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아, 너 이름이 뭐니?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56
이주영 지음, 이상현 그림 / 현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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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언니가 보기엔 시시할까 싶었지만

은근히 아직도 여전히 그림책을 잘 읽는

아이를 보며 유아그림책을 받았다.

그런데 읽어보니 유아용 아닌 것 같은데?

ㅎㅎㅎ


오랫만에 초3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뒤편에 있는 작가 이야기를 읽어보니

언어발달이 필요한 시점의 9세 전후 어린이들의

언어경험 확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본보기로 만든 책이라고 하네?^^

그림보면서 바람의 이름이 참 다양하네 하며

가볍게 유아들이 읽을 수 있지만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바람의 다양한 이름이 어떻게 불리고

특징을 알아가며

바람의 종류에 대해

단어 확장이 이루어질 수도 있겠다.


철마다 부는 바람의 방향이 다른데

이름도 역시 전부 다르다.

마파람

샛바람

하늬바람

된바람

서쪽에서 가을철에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이 하늬바람이다.

하늬바람이 서늘한 바람이었구나~

바람에 이름이 많은 건 알았지만

학장시절 시험기간에 외우고나서는 기억속에서 잊혀졌다.

이렇게 아이와 그림보면서 속뜻을 되새겨 보니

뭔가 바람이름들이 새롭게 다가온다.


바람에 흔들리는 모양에 따라 이름이 다르고

부는방향, 바람 부는 곳,

바람 모양에 따라서도 이름이 다르다.




소나무 숲에서 부는 바람은 솔바람.

돌개바람을 보면서 모래요정 바람돌이가 생각났고

용숫바람을 보면서 토네이도가 생각났다.

바람이름으로 아이와 이야기해보기도 너무 좋다.



그림과 함께 다양한 바람을 느껴볼 수 있는 그림책

두고 두고 읽으면 좋을책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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