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신화, 세계사 등등 관심은 많지만

항상 뭔가가 복잡하고 나한테는 늘 어렵다.

그래서 아이에게는 어떻게하면 쉽게 접하게 해줄까 늘 고민이었다.

그런데 도서관에서 역사, 문화, 세계사 등등 아이들 전집이나 단행본 등을 빌려

아이에게 읽어주다보니 너무 쉽고 이해가 잘 되는 것은 무엇?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보니 짧고 쉬운 설명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은 초등고학년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나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은 두명의 위인, 알렉산드로스와 옥타비아누스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일반적인 위인전은 역사의 흐름보다는 그 인물에 맞춰 사건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지만

이 책은 역사의 흐름과 인과관계에 따라 서술하고 있어 딱 내가 원하던 책이었다.

간간히 삽화가 들어가지만

삽화가 없는 페이지의 글씨를 보면 초3 아이는 헉~ 할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역사이야기에 흥미가 있기에 조금씩 읽어가는 아이~





첫번째 이야기 알렉산드로스야기 알렉산드로스

기원전8세기 그리스에는 폴리스라는 작은도시국가들이 있었고

마케도니아도 그 중 하나였지만, 가난한 나라라서 모두들 무시하였다.

필리포스2세는 어릴때 테베에 인질로 잡혀가있었고

후에 돌아와 강력한 군대를 만들었다.

그에게는 알렉산드로스라는 똘똘한 아들이 있었다.

훌륭한 스승인 레오니다스와 아리스토텔레스에게 가르침을 받게 하여

그리스 문화, 세계 여러나라에 호기심을 가지면서 자라게 되었다.

16세인 아들을 데리고 전쟁에 나서기도 했던 필리포스는

알렉산드로스가 21세가 되던 해에 죽고 젊은 알렉산드로스가 왕이 되었다.

그는 페르시아와 첫전투에서 승리하고

소아시아의 여러 도시 국가들을 계속 점령해 나갔다.

정복한 나라의 문화를 존중해주고 이민족 융합 정책을 펴나갔기에

헬레니즘이라는 문화가 탄생하기도 했다.

알렉산드로스는 안타깝게도 전염병으로 죽고 말았지만

그가 오래 살아있었다면 세계지도는 많이 바뀌지 않았을까 생각되었다.

부케팔로스, 디오게네스의 햇볕을 가리지 말라는 이야기, 매듭을 푸는 에피소드 등

그동안 이곳저곳에서 들었던 이야기들도 같이 나오니 재미있게 읽혀진다.

그리고 지도와 실제 사진, 추가로 알아야 정보들, 그림 등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담고 있어 역사적인 상식도 넓힐 수 있어 유익하게 읽어볼 수 있다.

두번째 이야기 옥타비아누스

폼페이우스, 크라수스와 함께 로마의 제1차 삼두정치를 이끈 카이사르.

옥타비아누스의 영민함을 눈여겨본 카이사르는

그를 챙기며 자신의 영향력 아래 두었다.

권력을 시기한 이에 의해 카이사르는 암살당하게 되었고

그의 유언장이 공개되어 옥타비아누스는 19살에 후계자가 되었다.

그리고 옥타비아누스는 안토니우스와 레피두스와 함께

제2차 삼두정치를 펼치게 되었고 평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그는 카이사르의 죽음을 마음에 새기며 항상 원로원과 펑민회를 존중했고

아우구스투스라는 이름을 얻어 사실상 로마제국의 최초의 황제가 되었다.

클레오파트라에게 빠졌던 안토니우스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했고

옥타비아누스와 카이사르의 관계, 어떻게 권력의 위치에 가게 되는 과정도 재미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