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이 들려주는 남극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23
좌용주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전집이란?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전집은 초등과학 필독서로서 자음과 모음을 대표하는 시리즈에요.

이 책은 단순히 과학 이론만을 나열한 책은 아니고

실존했던 과학자가 자신의 연구 분야를

이야기하듯이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그래서 과학자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다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책을 끝까지 읽게 되는 마법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이야기해주는 과학자에게 계속 노출이 되어

자연스레 세계 인물들도 익히게 됩니다.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전집은 현재 1권에서 130권까지 나와 있어요.

저희집에 전권은 없지만 읽어보니 130권 모두 탐이 날 수밖에 없는 초등과학전집이더라고요.

130권이나 되니 과학 주제를 다양하게 접해볼 수 있답니다.

한 권의 분량이 초3 아이에게 많아 보일 수 있지만

스토리텔링 형식이라 막상 읽으면

초등아이들도 부담없이 읽어갈 수 있어요.

부담없이 읽어내려가니 문해력도 자연스레 따라오게 되어요.

또한 초등, 중등, 고등 교과과정까지도 연계되어 있으니

초등과학전집으로서는 팔방미인이더라고요!


문학책 좋아하는 아이가 좋아하는 초등과학전집

아이에게 꾸준히 과학책을 읽히려고 하지만

우리집 초3 아이 성향은 비문학도서보다는

문학도서에 더 관심이 가는듯 해요.

그래서 아이가 문학도서들은 혼자서 잘 읽지만

비문학은 혼자서 잘 안 읽어요.

과학도서도 많이 접해주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으니

아이를 위해 여지껏 과학도서들의 대부분은 제가 읽어주었답니다. 하아...

책을 소리내어 읽어본 적 있는

부모들은 아마도 다 아시겠지만

아이에게 몇 권씩 책 읽어주는 것 굉장히 힘든 것 아시쥬? ㅠ

책을 받으면 내가 아이에게

읽어줘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런 어려움을 예상한 제가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초등과학전집을 선택한 것은

다들 좋다고 하는 책은 이유가 있지 않을까해서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토리텔링 형식의 초등과학도서라는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에요.







책을 받아서 읽어본 아이의 반응은?

너무 재밌다고 계속 읽더라고요.

아이 성향에 너무 찰떡이었답니다.

제가 먼저 책을 훑어보았는데

글밥이 제법 되어서 아이가 안읽는다고 할 줄 알았어요.

그동안 문학 줄글책을 계속 읽어왔던지라

글밥 많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더라고요.

비문학 이야기를 문학처럼 이야기하며 설명해주니

아이가 재밌다면서 읽었답니다.

오예~ 성공!!!!!







<스콧이 들려주는 남극 이야기>

아이에게 익숙한 주제부터 읽어가기 위해

이번주는 <스콧이 들려주는 남극 이야기>를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과학자 스콧은 1900년대 남극점 정복으로 유명한 영국 탐험대의 대장이에요.

4명의 친구들은 가상 체험을 통해 스콧대장과 함께 남극으로 가보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스콧대장과 함께하는 남극 체험 탐험을 통해 아래와 같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볼꺼에요.

남극으로 가려면 어떤 길로 가야할까?

남극의 지형과 환경

남극의 기후와 생물

남극의 얼음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남극의 얼음과 지구의 기후 변화는 어떤 관계?

남극과 지구의 환경오염의 관계

남극점이란?

남극의 암석은 어떻게 특별한가?


단원이 시작할 때 초중고 교과서의 어떤 단원과 연계되는지 나와 있어요.

그래서 교과서 진도 나갈때 같이 참고해서 봐주면

아이의 배경지식을 보다 넓혀줄 수 있답니다.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전집 내용이 이야기형식이라 기본적으로 이론이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글보다는 표나 그림을 통해 보면 더 이해가 잘 되는 부분이 있어요.

예를 들어 남극에 있는 빙상, 빙붕, 빙산 이런 것을 글로만 이해하면 뒤돌아 서면 금방 잊어버리잖아요.

책에서는 그림으로 표현해주니 훨씬 이해도가 올라갑니다.



그리고 <과학자의 비밀노트>부분도 있어서 자세히 짚어보고 갈 수 있답니다.

아이가 모든 것을 한번에 이해할 수 없기에 다양한 자료를 보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되어 있는 것이 좋았어요.





각 단원이 끝날때는 한페이지 만화로 핵심 내용을 정리해주고 있어요.

책을 모두 읽고 만화만 따로 읽어도 책에서 말하고자하는 바를 모두 캐치할 수 있고요.





사진 출처:구글어스


오래전, 오스트레일리아와 남극은

 하나의 대륙으로 붙어 있어서 형제라고 불렸어요.

책을 읽다가 아이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구글어스를 통해 두 곳을 살펴보았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남극이 지금은 떨어져있는데

두 대륙의 모양을 살펴보니

대륙이 예전에 붙어있었겠다는 예측이 되더라고요.

오 신기하다.

그리고 남극으로 들어가기 전

인간 세계의 마지막 출발지 중 하나인 

뉴질랜드의 항구도시 크라이스트처치도 같이 체크해보았어요.

이렇게 아이랑 지도를 통해 살펴보니

책의 내용처럼 남극으로 여행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남극 대륙하면 얼음으로 뒤덮힌 것만 생각이 나는데

과연 남극에 땅이 있을까 싶었어요.

알고보니 수없이 높이 쌓인 2,160m의 얼음 아래에 남극의 땅이 있던 것!!!

그리고

남극에 3,794m의 에버러스 산이 있는데

이 산이 활화산이 있다는 사실에 아이가 엄청 놀랐어요.

사실 저도 남극이랑 화산은 매치가 안되는데 신기하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저의 배경지식도 한층 업그레이드되네요.







책을 읽고 아이에게 기억나는 것을 물어보니

남극에서는 스키두라는 것을 타고 이동을 하고

밤에도 어두워지지 않는 백야현상이 나타나고

펭귄은 남극을 대표하는 동물,

오로라, 오존층파괴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오존층 파괴에 대한 이야기,

고깃배 미끼에 달린 밧줄에 의해

멸종 위기에 처한 앨버트로스를 이야기를 함께 해보며

환경을 지키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책읽기를 마무리해보았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