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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레 - 세상을 꼭 끌어안아 주고 싶어요 ㅣ 아델레 1
자비네 볼만 지음, 임케 죈니히센 그림, 김영진 옮김 / 황금시간 / 2020년 11월
평점 :

주인공 아델레는 우리집 초3언니와 같은 10살이고 동생들이 참 많아요.
그리고 부모님과 유령 순무 할머니와도 함께 살고 있어요.

가족들은 모두 저마다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엄청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평범하다고는 할 수 없는 능력들이에요.
좋은 기억력, 생각만으로 이야기하기, 유령인 할머니와 대화하기, 식물과 말하기 등이랍니다. 그 중 아델레는 손 안 대고 물건을 옮길 수 있는 능력이 있었어요. 와우!!

<아델레>는 초3언니가 평소에 읽던 책보다는 글밥이 좀 많은 편이더라고요.
내용이 아기자기하고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만한 일상의 모험이 펼쳐져서 내용이 어렵지 않아 아이가 읽어가는데 무리는 없어요. 다만 시간이 조금 걸리네요~

형제, 자매가 없는 저희집 아이는 아델레 이야기를 읽으며 동생이 많은 아델레가 부러운가봐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언니, 오빠가 아니라 전부 챙겨야할 동생들이라서 조금은 싫기도 하겠다고 해요. ㅎㅎㅎ

부모님은 7명의 아이를 낳고 싶어하셨는데 마지막 1명의 아이를 가질 수 없어서 엄마가 우울해하셨어요.
그래서 6명의 아이들은 동생을 주문해보기도 하고, 신발 매트 위에 아기를 두고 가라는 쪽지를 남기기도 하는 깜찍한 일들을 벌였지만 동생은 생기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유령인 순무할머니께서 한가지 팁을 알려주셨어요.
그것은 바로 착한 일을 연속으로 일곱개를 하고 나서 보름달에게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대요.
진짜 정말 소원이 이루어질까요?
아이들은 착한일을 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려고
모두들 옹기종기 모여앉아 이야기 하는 모습이 참 다정하네요~

자동차에 쌓인 눈을 치우기, 마트에서 계산줄을 양보하기, 노숙자에게 샌드위치 만들어 주기, 양로원가기 등등 다양한 계획을 세웠어요.
물론 아이들이 생각한 계획이 모두 성공하지는 않았지만 그 중 몇가지 7개를 성공시켰어요.
그런데 보름달에게 빌면 진짜 동생이 생길까요?

서로가 서로를 챙겨주고 가족에게 힘든 일이 생기면 서로 아끼며 도와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던 아델레가족들~
아델레를 읽으며 가족간의 돈독한 사랑을 느끼며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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