 스물세살에 일찍 결혼해 남들과 다른 삶을 살겠다고 결심했다던 이들의 사연에 다시 한번 놀랬다.

세계를 여행해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지만 해외여행은커녕 국내에도 자주 가기 힘든 나와 일찍이 세계를 자전거로 누비고 있는 이들을 보며 비교해보니 나는 뭐했나 라는 생각과 함께 부러움이 밀려왔다. 이들의 여행을 함께 떠나보니 많은 생각이 든다. 더 이상 머뭇거리지 않아야겠다. 뭐라도 해야겠다. 나도 도전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정말 많은 생각들이 있지만 그 중 하나는 뭐 이런 생각? 아무튼, 나도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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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외교습의 모든 것 - 과외자리 구하기에서 교수법, 학부모 상담까지
장준혁 지음 / 미래와경영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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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궁금했던 이유는 당연히 과외가 궁금했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내년이나 그 다음 언제쯤에는 아마 과외를 시작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그래서 궁금했던 것 같다. 과외에 대해서 아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나는 과외를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지만 대학생이 되면 아르바이트 겸 과외를 시작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학교를 다닐만하면 휴학을 하고, 군대를 가고, 복학을 하고 또 휴학을 하고, 뭐 이런 저런, 여러 가지 상황들이 꼬이는 바람에 그 생각을 실천하지는 못했지만 지금은 다시 생각하고 있다. 아마 나의 계획대로라면 나는 다시 학교에 다닐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한번쯤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과외이기 때문이다. 과외를 생각하면 사실, 그냥 내가 가지고 있는 정보와 지식들을 학생에게 전달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컸었는데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이 책은 나의 생각들을 뒤바꿔주는 매우 유용한 정보들이 가득했다. 이를 테면 과외를 구하는 것부터 시작해 학생과 학부모의 관계, 개인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노하우들까지 알려주고 있다. 지금 당장 과외를 시작하거나 준비할 것이 아니기에 꼼꼼히 체크하면서 배워가는, 그런 식으로 읽어 내려가지는 않았지만 과외를 하게 될 기회가 생긴다면 그 때 이 책을 책장에서 다시 뽑아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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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들 블루문클럽 Blue Moon Club
유시 아들레르 올센 지음, 김성훈 옮김 / 살림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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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을 처음 받아 보았을 때 두꺼운 페이지에 선뜻 펼쳐보지 못했었다. 나도 모르게 기가 죽었던 건가. 그보다도 우선 나는 주로 읽었던 소설들은 대부분이 서정적인 느낌을 담고 있는 소설들이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어떤 스릴러나 추리물들은 읽어본 작품이 매우 적은데 그런 점에서도 쉽게 손이 안 갔던 것 같기도 하다. ‘최상류층 엘리트들의 돈과 권력의 이면에 숨겨진 연쇄 살인, 무자비한 폭력과 광기에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의 대담한 복수의 시작!’ 책의 뒤편에 있는 이 문장만으로도 섬뜩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만 같은 느낌이다. 그런 점에서 불쾌한 느낌만을 전해주고 있을 것 같았는데 예상외로 어느새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이 흡인력과 몰입도가 상당한 작품인 것 같다. 계속되는 의문, 사건, 수사, 심리. 음, 이런 류의 책들은 또 다른 재미가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게 된 것 같다. 두꺼운 페이지 치고 다른 책들과는 달리 생각보다 금방 시간이 흐른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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