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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야옹이 교실
송승주 지음, 신성희 그림 / 한림출판사 / 2022년 4월
평점 :
요즘 고양이 기르는 사람들이 많아져서인지
아이들 도서에서도 고양이 관련책들이 참 많이 나온다.
우리집 아이도 집에서
고양이나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지만
솔직히 내가 감당이 안돼서 허락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제이에게는 이런 책들이 약간의 대리만족을 주는 것 같다.
아니면 나도 키우고 싶다는 것을 은연중 엄마에게 어필하는 것일수도~ ㅎㅎㅎ
고양이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
<똑똑똑, 야옹이 교실> 한번 읽어볼까?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513/pimg_7554911783411139.jpg)
다솜이와 윤아는 단짝친구이다.
윤아네가 키우던 고양이가 새끼고양이 몇 마리를 낳았다.
단짝 친구인 자기에게는 고양이를 주지 않고
다른 친구 재영이한테 줘서 섭섭한 다솜이~
학교에서 다솜이는 윤아에게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며 서운함을 말했지만
윤아는 친하다고 고양이를 주는 것은 아니라고 오히려 다솜이를 나무라듯 당당하게 말한다.
그리고 고양이는 주는 게 아니라 입양 보냈다고 말하는 거라나 뭐라나~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513/pimg_7554911783411140.jpg)
"고양이가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는 윤아의 급작스러운 질문에
"....초콜릿"이라고 말하는 다솜이~
초콜릿은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음식이다. ㅜㅜ
"고양이를 예뻐하는 마음만으로는 키울 수 없어.
넌 고양이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잖아."
라는 윤아의 말에 고양이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은 다솜이.
고양이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학교 도서관으로 가서 고양이 백과 책도 빌려보고
고양이에 관심 많은 혜미도 만나 서로 으싸으싸 같이 고양이 공부를 해보기로 한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513/pimg_7554911783411141.jpg)
다솜이, 혜미는 윤아집에 가서 아기 고양이를 보며
다솜이로부터 고양이에 대해 많이 배운다.
아이를 낳은 엄마 고양이는 엄청 예민해진다는 것,
놀아주는 법, 간식먹이는 법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
소파와 벽지가 심하게 긁기도 하고
옷에는 고양이털이 많이 붙는다는 것 등등
<똑똑똑, 야옹이 교실>을 통해 책을 읽는 우리도 고양이에 대해 많이 알게 된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513/pimg_7554911783411142.jpg)
세 명의 친구는 야옹이 교실도 열어 다른 친구들도 함께 고양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고양이 입양에 대해 진심인 다솜이는 윤아에게서 과연 고양이를 입양할 수 있을까?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513/pimg_7554911783411143.jpg)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전에 충분히 많이 공부하고 알아보고 입양해야 한다.
우리가 아이를 입양할 때 아이가 예쁘다는 이유로 입양하지 않는 것처럼
고양이도 귀엽다는 이유도 입양하면 절대 안된다는 것.
귀엽다는 이유로 충동적으로 반려동물을 들여놓고
키우기 힘들다고 버리는 책임감 없는 행동은 보이지 말아야 할 것이다.
책 속의 윤아는 초등학생이지만 이런 사회의 문제들을 잘 알고 실천하는 아이였다.
책을 읽고 나서 아이에게 고양이를 키우면 네가 책임지고 돌볼수 있겠냐고 물어보니 쉽사리 대답을 하지 못한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
고양이의 보호자가 되고 싶은 아이♡
반려동물을 기르고자 아이♡
모두모두 <똑똑똑, 야옹이 교실>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