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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를 사랑하게 만드는 신기한 규칙 - 페르마가 들려주는 약수와 배수 1 이야기
김화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1월
평점 :

<수를 사랑하게 만드는 신기한 규칙> 책을 읽다보니
수학의 세계는 참 놀랍고 신기하더라고요.
자연수가 가지고 있는 규칙들은 읽을수록 놀랍고 재미있었어요.
학창시절에 학교에서 약수와 배수에 대해
배울 때 책을 찾아볼 생각은 못했는데
<수를 사랑하게 만드는 신기한 규칙>을 읽어보니
제가 생각한 수의 세계보다 놀라운 사실들이 많더라고요.
제가 학교 다닐 때에 이런 책을 접했더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를 사랑하게 만드는 신기한 규칙>은 페르마라는
수학자가 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어요.
공식이나 개념을 설명하기보다는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예를 가져와 설명해주니
수학에 대한 두려움은 줄어들고 호기심은 늘어간답니다.

처음 들어보는 용어들이 많이 나왔는데
그 중에서도 '우애수'라는 것이 참 신기했어요.
220과 284는 우정을 나타내는 수라고 해서 '우애수'라고 하는데요.

220의 약수에서 자신을 뺀 약수를 모두 더한 수가 284
284의 약수에서 자신을 뺀 약수를 모두 더한 수가 220
두 숫자 사이의 특별한 관계 때문에 우애수라는 말이 생겼나봐요.

또한 소수라는 개념도 나왔는데
소수를 발견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더라고요.
발견하기도 쉽지 않고 어려운데 큰 소수를 찾는
이유는 소수가 암호랑 관련이 된다고 해요.
큰 소수를 사용해야 암호를 풀기 어렵고,
그런 과정을 통해 우수한 컴퓨터의 성능을
알아볼 수 있는 효과를 얻기도 해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지루하지 않게
만화와 그림으로 중간중간 정리를 해주니
확실하게 책의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지루한 개념 설명이 아니라 규칙을 보여주는
수의 세계는 참 놀라웠던 것 같아요.
멀게만 느껴졌던 수의 세계가
책을 읽으면서 조금 가까워진 듯해요.
5학년과 중등1학년 교과과정에 책의 내용이 나오는데
책을 통해 수학을 접하면 '수'를 보는 눈이 조금더 넓어질 것 같아요.
수학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과 호기심이 늘어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비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