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아이와 함께 읽어간 책은
초등과학전집
<뉴턴이 들려주는 만유인력 이야기>에요.
아이가 읽는 책은 대부분은 저도 다 읽어보는데요~
특히 이번 책은 제가 잘 모르는 물리 부분이라
저도 집중하며 열심히 읽어 보았어요.

책을 이끌어가는 과학자는 '줄'이라는 과학자에요.
독학으로 과학을 공부하였고
줄의 법칙(전류와 발열 작용에 관한 법칙)을 발견.

목차
1. 일이란 무엇인가요?
2. 누가 효율적으로 일을 할까요?
3. 지렛대의 원리
4. 도르래 이야기
5. 빗면의 원리
6. 축바퀴의 원리
7. 운동 에너지란 무엇인가요?
8. 위치 에너지란 무엇인가요?
9. 에너지는 보존될까요?

단원 시작 전에 무엇을 배우는지
질문을 던져주고 있어요.
물체에 힘을 작용하여 긴거리와
짧은 거리를 이동시킬 때 어떤 차이가 있을까?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이런 질문을 읽으면
어? 이렇게 한번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차이가 있었나"? 부터 시작해서 "무슨 차이이지?"
다양한 방향으로 한번 더 생각하게 되어요.
이번에 초3 언니야에게 질문을 던져보니
아무 생각이 없네요.
ㅋㅋㅋ
저 혼자 이야기하더라도
매번 질문을 던져 봅니다.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어가는 것과
그냥 읽는 것은
분명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책을 읽어가는 태도가 다르고 집중도가 다르고 ^^

앞에 초등부터 고등까지 교과연계가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어요~
고등 물리에서 나오는 부분이라 어렵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초등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놓은 초등과학도서라서
차근차근 읽어나가면 이해가 잘 된답니다.
만약 그래도 어렵다면?
기본적인 내용만 확인하고 넘어가면 되지요^^
우리는 지금 시험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문해력을 키워서
책을 읽어가는 힘을 키우고
아이의 배경지식을 넓혀주려고
열심히 나아가는 중이기 때문이죠~

물체에 힘을 작용하여 일정한 거리를 움직였을 때 "일"이라고 해요.
작용한 힘에 따라서 혹은 이동거리에 따라서
물체에 작용한 일은 달라지겠죠?
힘의 단위는 N(뉴턴)이고
일의 단위는 J(줄)이라고 합니다.
어떤 물체에 1N의 힘이 작용하여
1m 움직였을 때 힘이 한 일의 양은 1J입니다.
1J=1N*m

벽에 힘을 가하면 벽이 움직이지 않았으므로
일의 양은 0이 되어요.
마찬가지로 상자를 아래로 밀면
상자는 전혀 움직이지 않으므로
이때도 일의 양은 0
말은 어려울 수 있지만
그림과 함께 보니 이해가 잘 되어요.
당연한 이야기인데
이렇게 이론으로 접하니 신선하네요.

<만화로 본문 읽기>는 매 단원 마지막에 나와요.
앞의 내용에 대한 정리용으로 읽어도 좋고
예습용으로 읽어도 좋아요.

도르래에 대해서 아이가 재미있어 했는데
고정도르래와 움직도르래가 있더라고요.

도르래는 힘을 덜 들이기 위한 것인줄 알았는데
고정 도르래는 그런 용도가 아니더라고요.
힘의 방향을 달라지게 하는데 쓰이는데
바로 국기 게양대가 그 원리를 이용한 것.
아이에게는 얼마전에 체험해본
두레박으로 알려주니 쉽게 이해하더라고요.

힘의 크기를 줄일 수 있는 도르래는
바로 움직도르래!!!
엘리베이터, 기중기 등에서 사용되고 있어요.
생활 속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과
연계하니 이해가 잘 되어요.

이번 책에도 창작 과학 동화가 부록으로 들어가 있더라고요.
007 에너지 대작전이라는 제목인데
앞에서 읽었던 과학 이론들이
동화 속에 녹여져 있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읽기 좋았어요.

아이가 초3이라 앞으로도
몇 번이고 읽어야 할 초등과학전집~
한번 읽고 말 초등과학도서가 아니므로
지금은 즐겁게 읽어가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