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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한국사 - 여행처럼 즐기는 5천 년 한국사
우디 크리에이티브스 지음, 윤병훈.황재연 감수 / 문예춘추사 / 2024년 8월
평점 :

초등5학년부터 한국사를 학교에서 배우기 시작하지요.
미리 책으로 익혀두지 않고
교과서로 역사를 바로 접하면
사회시간이 넘나 험난해진답니다.
이유는 교과서는 내용을 압축해서
핵심만 실어놓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역사를 이야기처럼 접해주는 것이 중요!!!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한국사>는 이야기로 풀어주고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그냥 외우는 것보다
큰 흐름을 알면 내용 이해가 잘되어
그냥 알게 되는 것들이 많잖아요.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한국사>가 딱 그렇더라고요

예를 들어 뗀석기와 간석기.
뗀석기는 돌의 귀퉁이를 깨서 떼어낸 도구이고
간석기는 돌을 갈아서 만든 도구이다.
저는 이렇게 알고 외웠는데요.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한국사>에서는
구석기시대에는
매머드처럼 덩치가 크고
움직임이 느린 동물을 잡아야했기 때문에
뗀석기를 만들어 이용했지만
신석기 시대로 와서는
사슴, 토끼 같은 재빠른 동물이 살게 되어
구석기 시대의 도구로는
동물들을 잡을 수 없었다.
그래서 뗀석기를 다른 돌에 대고 갈아
날카롭게 발전시킬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바로바로 간석기!!!
단순히 도구의 변화를 외우기 보다는
왜 그렇게 변화가 생겼는지
그 배경을 설명해주니 이해가 쏙쏙 되더라고요.


풍부한 사진과 일러스트,
단원 정리 문제와 실전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서
앞의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체크하고 되짚어볼 수 있어요.

400여 페이지에 우리나라의 역사를
자세하게 담을 수는 없지만
이 책은 수험서가 아니고
역사의 흐름을 익혀 이해를 돕는 책이라는 걸 기억할 것!!
한권을 모두 읽고 나면
역사적 사건의 배경과 원인을 통해
결과를 이해할 수 있어
좀 더 생생하게 역사를 느끼며
오래 기억할 수 있어서 좋답니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딱 맞춘 책이라서
아이들이 책 한권을 재미있게 완독할 수 있어요.
책을 통해 한국사를 더욱 잘 이해하는
아이들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