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키티 이야기 - 아이들의 ‘자립’과 ‘성장’을 다룬 고전 동화 천천히 읽는 책 63
크리스튼 콜 지음, 요핸네스 라슨 그림, 송순재 옮김 / 현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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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키티 이야기>이 책은 덴마크에서 널리 사랑받는 고전 동화로서 읽다보니 똑같은 이야기가 2번 반복이 되더라고요. .. 이게 뭐지? 하고 살펴보니 앞에는 유화그림을 바탕으로 그림책 형식으로 간략하게 구성해놓았고 뒷편에는 목판화를 바탕으로 이야기 전체를 실어 동화책 형식으로 이루어져있어요.


꼬마 고양이 키티는 이제 한살이 되었어요. 그래서 이제부터는 엄마없이 혼자서 먹이를 찾아야 했지요. 어떻게 쥐를 잡을지 걱정이 된 키티는 다른 동물들로부터 요즘에는 쥐가 별로 없고 그마저도 다른 동물들이 잡아간다고 하는 소리를 었답니다.



안좋은 소문만 듣다보니 키티는 풀이 죽어있었지만 엄마의 응원 덕분에 용기를 내어 쥐를 잡으러 나가게 되었어요. 길을 따라 걷다가 우연히 쥐를 발견하게 되고 한입에 잡아먹는 꼬마 고양이 키티~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막상 닥쳐서 시도해보니 쥐를 잡는 것은 수월하게 해낼 수 있었어요.

만약 걱정하는 키티를 위해 엄마가 매번 쥐를 잡아다주었다면 그것이 진정 키티를 위한 일이었을까요? 아이들에게는 스스로 자립하고 성장해가는 교훈을 주지만 엄마인 저에게는 아이를 위하는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더라고요.





전세계 행복지수 상위권을 달리는 덴마크의 교육 환경에서는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시도해보게 만들고 자신을 삶을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가능하긴 합니다. 자신의 진로를 위해 1년을 고민하고 덴마크 아이들과 진로를 위한 고민의 시간을 제대로 갖지 못하는 대한민국의 아이들은 출발선도 다르고 행복지수도 다르겠죠? 


 그러나 나라와 환경탓만 하면서 우리의 아이들을 그냥 세상에 보낼 수는 없어요. 아이들이 스스로 해낼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해 가정에서 먼저 변해야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가져보았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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