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와 우라노스는 티탄족과 카클로프스를 낳았는데
티탄족과 키클로프스의 공손하지 못한 태도에 화가 난 우라라스는
그들을 타르타로스 속으로 던져버리는 벌을 내렸다.

화가 난 가이아는 티탄족의 막내인
크로노스가 어두운 감옥에 탈출하도록 도왔다.
크로노스는 결국 아버지를 물리쳤고
아버지는 너도 네 자식에게 똑같이 당할 거라는 저주를 했다.
권력을 차지한 크로노스는 저주가 두려워 자식들을 모두 삼켜버렸다.
신화를 읽다가 아이가 종종 질문을 하면
답하기 곤란한 것들이 있다.
특히 엄마와 아들의 결혼, 남매끼리의 결혼....
그럼 나는 신의 이야기이니깐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
아..설명하기 어렵다 어려워

크로노스의 아내인 레아는 남편을 행동을 참다못해
겨우 한 명의 자식 목숨을 건질 수 있었는데
그게 바로 제우스였다.
그를 크레타섬에 있는 숲의 요정들에게 맡겼고
때가 되자 제우스는 아버지로부터 형제들을 구해 전쟁을 하게 되었다.

제우스와 그의 형제들 vs 아버지(크로노스)와 그의 형제들
서로 싸운지 10년째 되던 해에
제우스가 그들을 물리쳤고 그는 하늘의 주인이 되었다.
제우스, 헤라, 아테나, 아폴론, 포세이돈,
아르테미스, 아프로디테, 헤파이스토스,
데메테르, 헤르메스, 아레스, 헤스티아
이 12명이 올림포스에서 가장 위대한 신들이 되었다.

나중에 제우스가 찾아와 같이 떠나게 되고 둘은 결혼하게 되었다.
하늘과 땅에서 힘이 막강했던 헤라
그렇지만 제우스의 여자들은 끝까지 쫓아가 괴롭혔던 헤라.
사실 여자들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제우스의 잘못이었는데도
여자들에게 화풀이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사람의 모습이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신의 모습을 닮았나보다.

그리고 다음은 아프로디테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우라노스의 살점이 떨어진 자리에서 생긴
작은 거품이 자라 아프로디테가 태어났다.
미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
아들 에로스의 도움으로 인간의 슬픔과 기쁨, 행복과 절망을 다스렸다.
결혼을 보호하기도 했던 그녀는
결혼의 맹세를 지키지 않은 사람들을 벌주기도 했다.
이와 관련된 피그말리온, 나르키소스 등의 이야기도 곁들어있어
산발적으로 내 머릿속에 있던 이야기들을
하나로 모아주는 느낌도 든다.
그렇게 다음권으로 이어지는데
총 12권의 이야기가 출간예정이다.
초3 아이는 재미있다고 계속 읽어갔고
다음편도 사달라고 조르시는중~^^
책 사달라는 말은 언제나 반가운 소리~
초등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읽어도
쉽게 술술 읽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