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끓는 점 - 4·19의 아이들, 제1회 현북스 역사동화공모전 심사위원 추천작 햇살어린이 95
이정호 외 지음, 진소 그림 / 현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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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소년단>,

<찾아라 백주화>,

<1987 6월 민주항쟁> 등

현북스의 다양한 역사동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암울했던 역사를

생동감 있는 이야기로 접할 수 있었어요.

이번에 만난 책, <초록이 끓는 점>은

역사동화 공모전 제1회 심사위원 추천작으로서

책 속에는 4편의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역사 속 이야기를 현실감있게 동화로 만들어

역사가 한결 가깝게 느껴졌답니다.





이번 역사동화는 1960년대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4·19혁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3·15마산의거, 고려대생 시위대 습격사건,

4·19혁명으로 이어지는 여러 사건들이 벌어지면서

부패한 정치 현실을 그냥 두고볼 수 없어

학생들과 시민들은 거리로 나갈 수 밖에 없었어요.

거리로 뛰어나간 용감했던 아이들을 보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기도 했고

한편으론 가슴이 아프기도 했어요. ㅜㅜ




책을 통해 4·19혁명의 과정 속에서

초등학생 아이들도 은근히 희생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어린 아이들이 독재정권을 바로잡기 위해

거리로 뛰쳐나온 것을 보면서

그당시 나라꼴이 얼마나 엉망이었는지

짐작해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답니다.





정치적인 의도가 아닌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조금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어린 학생들 덕분에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기초를 다져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많은 사람들의 아픔이 녹아들어간 우리의 역사.

소중한 우리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서

대한민국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조금더 나아지길 바라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서

넓은 시야에서 우리를 돌아보면서

자신만의 생각을 가질 수 있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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