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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란 무엇인가
이인화 지음 / 스토리프렌즈 / 2021년 10월
평점 :

메타버스에 관해 알려주는 강좌들도 많아지고
주식에서도 메타버스 관련주가 있고....
페이스북도 이름을 메타로 바꾸고...
메타버스가 정말 핫이슈가 되어버린 요즈음~
메타버스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이 아닌데
메타버스가 왜 이렇게 핫해졌을까?
메타버스란 가상공간에 들어가 활동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메타버스라고 일컬어지는 매체에 들어가
본격적인 활동을 해본 적이 없는 나로써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같고 아리송했다.
그런데 초2 딸아이가 관심갖고 있는 게임들을 보니 죄다 메타버스 관련된 것들이다.
제페토, 동물의 숲, 로블록스 등등등..
우리 아이들은 이미 메타버스를 경험하고 있는데
난 이렇게 이론으로만 접하고 있다니 참 웃긴 노릇인것 같기도 하다.

<리니지 게임도 메타버스가 될 수 있을까?>
메타버스는 사람들이 아바타로 살아가는 디지털 가상공간이다.
그럼 리니지 같은 게임들도 메타버스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는 게임형 가상세계보다는 생활형 가상세계를 메타버스로 생각한다.
가상은 현실로부터 사용자를 단절시키면 안되고 이어주어야 하는데
게임형 가상세계는 제약과 규칙들 때문에 현실생활과 연결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메타버스의 사업영역은 게임이 아니다. 연대와 공생이다.
<메타버스가 일반적인 인터넷 활용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우리들은 2차원 평면에 글자와 영상을 올리고 비동시적인 상호작용을 하며 인터넷을 이용해왔다.
하지만 메타버스에서는 3차원 그래픽으로 된 공간을 아바타로 조작하면서 실시간 상호작용을 한다.
메타버스는 현실보다 더 재미있는 현실을 꿈꿀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메타버스의 개발자가 준 상황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컨텐츠를 만들어 지적재산권을 형성한다.
그리고 메타버스를 하면 보상을 통해 현금이 생긴다는 것.
<메타버스에서 기술이 중요하지는 않다>
사람들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며
본래 모여서 북적거리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메타버스에 모여서 다들 북적거리며 아바타들이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은 일정한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북적거리는 것.
이것은 곧 사람들이 메타버스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메타노믹스>
앞으로 메타버스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제의 피가 돌아가야 한다.
소비자들이 아이템을 사고 팔며 북적거리게 되고 콘텐츠를 생산하게 되고
소비자 겸 생산자가가 된다.
자신의 아이템에 대한 보호도 필요하게 되어 자연스레 NFT기반 아이템이 발전되고 있는 것이다.
<메타버스와 함께하는 미래는?>
메타버스를 통해 공간의 제약없이 일도 하고 교육도 받게 된다.
산업구조가 비대면으로 재편될 것이다.
그 속에서 분명 소외되는 사람들도 생겨날 것이다.
대면으로 모든 것을 했던 우리들과
메타버스를 즐기는 우리아이들이 느끼는 것은 분명 다를 것이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미래는 아이들이 이끌어갈 것이기에
분명히 지금과는 많이 달라진 시대가 펼쳐질 것이다.
무엇보다 메타버스는 사람들과의 단절이 아니라 연결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우리는 인간이기에 서로 연결되어야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책을 읽으며 미래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상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무섭기도 하지만 기대도 되는 메타버스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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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