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 부마민주항쟁 천천히 읽는 책 59
차성환 지음 / 현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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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민주항쟁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저는 '독재정치에 반대하여 부산마산에서

일어난 시위' 이정도로만 알고 있었어요.

학창시절 교과서에 나온 몇 줄 정도 읽은 것이 전부였지요.

현북스의 천천히 읽는책 시리즈를 통해

부마항쟁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현북스의 천천히 읽는 책들은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다루고 있어요.

'천천히 넓고 깊게 생각하면서 길게 읽자'라는

'천천히 읽는 독서 운동'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지요.

그래서 <1979 부마민주항쟁>은 부마민주항쟁의

과정과 내용에 대해 자세히 담고 있고

우리 아이들은 어떤 마음으로 이 항쟁을 바라보고 생각해야할지 싣고 있어요.

아이가 읽기에 내용은 어려운 것 같지만

그래도 같이 천천히 조금씩 읽어가고 있어요.

책은 아이들이 소화해낼 수 있게 찬찬히 잘 이야기해주고 있답니다.





1972년 10월, 박정희 대통령은

평생 대통령을 하려고 독재 정치 체제를 만들었어요.

많은 국민들은 이런 유신체제를 비판하며 반대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죠.

그렇지만 국민들이 막상 시위를 일으킨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시위에서 잡혀가면 끔찍한 일을 당해야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부산대학교 학생들은

용감하게 반대하는 시위를 일으켰어요.

그리고 이웃 도시, 마산에까지 그 시위가 번지면서

학생 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같이 함께 되었어요.

총을 든 군인들이 동원되고 도시에 탱크가 들어서고

사람들을 때리고 잡아가고 ㅜㅜ

지금으로서는 참 상상도 하기 힘든 일들이 일어났더라고요.

그렇지만 김재규의 총에 박정희 대통령이 죽으면서

유신체제는 무너지고 부마민주항쟁은 막을 내렸지만

그 뒤로도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면서 민주화는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하지만 시민들의 끊임없는 민주화요구 시위가 전국적으로 일어나면서

결국 국민이 나라의 주인역할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어요.

부마민주항생 이후로도 많은 희생이 있었는데

너무 많은 일이 있다보니 부마민주항쟁이 가려지면서 국민들이 제대로 알 길이 없었어요.

그렇지만 그 기억을 다시 일깨우기 위한

여러 노력을 통해 그당시 희생자들에 대한 보상을 지금까지 하고 있었요.

우리 아이들은 이런 역사를 통해

세상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어야해요.

바라보는 눈을 키우고 넓혀, 세상을 바로 알고

사리분별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 되려면

독서를 통해 스스로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역사를 통해 우리아이들의 생각이 커지고

서로를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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