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동화책 <닌니와 악몽가게>

겉표지만큼이나 내부의 그림들이 모두 사랑스러웠다.

모든 페이지에 그림이 들어가있어 그런지

아이가 그림책 읽는 기분으로

줄글책을 읽는지도 모르게 단숨에 책을 읽어내려간다.


우리아이는 초3이라 줄글책도 이제는 제법 읽어가지만

이제 읽기 독립하려고 하는 아이들에게 딱 적당해 보인다.

글밥도 많지 않고

컬러풀한 그림들이 가득이라서

혼자서 읽어가기 문제없어보인다.




자전거를 갖고 싶은데 돈이 없는 9살 닌니는

일을 하기 위해

아이스크림 가게 아주머니가 알려준

이상한 악몽가게로 들어가보았다.

이름만큼이나 내부도 어둑어둑, 조용해서 으스스하게 느껴진다.


가게로 들어갔더니 어떤 할아버지가 바닥에 누워 "이히히히" 계속 웃기만 한다.

닌니는 할아버지가 조금 이상하다 생각하는데

유령 페르차가 나타나 간지럼가루가 묻어서 그렇다고 설명해준다.




유령이 나타나도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 닌니~

페르차와 함께 닌니는 해독제를 찾기 위해 가게안을 뒤지기 시작했다.

위의 사진에 "마녀혓바닥, 장어시럽, 착한눈" 등 이상해보이는 유리병들이 한가득인 방을 보니

얼마전에 아이와 함께 본 아야와 마녀라는 애니메이션의 마녀방이 생각난다.

이런 이상하고 괴기스러운 것들이 약간 무섭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상상력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하는 계기도 되는 것 같다.


해독제를 찾으러 다니며 가게 안의 이상하고 두려운 것들과 마주치지만

닌니는 용감하게 일을 해결해나간다.

그리고 멋지게 가게의 새로운 직원이 된다.

아마도 2권부터는 가게에서 일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들이 나올 것 같은데

재밌고 신나는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 같다.

아이가 벌써부터 2권이 보고 싶다고 하니 얼른 출간되었으면 좋겠음^^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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