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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이 간지럼을 타요 ㅣ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53
이다 예센 지음, 한나 바르톨린 그림, 케이 리아오 외 옮김 / 현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덴마크의 유명작가 이다 예센과 한나 바르톨린의 그림책
<칼이 간지럼을 타요>

대부분의 형제자매들은 재미있게 잘 놀지만
때때로 형이나 누나들은 동생이랑 놀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그렇지만 동생은 무조건 형이나 언니랑 놀고 싶어한다.
책 속의 알버트도 동생 칼과 같이 놀고 싶지 않았다.
자신이 나뭇가지로 멋진 집을 만들고 있는데
동생이 건드리는 것이 싫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결국 알버트는 동생과 함께 놀게 된다.
무슨 놀이를 할지 동생에게 물어보고
동생 칼은 "폴짝폴짝, 부우, 휘유" 이런 말을 따라 말하면서 엄청 신나게 놀았다.
형이 하는 모든 것을 따라하는 칼~
자기보다 뭐든지 잘하는 형을 따라하는 것이 왠지 재미있을 것이다.
형이 때로는 자신을 밀어내기도 하지만
결국 자신을 보듬어 같이 논다는 것을 알기에
동생들은 형들에게 칭얼대며 같이 놀아달라고 하는 것일까?
형제가 같이 뒤엉켜 놀면서 몸도 마음도 쑥쑥 성장해나갈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