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트리스탄 - 영국 편 이야기 산타 세계 일주 2
송언 지음, 소복이 그림 / 종이종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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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옛이야기를 모은 

이야기 산타 세계 일주 시리즈 2번째 이야기~

<기사 트리스탄>은 영국 이야기에요. 

아이들이 커서도 오래오래 기억할 선물이 뭘까

고민하던 산타가 그것은 바로 이야기 선물이라 생각되어 탄생한 <산타 세계 일주 시리즈>

첫번째는 이집트였고, 두번째 이야기는 영국이에요.

이 책에는 2가지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기사 트리스탄>과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랍니다.

두가지 모두 슬픈 사랑 이야기와 연관되어 있어요.





콘월의 기사 트리스탄은 아일랜드의 왕자인 마홀트과 결투를 하여 승리를 거두었어요. 두 나라의 평화를 위해 콘월의 마르크왕은 트리스탄을 특사(콘월의 왕과 아일랜드 공주의 결혼을 위한)로 보냈답니다. 

궁에 도착하기 전에 트리스탄은 아일랜드에 있던 괴물 드래건을 무찌르게 되면서 아일랜드 공주 이졸데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어요. 하지만 공주는 결국 마르크왕과 결혼하였어요.




트리스탄은 콘월에 있을 수가 없어 다른 곳으로 떠돌다가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였지만 죽는 순간까지 이졸데를 잊지 못했어요. 둘은 다른 사람과 결혼하여 살았지만 평생 서로를 그리워했어요. 참 불행한 삶이죠.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 이야기에도 슬픈 사랑이야기 들어있어요. 

원탁의 기사 중 랜슬롯과 왕비가 사랑에 빠졌고 왕은 랜슬롯을 죽이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를 죽이게 되면 어떤 피바람이 불지 불보듯 뻔했기에 아서왕은 차마 그를 죽일 수 없었지요. 

그래서 왕은 랜슬롯을 그의 아들과 함께 성배를 찾기 위해 멀리 보내버렸어요. 결국 랜슬롯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답니다.





그동안 아서왕 이름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그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본 적은 없었어요. 이 책의 내용은 많은 이야기들을 함축해놓은 것 같아 아서왕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아서왕 이야기에 관한 책을 찾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양한 나라의 옛이야기를 읽으며 스토리에 녹아있는 그 나라의 문화와 정신을 알게 되어요. 또한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은 더 커져가겠지요?

이 책 시리즈는 글밥이 있고 살짝꿍 두꺼워서 초등 중학년 이상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 인도, 러시아, 몽골, 남아프리카 등 

다양한 나라의 옛이야기가 나올 예정이라니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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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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